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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화 잘난 체하는 여자일 뿐이야

천미는 전에 공사장에서 떠나자마자 강오그룹으로 돌아가서 고수들을 데리고 대당유원지로 왔다.

그 뺨 맞은 것을 되돌려주는 것을 둘째고 세화라는 좋은 친구를 도와서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천미가 박용주를 찾는 주요 목적이었다.

“천미 누님, 다시는 진 사장님에게 폐를 끼치지 않겠습니다. 다시는…….”

박용구가 머리를 조아리며 말했다.

‘진 사장님은 전신의 아내이니까요.’

“이번엔 속는 셈 치고 그냥 보내주지.”

천미는 콧방귀를 뀌며 떠나려 했다.

그러자 동혁이 말했다.

“박용구, 네 부하들을 데리고 공사장에 가서 벽돌을 날라.”

이렇게 많은 무료 노동력을 그냥 놀릴 수는 없었다.

“이 바보. 의외로 허세가 강하네. 오늘 내가 안 왔으면 박용구한테 공사장에서 벽돌을 나르라고 할 수나 있겠어?”

천미가 중얼거렸다.

천미는 원래 동혁을 못마땅하게 여겼는데, 지금은 더더욱 무시했다.

천미는 고개를 돌려 박용구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좋은 생각이야! 네 부하들을 데리고 즉시 향방주택 공사장으로 가서 벽돌을 한 달 동안 날라!”

박용구 같은 악당이 공사장에 있으니, 앞으로 그 깡패들은 감히 다시는 소란을 피우지 못할 것이다.

“네, 나르겠습니다. 그럼요!”

동혁이 한 마디만 하면 박용구는 당연히 복종하겠지만, 천미는 자신이 박용구를 이렇게 놀라게 한 줄 알고 흥얼거렸다.

천미는 고개를 돌려 동혁을 조롱하려다가 그가 이미 고개를 돌려 나가는 모습을 보았다.

“형님, 제가 저 계집애를 혼내줄까요?”

설전룡이 쫓아와서 말했다.

천미가 신분을 밝히지 않더라도, 그녀는 형수님의 가장 친한 친구였다. 그것만 아니었어도방금 그 천미가 동혁에게 비아냥을 떨었을 때, 설전룡은 이미 천미의 따귀를 후려갈겼을 것이다.

“그냥 둬! 잘난 체하는 여자일 뿐이야.”

천미가 사람을 데리고 와서 세화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보니, 동혁은 굳이 그녀와 말다툼하기 귀찮았다.

동혁은 H시로 돌아온 후, 진창하와 류혜진을 제외하고, 심천미처럼 세화에게 무조건 잘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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