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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1화

코끼리 왕을 물리치는 것, 이것은 전투의 시작에 불과했다.

코끼리 왕을 물리친 것, 그건 다만 짐승 군대가 대하 서남쪽에서 철수한 것에 불과했다.

마록을 물리치고 나면 이제부터 짐승 군대는 인간 도시를 공격하지 못했다.

강서준은 마록이 짐승들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만한 실력이 있다고 믿었다.

마록은 한 걸음 걸어 강서준 앞에 나타나 노려보며 말했다.

“강서준, 너 금방 싸우고 왔잖아. 만약 여기서 우리 둘이 싸워 내가 이긴다고 하자. 그러면 온 세상에 내가 널 괴롭혔다고 소문이 날 거야. 내가 아주 비열하게 싸워 이겼다고 소문이 날 거야.”

“쉴 필요가 없다.”

강서준은 무심하게 말했다.

코끼리 왕과의 전투에서 그는 모든 수단을 다 썼지만, 진원은 그다지 많이 소모되지 않았다.

마록은 손을 흔들며 말했다.

“너에게 충분히 휴식할 만한 시간을 줄게. 이렇게 하는 건 어때? 한 달 후, 부주산에서 전투를 하자. 일컬은 데 이 전투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전투일 거야. 충분히 준비하기를 바라. 나를 실망하게 하지 말라고. 한 달 후에도 여전히 이 실력이라면, 넌 나를 이길 수 없어.”

마록은 자신감이 넘쳤다.

강서준이 코끼리 왕을 죽이고 막강한 힘을 과시했지만, 강서준은 아직 자신의 상대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말한 후 그는 돌아서서 뒤에 있는 검은 옷을 입은 부하들을 바라보며 명령했다.

“대하 서남에 있는 모든 군대를 철퇴시키거라. 그리고 이 한 달 동안은 인간을 공격하지 말고, 한 달 후 강서준이 전투에서 패하면 전군이 공격하여 인간을 점령하고 지구를 차지하거라.”

말을 마치자, 그는 돌아서서 걸어 나갔다.

그는 금방 자리에서 모습을 감췄다.

생방송은 그로서 끝이 났다.

강서준은 역천지법을 분산시켰다.

역천지법을 분산시킨 후 힘이 빠진 그는 폐허 쪽으로 떨어졌다.

마록은 자신의 실력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강서준에게 한 달 동안 컨디션을 조절할 시간을 주었다. 그의 이런 행동에 네티즌의 반응은 아주 좋았다.

"천도의 선택을 받은 사람은 역시 다르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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