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탁명선이 이렇게 강경한 태도를 보일 줄은 몰랐다. 뜻밖에도 병부의 신화를 비롯해 당도대 대장의 체면도 세워주지 않다니. 당도대 대장이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9대 병부의 대장이 될 수 있고, 나중에 병부의 장로 자리를 이어받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런 사람은 잠재력이 무한하고 절대적으로 높은 권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하현은 화를 내지 않고 뒷짐을 진 채 냉랭하게 말했다. “그럼 탁 팀장의 말은 이 일을 공정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건가?”탁명선은 숙연하게 말했다. “자연히 이 일은 너무 광범위하게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 대하 국수들의 명성과도 연관되어 있어서 아랫사람들이 어느 한쪽을 두둔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상부에서 아랫사람들의 감투를 벗길 겁니다!”하현이 말했다. “그럼 지금 일은 어떻게 조사가 됐어?”“사건은 이미 거의 다 밝혀졌고, 지금까지 확보한 증거로 볼 때 백운회사가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건설업계에서는 절대 허용하지 않는 바다 모래를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바다 모래는 염분 함량이 너무 높아서 특별히 부식되기 쉬운데, 백운회사에서 사용한 이 바다 모래는 특히 표준에 못 미치는 바다 모래입니다.”“그래서 이번에 이렇게 큰 사고를 낸 겁니다!”“간단히 말하면 이 모든 건 백운회사와 설은아씨의 책임입니다!”“회사의 자산은 동결해야 합니다!”“설은아씨를 체포해 최소 10년는 감옥살이를 하도록 해야 합니다!”탁명선은 숙연하게 입을 열었다. 비록 그는 이번 일에 몇 가지 의문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확보한 증거로 볼 때 유죄 판결을 내리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하현은 심호흡을 하며 말했다. “이것이 바로 탁 팀장이 말하는 공정한 처리 인가?”“사건을 아직 제대로 조사하지도 않고 증거도 불분명한 상황에서 이미 결정을 내렸는데 이게 어떻게 공정하다는 거야?”“당신들 경찰서 일에 나는 끼어들 생각이 없었는데, 지금 보니 내가 개입하지 않을 수가 없
“문제없습니다! 부하들이 반드시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탁명선은 즉시 경례를 했다. 곧 남원 경찰서 쪽에서 각종 CCTV 영상을 보내왔다. 우윤식은 기술자를 데리고 각종 설비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하현도 사람을 시켜 사고현장의 견본을 가져오라고 했다. 검사 후 하현이 갑자기 웃었다. “탁 팀장, 이 모래들은 확실히 바다 모래가 맞아”“바다 모래를 건설업계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확실히 금기시하는 이유는 부식성이 강하기 때문인데, 정상적인 상황에서라면 이런 후유증은 10년, 20년 후에나 나타나는 거야.”“건설할 때 흙이 많이 섞여 있었는데 어떻게 그냥 무너질 수 있었겠어?”“이걸 보니 누군가 일부러 뭔가를 섞어서 그런 것 같아.”“아!?”탁명선과 사람들은 깜짝 놀라 숨을 멈추었다. 정말 누가 모함을 한 것인가?“강산 때문이야.”하현은 담담하게 말했다. “가장 단순한 수법으로 아직 완전히 굳지 않은 건물에 강한 산을 넣으면, 자연히 눈에 보이는 속도로 건물이 무너지게 돼.” “내 추측이 맞다면, 손을 댄 사람은 분명 공사현장의 노동자일 거야.”“사고 다음날 노동자가 퇴사했는지 시공사한테 확인해 보라고 해. 이 사람들부터 조사하면 분명 곧 진상을 규명할 수 있을 거야.”“빨리! 빨리! 가서 사람을 데리고 와!” 탁명선을 재빨리 명령을 내렸다. 이때 그도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뜻밖에도 누군가가 그의 손을 빌려 대장의 아내를 모함하려고 했단 말인가?이것은 그를 죽이려는 것이 아닌가?한편, 우윤식 쪽에서도 CCTV 영상을 일부 절취했는데 영상에는 트럭 몇 대가 대량의 모래를 싣고 매번 가득가득 채워 대모산 리조트를 들락날락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장면은 다들 몇 번 보면 바로 알 수 있었다! 누군가 밤을 틈타 대모산 리조트 공사장의 강 모래를 질 나쁜 바다 모래로 바꾼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공사장 내부의 노동자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했다. 강산에
