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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54장

하늘과 땅이 빙빙 돌고 난 후, 온연은 침대에서 일어난 지 1시간도 되지않아 다시 침대로 돌아갔다. 목정침의 적극적인 행동을 보고 그녀는 몸을 떨기 시작했다. 아침부터 하는 건 민폐가 아닌가..?

딱히 많은 순서가 있었던 건 아니 였다. 어쩌면 그가 시간이 없어서 앞에 많은 순서를 그냥 지나치는 거 일수도 있다. 그녀는 거절하고 싶었지만 두려웠다 게다가 그녀는 그에게 꽉 잡혀 있는 상황 이였다.

황홀 해서 눈 앞이 흐릿흐릿 할 때 그녀는 그의 상의가 전혀 구겨지지 않는 걸 보았다. 그녀의 각도에서 제일 많이 보였던 건 그의 턱 이였다. 완벽한 턱선과 수염을 깔끔하게 정리해도 변하지 않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거만한 눈빛으로 그녀를 쳐다보지 않았다. 이러한 행동에 그녀는 점점 더 두근 거렸다.

30분이 지난 후, 그는 바람처럼 빠르게 목가네를 떠났다. 그의 차가 떠나는 소리를 들으며 그녀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어질러진 침대 위에서 더이상 움직일 힘도, 움직이고 싶지도 않았다.

그 30분사이에, 그녀는 자신이 어떤 이상한 소리를 내었는지 알 수 없었다. 아침부터 나는 요상한 소리가 남에게 당연히 들릴 수 밖에 없었다.순간 유씨 아주머니의 의미심장한 미소가 떠올라 그녀는 쥐구멍이라도 파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녀가 잠을 자고 있을 때 핸드폰이 울렸다. 그녀는 정신이 번쩍 들어 몸을 일으켜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전화너머 진몽요가 흥분해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연아, 내가 부탁한 탐정 한테서 서씨가 제도에 있는 어떤 고급요양원에 머무르고 있다고 연락이 왔어! 게다가 정확한 주소도 알아 냈어, 오늘 시간 내서 같이 서씨 찾으러 가지 않을래?!”

온연은 그녀보다 더 격하게 흥분하며 말했다,

“가자! 나 먼저 가서 씻을 게, 너 일단 택시 타고 내 쪽으로 와, 목정침 차고에서 차 한대 가져가면 이동하기에 더 편할 거야.”

전화를 끊고 나서 그녀는 재빨리 욕실로 들어갔다. 놀라서 두 손 모두 벌벌 떨었다. 서씨를 찾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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