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관에서 밥을 먹은 후, SA 일가는 어리벙벙한 채로 밖으로 나왔다.김초현의 얼굴에 있던 붕대를 왕지연이 뜯어버려서, 미미관에서 나오자마자 강서준은 그녀를 데리고 이혁의 보통 진료소로 왔다. 그는 김초현을 위해 또다시 약을 만들기 시작했다.김초현은 옆에 앉아 다이아로 만든 vip 카드를 바라보다가 강서준을 힐끔 쳐다봤다, 그는 여전히 어리벙벙한 상태에 있었다, 오늘에 일어난 모든 일들이 다 너무 현실적이지 않았다.그녀는 확실히 미미관의 고이현과 모르는 사이였다.하지만 고이현은 그녀에게 다이아 카드를 줬다.심지어 특권이 아주 많은 다이아 카드... 99% 할인에 한 달 무료 식사 기회만 3번이라니, 이건 공짜로 계속 밥을 먹는 것과 마찬가지였다.얼마 지나지 않아 강서준은 만들어진 약을 들고 다가왔다."초현아.""응?" 멍해 있던 김초현은 한발 늦게 대답을 했다.강서준은 이렇게 말했다. "내가 약 발라 줄게. 오늘은 진짜 미안했어, 내가 떠나지만 않았어도 그런 일은 없었을 텐데. 앞으로 다시는 그럴 일 없을 거라고 맹세할게.""괜찮아." 이런 일에 익숙해진 김초현은 덤덤하게 얼굴을 들이밀었다. "약 발라줘."강서준은 김초현의 얼굴에 약을 바르고 붕대까지 둘러줬다.상처 치료를 끝낸 후에야 강서준은 그녀를 데리고 집으로 왔다.김호의 집, 거실.김초현이 집으로 돌아온 후, 하연미는 그녀에게 차를 따라주고 물을 건네주며 주인집 아가씨를 모시듯이 친절하게 대해줬다.김호는 주식 양도 계약서를 들고 서서 바보처럼 웃고 있었다."초현아, 엄마한테 솔직히 말해. 너 미미관의 사장이랑 무슨 사이니? 미미관 사장은 교토의 중요한 가문에서 온 도련님인데 얼굴을 회복한 그 시점에 만나게 된 건가? 그렇다면 얼굴 상처가 완치된 후 강서준 이 자식이랑 이혼하고 고이현이랑 결혼해. 그러면 나도 자랑거리가 생기고 말이야. 쯧쯧, 유명한 사위가 생길 수 있다니 생각만으로도 기쁘군!"하연미는 잔뜩 기대하는 표정을 지었다.그녀는 고이현의 박력 넘치는 모습을 떠올렸다
김초현은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완전히 회복한 얼굴을 보고 넋을 잃고 말았다.강서준은 수도 없이 그녀한테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그녀는 진짜 이 정도로 회복할 줄은 몰랐다.그의 의술은 정말이지 너무 신기했다."서준아, 너 진짜 대단하다. 그렇게 많던 흉터가 전부 사라졌어."강서준은 웃으면서 대답했다. "내가 한 게 뭐가 있어, 다 이혁 덕분이지, 약 만드는 법도 이혁이 나한테 가르쳐준 거야."김초현은 뽀애진 자신의 얼굴을 만지면서 말했다. "이 약을 팔 수만 있면 무조건 대박 날 거야. 미용원에서 써도 인기가 장난 아닐 것 같아."그녀의 말을 들은 강서준은 이렇게 말했다. "이혁은 돈 같은데 관심이 없어,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대."김초현은 입을 삐죽거리면서 말했다. "이상한 사람이네, 요즘 시대에 돈 안 좋아하는 사람도 다 있고 말이야.""똑똑똑."문밖에서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초현아, 너 뭐 하니? 오늘은 가족회의를 여는 날이야, 우리는 무조건 제시간에 가야 해. 지각해서 아버지가 홧김에 주식을 다시 거둬 가기라도 하면 너 나한테 죽을 줄 알아."문밖에서는 하연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엄마, 나 다 됐어. 몇 분만 더 기다려줘." 김초현은 서둘러 옷장에서 옷을 찾기 시작했다."서준아, 나 뭘 입고 갈까?"강서준은 침대 위에 앉아 김초현을 보고 있었다.