이 말을 듣고 재석과 희정 두 사람은 둘 다 약간 얼굴이 어두워졌다. 특히 희정은 오늘 다른 사람에게 물어봐 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은아가 최소 10년은 감옥에 있어야 한다고 들었다. 최가 할머니가 건너와서는 희정의 손을 잡고 위로하며 말했다. “희정아, 엄마는 원래 너랑 네 남편이랑 두 사람 다 들어가야 하는 줄 알고 걱정했어!”“너희 둘이 피해자 가족에게 돈을 찔러줬으니 이 사실이 알려지면 감옥에 가야 해!”“너희 둘은 아무 일이 없어서 다행이야!”최가 할머니는 위로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내뱉는 말에 재석과 희정 두 사람의 얼굴빛이 달라졌다. 그들은 아직도 부귀영화를 누리기를 원했다!누가 감옥에 들어가기를 원하겠는가?이때 희정은 자리도 모르게 말했다. “엄마, 제발 은아 좀 살려 주세요. 우리 좀 살려 줘요.”“아이구, 한 가족인데 뭐 그리 남의 집 사람한테 얘기하는 것처럼 예의를 차리고 그래?”“도와줄 수 있으면 엄마가 도와줘야지.” “근데 내가 네 오빠한테 이 일에 대해 물었더니 조금 곤란할 것 같다고 하던데?”말을 마치고 최가 할머니는 최준을 한번 힐끗 쳐다보았다. 최준은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희정아, 이런 일은 오빠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아니야. 사실 이번에 은아가 엄청나게 큰 사고를 친 거야!”“너 알아? 연경의 적지 않은 귀인들이 대모산 리조트 별장을 사거나 암암리에 부탁했다는 거?”“이 사람들 중 대화하기 쉬운 사람이 어디 있어?”“부실공사를 그들에게 떠넘기는 데 그들이 가만히 있겠어?”“큰 오빠인 나도 너희들을 돕고 싶지만 나도 내 감투를 지키지 못할지도 몰라!”“최준은 마치 은아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척하며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그의 말을 듣고 희정과 재석은 서로 눈을 마주치고는 절망적인 얼굴이었다. 그들은 남원에 인맥이 없었다. 있다 해도 연경의 귀인들과 맞설 수 있겠는가?정말 바보 같은 꿈이다! 이때 혜정이 때마침
희정은 어리둥절해하며 말했다.“엄마, 우리 사이에 무슨 장사를 얘기해요?”“당연히 백운회사에 관한 일이지! 엄마가 너희 가족의 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비상금을 꺼내 은아가 가지고 있는 백운회사의 모든 주식을 2억에 인수하기로 결심을 했어.”최가 할머니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2억!?”재석과 희정은 서로 눈을 마주쳤다. 비록 그들이 회사 경영은 잘 모르지만, 백운회사는 몇 백억의 가치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2억으로 주식을 다 팔 수 있겠는가?두 사람의 복잡한 표정을 보고 최가 할머니가 웃으며 말했다. “엄마는 너희 둘이 분명 한동안 이 일을 받아들이기가 힘들 거라는 거 알아. 하지만 지금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너희들은 전혀 몰라.”“자, 방원준, 너 아저씨 아주머니한테 지금 상황을 설명해드려.”이때 방원준은 빙그레 웃으며 앞으로 나서며 예의 바르게 말했다.“아저씨, 아주머니, 먼저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제호그룹 프로젝트 부서의 부국장 입니다. 남원 부동산에서 10년동안 일했어요.”재석은 어리둥절해하며 말했다. “제호그룹? 부동산 업계에서 소씨 가문과 유일하게 비길 수 있다는 제호그룹 말인가요?”“맞습니다. 저희 제호그룹 뒤에도 큰 보스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남원에서 재물운이 일지는 않았을 겁니다!”방원준은 웃음을 머금고 말했다. “자, 제가 먼저 아저씨 아주머니께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지금 백운회사에게 닥친 문제를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재석과 희정은 알 듯 말 듯 고개를 끄덕였다. 방원준도 어떻게 보면 전문적인 엘리트니 그의 말을 들어보는 것도 나쁠 것이 없었다. 방원준은 웃으며 말했다. “백운회사는 사실 부동산 업계의 신규 회사일 뿐이고, 게다가 프로젝트도 대모산 리조트 하나뿐입니다.”“장북산 선생님 때문에 대모산 리조트 프로젝트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며칠 만에 70%가 팔렸고, 회사 측에서는 30%를 계약금으로 받았습니다.”“잘된 일이
