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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0화 볼만한 극

사이트를 통해 유연서와 완료 시간과 입금 결제를 정한 다음 바로 인터넷으로 뛰어들었다..

승연에게 있어서 정말로 쉬운 일이고 유연서도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하여 그 당시 화재 사건을 찾는데 큰 장애는 없었다.

하지만 정보와 인물 확인시 그 정보를 읽고 승연은 멍해졌다.

화재 현장에서 탈출한 두 아이 이름과 나이, 그리고 그 후의 일부 흐름을 읽고 승연의 표정은 굳어진다.

믿기지 않은 듯 눈을 힘껏 비벼 확인하고 자료를 천천히 통합한 뒤 발송 버튼을 누른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다. 그도 이 사실의 진실성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하여 아예 자료를 통합하여 이진 컴퓨터에 보낸 것이다. 그리고 메일 아래에 메모로 표시한다.

“사부, 확인부탁합니다.”

GN 그룹, 지금 이진은 휴게실에서 잠자고 있다.

원래 AMC에 있을 때 그녀는 눈을 감을 시간조차 없이 매우 바빴다.

이렇게 보니 그때 AMC에서 자지 못한 잠을 GN 그룹에서 다 잤다.

귓가에 놓인 핸드폰에서 짧은 알림음이 울리자 그녀는 천천히 눈을 뜬다.

메일박스를 열고 승연의 메일을 확인한 이진은 한창 멍하니 있더니 휴게실에서 나간다.

그리고 테이블 위의 컴퓨터로 다시 메일을 열고 확인한다. 확인을 마친 이진, 좀 놀란 표정이다.

어렸을 때 자신이 사람을 구한 일을 그녀는 당연히 잊지 않았다. 어쩌면 허리에 있는 그 흉터가 그녀를 시시각각 알리고 있다.

하지만……

눈살을 찌푸리고 이진은 승연이가 보낸 사진도 함께 열었다. 그것은 구해준 소년의 당시 모습이었다.

그리고 다음 장을 열었을 때 놀란 나머지 마우스를 던질 뻔했다.

“윤이건?”

‘세상이 너무 좁은 것 아니야?’

이진은 이를 갈면서 생각한다. ‘그때 이 사람을 구한 것은 덕을 쌓은 것인데 왜 이 사람은 은혜를 원수로 갚지?”

자료를 다시 확인한 이진, 마음의 감정을 뭐라고 표현할 수 없다.

이때 컴퓨터에서 알람소리가 들리더니 승연이 메시지를 보내온다.

“사부, 이 일 윤이건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심하셔야 합니다.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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