김초현은 얇은 치마 한 장만 입고 있었는데 치마는 약간 투명한 재질이었다. 그녀의 몸매는 아주 좋았다, 다리고 아주 길고 피부마저 좋았다.강서준은 이렇게 대답했다. "초현이는 뭘 입어도 예뻐.""그러지 말고 빨리 좀 골라줘.""네가 손에 들고 있는 치마도 괜찮네.""이거 말이야?""응.""너 잠깐 나가 있어, 나 옷 갈아입을 거야." 김초현은 얼굴을 붉히면서 문을 가리켰다.비록 둘은 결혼을 했고 또 함께 살게 되었지만 그들은 아직도 한 침대에서 같이 잔 적이 없다. 지금도 계속 김초현은 침대, 강서준은 바닥에서 자고 있다.이것은 강서준이 먼저 요구한 것이다.이는
SA 별장의 로비.이곳에는 SA 일가의 3대손이 전부 모여 있었다, 심지어 SA 일가의 중요한 친척들도 함께 있었다.5 군사구역이 재정비를 하고 있고 서경의 소요왕이 강중으로 파견을 와서 5군의 리더가 되었으니 이는 강중뿐만 아니라 5대 지역을 뒤흔드는 큰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소요왕의 즉위식이 코앞으로 다가왔고 또 개방식 즉위식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직접 참관하고 싶어 했다, 게다가 오직 진정한 유명 인사만이 이 즉위식에 참가할 수 있었다.강북, 강중, 남화, 해성, 천해 등 5대구의 가문들이 전부 소요왕의 즉위식을 참가할 수 있는 관중석을 노리고 있었다.이 자리는 곧 권력의 상징이 될 것이다.하지만 즉위식에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그들의 권력을 뜻하기도 했다.소문으로 소요왕의 즉위식은 내일에 열릴 것이라고 했다.그리고 100개의 관중석만 외부에 개방된다고 했다, 그 외에는 전부 내부에서 내정한 멤버가 참여하게 된다.어찌됐든 아직 정확한 시간은 발표되지 않았다.다만 이 100개의 자리를 위해 5대구의 각 가문은 갖은 방법을 써가고 있다.김천용도 마찬가지다.그의 가장 큰 꿈이 바로 SA 그룹을 재벌의 행렬에 들어서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그는 그냥 놓칠 리가 없었다.그래서 김천용은 가족회의를 열기로 결정했다, 다 함께 모여서 방법을 생각하기 위해 말이다.SA 일가의 사람들은 대부분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딱 김초현 가족만 빼고..."할아버지, 김초현 얘네는 너무 한 거 아니에요? 할아버지가 SL 회사의 10% 주식을 넘겨준 후부터 점점 예의가 없어져요, 이제는 가족회의까지 지각하고 말이에요." 김해의 아들인 김위헌은 슬슬 분위기를 잡기 시작했다.김초현이 김호한테 주식을 양도하라고 요구한 일에 김해 일가는 많은 불만을 품고 있었다.왜냐하면 김천용이 김호에게 주식을 주기 위해 김해의 일부 주식을 회수했기 때문이다.현재 김해의 주식은 김호보다도 적었다."그러게요, 할아버지. 김호한테 10% 주식을 주는 건 너
저번에는 김초현때문에 SA 일가 전체가 멸문 당할 뻔했다.김해는 손바닥으로 책상을 탕 소리 나게 내리치며 이렇게 말했다. "김호, 자네 너무 한거 아닌가? 어떻게 가족회의에서 지각을 해? 주식을 받아 지위가 올라갔다고 모든 사람들이 너 하나 기다리게 하는 거야?""형님, 죄송해요." 김호는 머리를 숙이고 사과를 했다.김초현은 걸어오더니 이렇게 말했다. "삼촌, 오늘 지각한 건 다 저 때문이에요. 아빠한테 뭐라고 하지 마세요."김해는 어두운 얼굴색으로 언성을 높였다. "넌 우리 가문의 규칙도 몰라? 가족회의가 얼마나 중요한 건지 잊은 거야? 아무리 천군 대표랑 썸 타는 관계라 해도 규칙은 지켜야지.""그러게 말이야. 김초현 한 명 때문에 우리 모두가 소지한 손에 죽게 생겼잖아.""