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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2화

방명학은 이 말을 듣자 그의 얼굴은 흥분으로 가득 차 있었고, 입가에 냉소를 감추고 있었다.

유은우는 즉시 휴대폰을 꺼낸 뒤 전화를 걸어 큰 소리로 화를 냈다.

"나다, 소종주! 잘 들어, 지금 당장 종문의 무도 고수 100명을 소집하라! 그리고 즉시 우연 그룹을 포위하도록! 내일 아침, 나 소종주는 우연 그룹의 대문을 부수고 강우연 대표와 한지훈이 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살려달라고 빌게 만들겠다!"

전화 너머, 강중의 산봉우리에 위치한 청운종 종문 안.

검은 연마복을 입은 중년의 남자는 방금 전까지 종문의 제자들에게 무예를 가르치고 있었다.

밤낮으로 무술을 익히면 하늘과 땅 사이의 자연의 기운을 삼킬 수 있었고, 몸 전체의 경맥을 펼 수 있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이른 아침에 무술을 연마하기도 했으며, 이 또한 실제로 천지간의 자연스러운 기운을 발산하는 방법이기도 했다.

순간, 그는 휴대폰에 대고 정중하게 말했다.

"예, 소종주님, 지금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전화를 끊은 남자는 고개를 들어 별이 빛나는 밤을 바라보았다.

그의 얼굴에는 눈가부터 입가까지 칼자국이 나 있었고,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오싹하게 만들었다.

그는 청운종 제일의 무도 교도관이자 청운종 종주 휘하의 4대 고수 중 한 명으로, 청운종 흑호 장교의 칭호를 가지고 있었다.

청운종의 등급 제도는 매우 엄격했고, 용국 무종 각 문파의 위계는 매우 삼엄했다.

종주는 장문이고, 종주 아래 장교의 지위가 있었으며 각자의 직무를 수행한다.

장교 아래에는 장로이고, 장로 아래가 바로 각 당의 집사와 제자들이었다.

제자는 정식 입문 제자와 외문 제자로 나뉘었으며, 보통 세속적인 거물이나 호족의 도련님은 외문 제자의 신분으로 무종 문파에 들어가고 싶어 했다.

또한 돈이 좀 있다면 입문 제자의 신분을 얻을 수도 있다.

특정한 세력과 인맥이 있는 사람이라면 종문의 객경 신분이 쥐어졌고, 종문 장로와 동등한 지위와 권리를 누리게 된다.

이때, 흑호 장교는 오싹한 한기를 내뿜으며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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