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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6화

지황정, 천정사 등등... 많은 것이 진귀한 재료들이었다.

하지만 임건우는 아무렇지 않은 척, 알아보지 못하는 것처럼 행동했다. 지식은 곧 재산이었다. 그들이 알아보지 못하는 것을 임건우는 알고 있었고 그것들의 가치를 알았다. 다음번에는 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자복궁의 혼돈 구슬과 녹색 기운 덩어리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었다. 임건우는 더 끌면 이 두 조상이 임건우의 머리를 날려버릴 수도 있을까 걱정되었다.

임건우는 걸음을 재촉해 구석으로 다가갔다.

곧이어, 임건우는 모든 것의 근원을 발견했다.

나무!

검은 나무 조각이었다. 하지만 그 크기는 임건우가 이전에 얻었던 것보다 백배나 더 컸다.

“또 이런 나무 조각이네! 이게 도대체 뭐에 쓰이는 거지?”

임건우가 의문에 빠져 있을 때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임건우의 자복궁에 있던 그 녹색 빛 덩어리가 갑자기 임건우의 인당에서 튀어나와, 검은 나무 조각 안으로 빠르게 들어갔다. 이때 황정은과 장희란은 창고 안의 다른 물건을 보고 있어 이 변화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다음 순간, 그 녹색 빛 덩어리가 들어간 나무 조각이 갑자기 빛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작은 불빛이었지만 곧이어 슉슉슉하며 수많은 녹색 빛 점들이 나무 조각 전체를 덮었다. 심지어 나무 표면에 흐르는 유광이 있었다.

“아!”

“이게 뭐지?”

“이 물건이 갑자기 왜 빛나는 거지?”

황정은도 놀랐다. 하지만 황정은은 이 나무 조각에서 나오는 기운이 아주 강력하고 고대의 느낌을 주는 것을 느꼈다. 황정은이 좀 더 가까이 다가가려고 했다.

웅!

그 나무 조각에서 엄청난 에너지 파동이 폭발했다. 창고 전체가 크게 흔들렸고 그 에너지 파동은 임건우, 황정은, 장희란을 즉시 기절시켰다. 그리고 문밖을 지키던 몇 명의 직원들도 순식간에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임건우 일행이 보지 못한 사이, 나무 조각 위에 광채가 쏟아지며 무수한 고대 문자가 떠올랐다.

30분 뒤, 10미터가 넘는 거대한 나무 조각이 더 큰 녹색 빛 덩어리로 변해 임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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