다행히 아무 일도 없어서 망정이지, 안 그러면 SA 일가는 분명 망했을 거라고.""재수 없어. 주제에 SL 회사의 주식을 10%나 요구해?"사람들은 저마다 말을 하기 시작했다."됐네." 김천용은 손을 휘휘 저으며 말렸다.사람들은 이제야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강서준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곳은 SA 일가의 집이고 그는 데릴사위일 뿐이었으니까, 그가 지금 입을 열면 김초현에 대한 공격을 더 강하게 할 뿐이었다.김천용은 모두가 도착했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야 입을 열었다. "소문으로는 내일이 소요왕의 즉위식이라고 하더군, 그리고 개방된 관객석은 100개뿐이고. 다들 관객석 하나 얻을 방법이 있을지 말해보시게."SA 일가의 사람들은 모두 침묵했다.관객석을 얻어? 어떻게?5대구에 그렇게 많은 가문이 있는데 아무리 해도 SA 일가의 차례는 오지 않을 것 같았다."왜 다들 벙어리가 됐지? 평소에는 그렇게 말이 많더니." 김천용은 화난 말투로 말했다. "가문의 재산을 받을 때는 그렇게 적극적이더니 가문을 도울 일에는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거야?""할아버지, 김초현보고 자리 하나 얻으라고 하세요." SA 일가의 3대손인 김위헌이 입을 열었다.
김위헌은 SA 일가의 장손이었기에 그가 뺨을 맞자 모든 사람들이 그를 대변하기 시작했다.강서준은 순식간에 만인의 적이 되었고 김호 일가도 함께 한 소리 듣게 되었다.김초현은 역시 재수가 없다는 등의 나쁜 말을 또다시 들어야만 했다.그리고 모두가 김호의 지분을 회수하기를 원했다.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돕는 것을 보고 김위헌은 오만한 표정을 지었다.그는 강서준을 바라보며 머리를 쳐들었다. 마치 "너는 SA 일가의 개 밖에 못 돼, 그런데도 감히 나를 때려?"라고 말하는 것만 같았다.김천용의 얼굴에도 화난 기색이 역력했다.가족회의에서 데릴사위가 SA 일가의 적자를 때렸다.강서준이 뭐라고 말하기도 전에 하연미는 그의 이마를 때리면서 말했다. "이 쓰레기 새끼가 얼른 무릎 꿇어."강서준은 차가운 얼굴로 무릎을 꿇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김위헌을 향해 발길질을 했다. 그러자 김위헌은 순식간에 2m 밖으로 날아갔고 소파의 구석으로 퍽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바닥에 쓰러진 그는 고통스러운 신음 소리를 냈다."서..." 겁을 먹은 김초현은 강서준을 말렸다.그리고 그녀는 강서준을 대신해 무릎 꿇고 사과하려고 했다.하지만 강서준은 강제적으로 그녀를 일으켜 세웠다."이 미친 자식이." 김천용은 책상을 퍽 소리 나게 내리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쩌면 이렇게도 기고만장할까. 지금부터 자네는 SA 그룹의 사위가 아니니 얼른 꺼져.""빨리 사과하자, 빨리." 김초현은 강서준의 옷깃을 잡아당겼다."이 자식아, 빨리 무릎 꿇고 사과하라니까." 하연미는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그녀가 얼마나 힘들게 주식을 얻었는데 강서준이 김위헌을 때린 일 때문에 다시 빼앗길 수는 없었다.하지만 강서준은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저 자식은 그럴 자격 없어요.""너..." 김천용은 화를 참지 못하고 몸을 떨었다."할아버지, 화내지 마요." 김인영이 달려가서 김천용을 부축해 줬다. "할아버지, 저런 놈 때문에 화내실 필요 없어요. 빨리 쫓아내면 그만이에요. 그리고 저놈이 이렇게까지
