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현실 / 전신이 깨어났다 / 제516화 여스타 왕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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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6화 여스타 왕조희

허윤재가 다시 방법을 제안했다.

“우리가 지금 백항서를 어떻게 할 수 없지만, 항난그룹에 문제를 일으킬 수는 있어.”

“다른 곳에 불을 내서 주의를 돌리게 하는 거지.”

“상대방을 공격할 수 없다면, 상대방을 구역질이 나도록 바쁘게 하는 거야.”

병원.

“이 선생님, 노무식이 3대 가문에게 선생님의 말을 전했다고 합니다.”

“동시에 그는 이미 자기 명의 회사의 모든 자산을 국가에 헌납했고, 백항남 씨의 기일에 모든 부하들과 상복을 입고 관을 들어 그분의 혼령을 위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양호가 동혁에게 보고했다.

“음, 그놈이 조금 반성하는 것 같으니 잠시 그놈 목숨은 살려주지.”

동혁은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3대 가문과 노무식뿐 아니라 기일 당일 항남의 사고에 조금이라도 상관이 있는 사람은 하나도 빼놓지 않고 참석하게 해야 해.”

“예, 제가 나중에 백효성을 통해 그 사람들을 모두 끄집어내도록 하겠습니다.”

장양호는 며칠 전에 동혁을 따라 R시에 갔었는데, 그때 이후로 백효성이 동혁의 말이라면 무조건 따른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지금이 바로 그놈이 진정한 자기 역할을 할 때야.’

동혁은 알았다고 대답을 하고는 장양호를 돌려보냈다.

바로 그때 백문수 부부가 입원한 것을 알게 된 수소야가 급히 병원에 도착했다.

육수아는 지나친 상심으로 혼절해 아직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다.

백문수는 CT를 찍었는데 팔의 부상이 비교적 심각해 수술을 받았다.

백문수 부부가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것을 알고서 수소야는 비로소 한숨을 내쉬었다.

“소야 씨, 항남에 관한 일은 들었지요?”

동혁이 물었다.

수소야는 갑자기 눈시울이 붉어졌고 눈빛에는 깊은 슬픔과 증오가 가득했다.

그녀는 깊게 숨을 들이쉬며 말했다.

“회장님, 저는 회장님께서 항남 씨를 대신해 꼭 모든 것을 바로 잡을 거라고 믿어요.”

동혁은 수소야가 백문수 노부부처럼 항남의 일로 충격을 받아 견딜 수 없을까 봐 걱정했었다.

‘지금 보니 소야 씨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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