재석과 희정 두 사람은 망설였다. 2억으로 은아가 가진 모든 주식을 팔면 그들은 어떻게 해도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안 팔자니 지금 방원준이 설명한 말을 들었을 때 또 더없이 두려웠다. 이때 방원준은 계속 웃으며 말했다. “아저씨, 아주머니, 지금 상황이 이해가 안되세요?”“비록 아직 눈 앞에서 대규모로 집을 반환하겠다고 하진 않았지만 제 예상으로는 2, 3일 안에 이런 일들이 벌어질 거예요!”“계속 머뭇거리면 2억은 고사하고 아마 엄청난 빚까지 지게 될지도 몰라요!”“그리고 최가에게 회사를 팔고 난 이후에도 은아씨를 계속 회사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할게요. 약속합니다.”“이렇게 하면 아저씨, 아주머니가 손해 볼 것은 없어요!”재석과 희정은 여전히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 이때 최가 할머니는 갑자기 기침을 하며 화제를 바꾸며 말했다.“희정아, 너 이 방원준 부국장이 어떻다고 생각해?”희정은 무의식적으로 말했다. “성공한 사람이요!”“맞아!”최가 할머니가 웃었다. “방원준씨는 이 업계에서 오래 일했고 경험도 비할 데 없이 풍부하기 때문에 최가가 백운회사의 주식을 사들인 다음에는 그 중의 10%를 그에게 주고 회사 운영을 맡길 예정이야.”재석과 희정은 실의에 빠진 얼굴이었다. 이게 그들과 무슨 관계지?최가 할머니는 이어서 말했다. “그리고 방원준이 은아와 결혼하고 싶대.”“너 내 말이 무슨 말인지 알지?”“때가 돼서 너희들이 그 폐물 데릴사위를 걷어 차고 은아를 방원준에게 시집만 보내면 돼! 그러면 백운회사의 주식은 여전히 누릴 수 있게 되는 거야!”“게다가 최가 쪽에서 주주의 권리를 확보하고 나면 분명 인맥을 동원해서 회사의 이번 위기를 해결할 수 있어!”“엄마가 이렇게 너희들을 생각해 주는데, 너희들 안 할 거야?”최가 할머니가 이렇게 성의를 가지고 하는 말을 듣고 희정과 재석은 마음이 움직였다. 관건은 그들이 하현을 너무 쓸모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하현은 뭘
유아는 얼굴을 가리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혜정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자신을 가장 아끼는 이모인데, 이런 일로 자기를 때리다니 도무지 믿을 수가 없었다!“퍽!”바로 이때 뒤에서 지켜보던 하현이 갑자기 앞으로 나서더니 모두 아무 반응이 없을 때 최혜정의 뺨을 내리쳤고 그녀는 맞고 멍해졌다. 사실 최혜정만 멍해진 것이 아니었다. 이때 여민철도 멍해졌다. 최준도 멍해졌다. 최가 할머니도 멍해졌다!모두들 다 멍해졌다. 그들은 당연히 하현이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들 눈에 하현은 쓸모없는 데릴사위일 뿐이라 그는 아무 것도 아닌 그런 존재였다. 그런데 지금 이 쓰레기가 뜻밖에도 혜정의 뺨을 때리다니!?여민철이 가장 먼저 벌떡 일어나 하현을 가리키며 욕을 해댔다.“반역이야! 반역! 너 이 데릴사위가 감히 우리 최씨 집안 사람을 때려?”“너 완전 끝장이야!”“이번에 설은아만 감옥에 가지는 않을 거야!”“너도 감옥에 가서 썩어라!”“시끄러워!”하현은 자기 앞에서 펄쩍펄쩍 날뛰는 여민철을 보고 짜증 섞인 얼굴로 또 뺨을 내리쳤다. 이번에 그는 더 심하게 손을 대서 여민철의 이를 몇 개 부러뜨렸다. 여민철은 돼지 잡는 듯한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얼굴을 대고 뒹굴었다. 그는 어쨌든 엘리트인데 언제 이런 일을 당해본 적이 있겠는가?혜정은 이 장면을 보고 난 후, 만약 방금 하현이 조금 더 세게 때렸더라면 아마 그의 얼굴이 완전히 일그러졌을 것 같아 두려웠다. 이때 최준도 화가 났다. 그는 어두운 얼굴로 하현을 쳐다보며 말했다.“이 자식, 너 건방지다! 이게 무슨 경우야? 네가 이렇게 사람을 때리다니 이게 뭐 하는 짓이야!”“최희정! 설재석! 너희들 가정교육을 어떻게 시킨 거야?”“내가 경고하는데 오늘 우리에게 만족스런 답을 주지 않으면 너희들은 2억도 가지고 갈 수 없어!”방원준은 옆에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최공, 당신이 어떤 신분입니까? 굳이 이런 정신병자랑 말 섞