그러나 그는 흑룡이고 오대 용수 중 한 명이었다, 서서 죽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로 무릎을 꿇지 않겠다는 자신의 신념이 있었다. 예전에 적군에게 포박 당해 곤장 800대를 맞고 온몸에 상처를 입었지만 그때도 무릎은 꿇지 않았다.하지만 지금 그는 SA 그룹의 데릴사위이고, 김초현의 남편이었다, 그리고 김초현을 슬프게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모욕적인 발언을 한 만큼 사과를 해야 하는 것은 저쪽입니다.” 강서준은 김위헌을 가리키며 "초현씨와 이예천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이예천이 천군과 협력한 것은 내가 군대에 있을 때 그의 목숨을 구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강서준은 김초현이 더 이상 억울함을 당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정체를 이 가족들이 알아버리는 것은 원하지 않았다.말을 듣은 사람들은 문득 그런 사건이 있었음을 깨달았다.강서준은 "여러분이 소요왕 즉위식의 초대장을 원하시면 제가 한 장 구해드릴 수 있지만, 앞으로 초현 씨를 탓하지 말아 주세요. 초현 씨 가요.”라고 말했다.서준은 초현의 반대를 무릅쓰고 초현을 끌고 나갔다.강서준은 김초현이 여기에 있으면 모욕만 당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만약 상대가 다른 사람이라면 죽이면 되지만, 상대는 전부 초현의 가족이었다. 만약 자신이 나서서 그들을 죽여버리면, 김초현은 평생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괘씸한 것." 강서준이 김초현을 데리고 떠나는 것을 보고 김천용은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가족회의가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저렇게 가버리다니, 나를 이 집안의 가장이라 여기지도 않는구나, 김호의 지분 5%를 다시 가져올 것이다."진작부터 주식을 회수하려고 했으나 기회가 보이지 않았는데, 이 기회를 틈타 일부 주식을 가져올 수 있었다, 하지만 전부를 가져오지 않았다.김초현에게 일말의 희망은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김초현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가문을 떠난다면 SL 회사는 더 이상 천군 그룹과 협력을 하지 못하게 된다.하연미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5%의 지분, 이건 수억
SA의 별장 밖."그만해요."김초현은 강서준의 손을 홱 뿌리치며 눈물을 글썽이고 그를 바라보았다. "강서준씨, 아직 부족해요? 여긴 SA 집안에요, 할아버지가 무릎을 꿇으라고 하면 무릎을 꿇어야 하는 거예요, 왜 그렇게 고집을 부리는 거예요?”"초현 씨, 난.."“당신 혼자 돌아가요.”김초현은 어떤 말도 하지 않고 돌아서서 다시 안으로 들어갔다.강서준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그 당당하던 흑룡이 언제부터 이런 대우를 받았지?그러나 그는 김초현을 위해 참아보기로 했다. 