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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화

“세상에나! 내력단을 복용했어!”

“역시 송 대표야. 전설 속에만 존재하는 줄 알았던 단약을 손에 넣다니!”

“저 약 한 알에 가치가 어마어마하다면서?”

“임찬혁이랑 오세훈이 완전히 전투력을 상실했으니 송 대표가 우승하겠네!”

“역시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돌아가는 거야!”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수군거렸다.

송시후가 단기간에 내력을 끌어낼 수 있었던 건 내력단 덕분이었다.

비록 복용하고 부작용은 존재하지만 이거로 용무 대회에서 우승하고 국고에서 보물을 상금을 받을 수 있으니 남는 장사였다.

“임찬혁, 네가 그렇게 대단하다며? 혼자서 수십 명의 무인과 종사 지경의 대사를 네 명이나 쓰러뜨렸다며?”

“그런데 이제 나한테 밟히게 생겼네?”

송시후는 한껏 비웃으며 살기를 내뿜었다. 이제 임찬혁의 목을 따기만 한다면 우승은 그의 것이었다.

“네 주제에?”

임찬혁이 피식 웃으며 눈을 떴다.

상처 회복에 좋은 배원단 덕분에 그는 이미 얼마간의 체력을 회복한 상태였다.

“서 있기도 힘들면서 나를 어떻게 상대하려고?”

과도하게 흥분한 탓인지 송시후의 얼굴이 기괴하게 일그러졌다.

그는 임찬혁이 자존심 때문에 입만 살았다고 생각했다.

“그만!”

이때 앙칼진 목소리와 함께 위이수도 무대로 올라왔다.

“내력단이 구하기 힘든 약은 맞지만 나한테도 있지.”

“나도!”

이어서 조천우도 무대로 올라갔다. 그도 송시후나 위이수와 똑같이 내력단을 복용한 상태였다.

사람들은 4대 가문이 가진 인맥과 재력에 놀라움을 금하지 못했다.

“설마 다들 내력단을 복용한 거야?”

송시후는 약간 당황한 기색을 뛰며 뒤로 물러섰다. 원래는 이번 우승은 무조건 자신이라고 생각했는데 위이수와 조천우라는 경쟁자가 생겨 버렸다.

“우리끼리 싸우지 말고 임찬혁부터 해치우고 보자고!”

송시후가 음침한 얼굴로 말했다.

그러자 위이수와 조천우도 두말하지 않고 준비 태세를 취했다.

하지만 그들은 송시후가 임찬혁을 해결한 뒤에 싸울 생각이었다.

“널 죽이면 이제 내가 유효진을 몰아내고 효우 광장이랑 유신 뷰티의 주인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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