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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9화

사람들 모두가 당황한 표정이었다.

“쿠루룽!”

거대한 무장 장갑차가 500미터 떨어진 곳에서 정지했다.

장갑차 위에 있던 병사들이 한 발짝 씩 앞으로 다가왔다.

몇 백 명의 사람들 뿐이었지만 천천히 걸어 나오는 기세가 너무 압도적이었다.

“쿵 쿵쿵!”

좁고 긴 당도의 칼끝이 땅에 닿더니 불이 붙었다.

그 광경을 지켜본 이일도가 절망적인 표정을 지었다.

“이건... 군부대의 당도영, 군부대에서 전투력이 제일 강한 부대에요. 사람은 많지 않으나 한 명이 천명을 상대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특전사 부대...”

“당도영, 모두 출전한 걸까?”

이일도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전설의 이야기를 꺼냈을 때, 그는 스스로 절망했다.

사람이 많고 적고가 전쟁의 승패를 가리는 것이 아니다.

진짜 중요한 순간, 군사들의 개인 능력과 단합 능력이 좋아야 한다.

당도영은 천 명에 불과하지만, 당도영에 들어갈 수 있는 모든 군사들은 만 명 중 한명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들 앞에서 자신들이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당도영 부대에서 10여 명만 와도 그들 같은 사람들을 해결하는 것은 눈을 감고도 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한 것이다.

복 씨 가문의 사람들 중 당도영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없었다.

지금 그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절망에 빠진 표정이었다.

당도영!

전설 속의 군부대!

어떻게 여기에 나타났을까....

“저...”

온몸이 떨릴 정도로 놀란 복현이 한참 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다.

“세자... 세자...”

몸을 부르르 떠는 그는 지금 도무지 생각을 정하지 못하였다.

바로 그때, 당도영의 군사들은 그들과 10미터도 안 되는 곳에 멈춰 섰다. 단도의 거리만큼 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군사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근엄한 표정으로 손에 당도를 꼭 쥐었다. 날카로운 칼날은 추위에서도 빛을 냈다.

그들이 마음만 먹는다면 복 씨 가문과 조직폭력배는 순식간에 이 자리에 쓰러질 것이다.

진정한 군사들 앞에서 조직폭력배는 아무런 힘도 없었다.

그저 지나가는 쓰레기일 뿐이다!

군사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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