김초현의 눈에는 가족의 견해가 모든 것보다 더 크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김초현이 다시 들어갔지만 강서준은 쫓아가지 않았고 문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그는 별장 밖 계단에 앉아 담배 한 개비를 꺼내 불을 붙이고 동시에 핸드폰을 꺼내 이혁에게 "소요 왕을 만나야겠다."라고 전했다.지금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김초현을 도와 초대장을 받는 것뿐이었다.그러면 김초현의 가문에서 받는 대접도 올라갈 것이고, 그러면 김초현이 기뻐할 것이다.곧 이혁에게 다시 연락이 왔다. “형님, 이미 약속을 잡았습니다, 소요 왕이 직접 형님을 만나러 오겠다고 합니다, 언제가 편하신가요?""저녁, 센트럴 가든.""네, 그렇게 전하겠습니다."이혁과 통화한 후, 강서준은 문밖에서 가족회의가 끝나기를 한 시간 넘게 기다렸다.한 시간 남짓 후 가족들은 떠났고 김초현의 가족들도 나왔다.하연미를 비롯한 가족들은 김초현과 강서준이 이혼할 것을 요구했다. 가장 화가 난 것은 바로 김현이었다.아버지의 주식은 나중에 자신에게 넘어올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 강서준 때문에 아버지는 주식의 절반을 빼앗겼고 그 금액은 수억 원에 해당했다."쓸모없는 놈, 일을 성사 시키지는 못하고 오히려 망치기나 하고.” 김현은 강서준을 매섭게 노려보았다."됐어, 강서준을 탓하지 마세요, 그도 날 도와주려고 그런거예요." 김초현은 이미 이성을 되찾았다. 방금 전 자신이 너무 충동적으로 행동했고 지금 생각해 보니 강서준에게
강서준은 소요 왕과 같은 직급이었지만, 그는 결코 소요왕을 의식하지 않았다.소요 왕뿐만 아니라 4대 용수들이 모두 모였다고 해도 그는 그들을 안중에 두지 않았을 것이다."잠깐만." 소요 왕이 입을 열어 떠나려는 강서준을 불렀다."네?" 강서준은 멈춰 서서 그를 바라보았다. "왜, 또 무슨 일 있나요?"“소지한은 내 부하입니다.” 소요 왕은 화가 난 듯 말했다. 자신의 부하가 강서준에게 죽임을 당했다, 그런데 강서준은 해명조차 하지 않았다."그게 어떻다는 거죠?" 강서준의 표정은 싸늘했다."왜 죽였는지 설명해 보세요.""그는 죽어 마땅했다고 말한 거 같은데. 내가 당신에게 초대장을 달라고 비는 것도 아니고, 주고 싶으면 주고 싫으면 말고."말을 마치고 강서준은 몸을 돌려 가버렸다.그가 떠난 후에야 어둠 속에서 한 남자가 나왔다."저자가 너무 안하무인 한 것이 아닙니까?"소요 왕은 손을 흔들며 쓴웃음을 지었다. "원래 그런 자다. 나는 고사하고 아마 하느님이 직접 내려오셔도 안중에도 두지 않을 것이다. 이 일은 여기에서 그만두지, 보아하니 소지한이 자업자득한 것 같구나, 네가 직접 SA 별장에 초대장을 가져다 주거라.”그러자 남자는 달갑지 않게, "정말 이렇게 끝나는 것입니까?”라고 물었다.소요왕은 그를 힐끗 쳐다보더니, "아니면 어쩌겠나, 죽이기라도 해? 그가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위에서 아직 결재를 하지 않았다. 그는 흑룡, 백만 흑룡군의 통수권자이다. 비록 군을 이끈 기간이 가장 짧지만, 다른 4개 군을 합해도 흑룡군과 비교할 수 없을뿐더러 흑룡군은 그를 섬기고 있고 위에서도 그를 아주 중요하게 여긴다.”"네, 제가 곧 SA 별장으로 가겠습니다."남자는 더 이상 아무 말도 말을 하지 않았다."하.” 소요 왕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5대 지역 총괄은 또 떠밀리겠구나.”5대 지역의 총괄, 원래 이 직책은 소요 왕에게 넘어오지 않았다. 위에서 그 자리의 적임자로자신을 눈여겨보고 있다는 것을 먼저 눈치 챈 흑룡이 먼저 군을 떠날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