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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99화

오늘 강서준은 하루 종일 용 나라에 머물러 있었다.

그는 세계 곳곳에서 들려오는 소식을 들으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

저녁이 되자 하늘에는 다시 검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어젯밤에 일어난 일 때문인지 오늘 낮에는 전 세계적 범위의 거리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고 모두 집에 머물러 외출하지 않았다.

저녁에 내린 검은 비는 전날보다 훨씬 적은 피해를 줬다.

대하의 한 도시.

지하의 하수구.

검은 물이 흐르고 있었다.

하수구에는 쥐 몇 마리 있었다. 그것들은 검은 물에 잠겨 있었고 일부는 이미 죽어 수면에는 쥐 사체가 꽤 많이 떠 있었다.

구석 어딘가.

아주 큰 쥐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쥐의 길이는 0.5미터에 송곳니가 있었다.

이 쥐는 검은 빗물에 오염되어 알 수 없는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가 몸이 빠르게 돌연변이를 일으켜 강력해졌다. 그것은 있는 힘껏 뛰더니 몇 미터 떨어진 곳에 나타났다.

거대한 몸체가 하수구 벽에 부딪히자, 순간 벽에 균열이 생겼다.

같은 시각.

세계 각국.

많은 동물이 돌연변이를 일으켰다.

소보다 큰 개미, 작은 산보다 더 큰 동물도 등장했습니다.

이 동물들은 모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매우 짧은 시간에 돌연변이를 일으켰다.

밤 10시경.

강서준은 용 왕궁의 정전에 앉아 있었다.

“대장님”

순간 이혁이 재빨리 다가왔다.

“무슨 일이야?”

생각에 잠겨 있던 강서준은 황급히 달려온 이혁를 바라보며 물었다.

“무슨 일이 있어서 그렇게 급하게 왔나?”

이혁이 답했다.

“방금 대하에서 뉴스가 나왔는데, 바다 도시에 쥐 떼가 나타났고, 이 쥐들은 모두 돌연변이를 일으켜 무한히 강력해져 대하에서 소동을 일으키고 있답니다. 도시 내에서 혼란을 일으키고 많은 건물이 파괴되었으며 뉴스가 들어온 시점 현재 최소 50,00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 말에 강서준은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이혁은 이어서 말했습니다.

“대하의 일부 무인들도 모두 동원되어 이 돌연변이 쥐들을 죽이기 위해 대하로 향하고 있답니다.”

“게다가 대하 영토에는 많은 돌연변이 동물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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