이때 최준은 차갑게 말했다. “하현, 내키지는 않지만 우리가 한 집안 사람인 셈이니 네가 우리를 때린 일에 대해서는 따지지 않을게!”“하지만 너 함부로 굴지는 마. 장인 장모를 못살게 굴지는 말라고!”“못살게 굴어? 내가 어떻게 못살게 굴 수 있겠어?”하현은 차갑게 말했다. 최준은 당연하다는 얼굴로 말했다. “회사 주식을 우리에게 팔지 못하게 하는 게 못살게 구는 거지!”“일단 그 거물들이 전부 집을 반환하면 거액의 빚을 지게 될 텐데, 너는 장인 장모에게 그 빚을 다 갚게 하려고?”하현은 비웃는 얼굴로 말했다. “듣기로 외삼촌의 스승이 연경의 큰 인물이라고 들었는데, 외삼촌이 나서서 각 방면의 큰 거물들을 만나기만 하면 큰 일도 작은 일로 만드는 건 쉽지 않아요?”하현의 말을 듣고 재석과 희정은 모두 눈이 번쩍 뜨였다. 희정은 서둘러 말했다. “맞네요. 큰 오빠. 우리가 어떻게 이걸 잊어 버렸죠?”“주식을 꼭 넘길 필요는 없겠네요. 오빠가 나서주기만 하면 분명 체면을 세워 줄 거예요. 그때 제가 은아에게 별장 한 채 선물 하라고 할게요!” 희정은 파산하지 않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회사 주식을 팔고 싶지 않았다. 재석은 공처가라 희정의 말을 듣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뜻밖에도 최준은 오히려 웃으며 말했다.“희정아, 너 그렇게 순진하게 굴지 마. 나보고 널 도우러 나서라고? 무슨 명목으로?”“너 군대를 출동시키려면 명분이 필요하다는 말도 몰라? 명분이 정당해야 말도 이치에 맞는 거야!”“만약 백운회사가 최가 거면 내가 나설 수 있지. 그럼 거물들이 내 체면을 세워주는 건 당연하고!”“하지만 내가 너희 대신 나선다고 해도 너희들이 거물들 앞에서 뭔데? 아무것도 아니잖아. 그들이 어떻게 너희 체면을 세워주겠어!?”“어쨌든 일이 이렇게 됐으니, 내가 너희들에게 하루 동안 생각할 시간을 줄게. 은아한테 가서 상의하고 싶으면 해. 하지만 만약 내일 이맘때까지 결정하지 못하면 우리 최가가 너
저녁에 최가 사람들은 사무실에 모여 들었다. 최준은 술잔을 들고 웃으며 말했다. “방군, 네 계획은 정말 좋은 거 같아. 내가 방금 벌써 몇몇 시스템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었어!”“내일 그들은 백운회사에 압력을 가할 거야. 나는 재석과 희정이 버틸 수 있다고 믿지 않아!”“내일 이맘때면 우리는 백운회사의 주식을 갖게 될 거야!”“우리 최가도 탑 패밀리가 될 수 있겠어!”방원준은 술잔을 들며 말했다. “최공을 도울 수 있도록 소인에게 기회를 주시니, 소인은 반드시 앞으로 물불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저는 앞으로 최가의 돈 주머니가 될 겁니다!”방원준이 이렇게 꾀에 넘어가는 말을 듣고 최가 사람들은 너털웃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이때 여민철은 얼굴을 가리며 말했다. “형님, 일이 끝난 후에 우리는 반드시 하현 그 폐물을 잘 혼내 줘야 합니다!”“확실히 폐물입니다. 감히 저를 때리다니요! 그야말로 반역입니다!”혜정도 이를 악물고 말했다.“맞아요. 이런 사람은 반드시 남은 한 평생을 감옥에서 보내도록 해야 해요!”방원준도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최공, 이 데릴사위는 확실히 불안정한 요소예요. 모든 것이 다 마무리 된 후에 어떻게 해서든 처리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최준은 웃으며 말했다. “걱정 마. 나도 속셈이 있어.”최가 할머니는 탄식하며 말했다.“아이고, 사실 걔도 좋은 아이인 셈이야. 안타깝게도 잘못된 길로 들어서서 그렇지. 됐어. 감옥에 보내지 말고 그때 가서 통쾌하게 혼내줄 방법을 생각해 보자!”할머니는 분명 불쌍히 여기는 듯한 모습이었지만 내뱉는 말은 오히려 잔인했다. 그녀는 뜻밖에도 하현을 직접 해치우려고 한 것이다. 방원준의 안색이 살짝 변했는데, 최가의 성격을 파악한 셈이었다. 최가 사람의 눈에는 단지 이익만 있었을 뿐, 소위 가족애라는 것은 전혀 없었다. 충분한 이익을 얻기 위해 그들은 누구든지 희생시킬 수 있었다! 보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