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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5화 장해조의 위력

동혁이 평범하고 특이한 점이 없는 것을 본 왕용비는 동혁을 무시하며, 뜻밖에도 그 자리에서 요구할 급여 금액을 올렸다.

동혁은 담담히 말했다.

“항난그룹은 전문 보안 부서를 만들려고 합니다. 용비무술학교 학생들의 종합적인 자질만 충분하다면 1조 원도 줄 수 있어요.”

“그런데 이 학생들은...”

동혁은 제대로 서 있지도 않은, 그저 껄렁껄렁한 무술학교 학생들을 힐끗 쳐다보며 가볍게 웃었다.

“여기 있는 학생들을 보니, 많아야 한 달에 10만 원을 줄 수 있겠는데요?”

동혁의 말은 왕용비 등에게 매우 모욕적이었다.

“저 개X식이 죽고 싶나? 이리 와 아주 내가 죽여줄게!”

200명의 무술학교 학생들이 즉시 발끈하여 모두 리펑을 향해 험악하게 소리쳤다.

“백항서, 그럼 학생들에게 네 놈의 항난그룹을 한 번 손보라고 해줄까? 그래서 직접 1조 원의 가치를 증명해 주마!”

왕용비는 화가 난 얼굴로 이를 갈며 소리쳤다.

말을 마치고, 그는 무술학교 학생들에게 항난그룹을 부숴버리라고 명령할 작정이었다.

바로 그때!

“왕용비, 지금 감히 항난그룹에 손만대 봐, 그러면 용비무술학교를 H시에서 아주 사라지게 해 주겠어!”

담담하고 중후한 목소리가 갑자기 왕용비의 뒤에서 들려왔다.

왕용비의 온몸이 움찔하더니, 얼굴빛이 순식간에 하얗게 질렸다.

왕용비는 너무 놀라 뻣뻣해진 고개를 돌려 홀 입구에 나타난 중년 남자를 보았고, 눈꺼풀이 심하게 흔들렸다.

“장해조? 큰형님이 어떻게 여기에?”

왕용비는 마치 쥐가 고양이를 만난 듯 이전의 오만함은 사라지고 목소리마저 힘없게 변했다.

H시에서는 장해조가 큰형님이라고 불릴 자격이 있었다.

20년 전만 해도 암흑가를 주름잡았고, 직접 강오맹을 만들더니, 그 후 강오그룹의 암흑가 은둔고수로 변모한, 장해조!

“심천미의 그 양아버지?”

동혁이 눈썹을 찡그렸다.

암흑가 은둔 고수로 불리는 장해조의 신분은 동혁에게 아무런 느낌도 없었다.

동혁은 단지 상대방이 천미의 양아버지라는 것만 알고 있었다.

천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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