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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화

이어서 그녀는 곧바로 이준석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다.

“사장님, 방금 왜 갑자기 전화를 끊으셨어요?” 이준석이 물었다.

“아무것도 아니야. 내 고양이가 갑자기 날 덮치는 바람에 전화가 끊겼어.” 조연아가 말했다.

“고양이요? 사장님 집에 고양이도 있었나요?”

조연아는 당황스러운 나머지, 곧바로 화제를 돌렸다. “됐고, 전에 내가 말했던 민지아와 관련된 자료는 준비됐어?”

“관련 자료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아. 팬들이 민지아에게 등을 돌릴 정도여야 해.” 조연아가 말했다.

“네. 알겠습니다!” 이준석이 말했다.

그렇게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이준석은 민지아와 관련된 자료들을 매스컴에 전달하였다.

민지아와 관련된 동영상과 자료들은 순식간에 인터넷 기사들을 통해 쏟아져 나왔다.

그렇게 그녀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연예인들의 팬들은 일거에 분노하였다.

조연아는 관련 댓글들을 보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기뻐?” 민지훈이 물었다.

“당연하지. 복수를 성공했는데, 그러면 안 기쁘겠어?” 조연아가 말했다.

웃고 있는 조연아를 보며 그는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그런 뒤, 그는 곧바로 민지아와 관련된 기사를 자신의 개인SNS에 공유를 하였다.

민지훈이 본 기사를 공유했다는 것은 본 기사의 진실성을 증명한다는 뜻이다!

이 순간, 지금까지 민지아를 지지하던 팬들에게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이어서 순식간에 민지훈의 개인 SNS에는 미친듯이 댓글이 달리기 시작하였다.

‘민지훈이 민지아와 관련된 기사를 공유했어. 이게 말이 돼?’

‘찌라시인 줄 알았는데…사실이었나봐!’

‘민지아는 민지훈의 친 여동생 아니야? 친오빠가 관련 기사를 공유할 정도면, 이건 사실 아닐까?’

‘설마…민지훈이 아직 조연아에게 미련이 남은 건 아닐까?’

민지훈은 관련 댓글들을 보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사실 그는 자신의 이러한 행동으로 자신이 아직 조연아에게 미련이 남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미친놈…”

그런 그를 보며 조연아가 소리쳤다.

그녀는 숟가락을 내려놓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녀는 지금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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