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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장

도윤은 찡그렸다, 짜증났지만 그들의 테이블로 걸어갔다.

“와, 현지씨, 현지씨 학생이에요? 꽤 괜찮아 보이던데… 왜 유니폼을 안 입고 있어요? 현지 옆에 여자가 물었다.

“네, 보세요, 여기 있는 웨이터들 모두 유니폼 입고 있어요 혼자 유니폼을 안 입고 있는데요?”

“제가 보기엔 아마 허드렛일 해서 그런 걸 거예요. 일 할 곳이 있으면 어디든 가서 일할 애여서 임시직일 거예요.”

현지가 꽤 그럴듯한 설명을 했다.

“하하, 네, 일로와 봐, 꼬마야, 내 옆에 앉아. 내 옆자리 비었어. 앉아서 얘기 좀 하자!”

“그래, 귀여운 꼬맹아,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늘 같이 이렇게 많은 부자들과 젊은 CEO 사이에서 저녁을 먹을 기회가 흔치 않아. 그러니 여기 와서 시간을 보내게 된 것을 감사히 여겨!”

20대 후반인, 여자들 몇 명은 도윤이 꽤 훈훈하고 귀엽게 보여서 그를 놀렸다.

현지가 눈을 부라렸다.

“계속 어디 서 있는 거야? 여기 와서 앉으라는 소리 안 들려? 바보야? 4년제 대학 다니면 뭐해!”

결국, 도윤은 마지못해 갔다.

그는 그날에 기분이 좋았었고 잠시 동안 그들 옆에 앉아있을 생각이었다. 그런 다음 상현이 그를 발견하면 자리를 옮기려 했다.

그런데도 그는 약간 짜증이 났다. 주로 현지가 모욕적인 말로 그를 조롱했기 때문이다.

왜?

그들의 스승과제자 관계를 위해서, 도윤은 현지가 부탁한 모든 일을 했지만 그는 고맙다는 단 한마디 조차 듣지 못했다.

이제 그녀는 여기 들어온 이후로 쭉 도윤을 조롱하고 있었다.

도윤은 환영 파티에 참석하려고 온 거 였지만 여자들의 조롱거리만 되었다.

그는 천민신분으로 있고 싶었지만 그게 그를 놀려도 된다는 뜻은 아니었다.

그는 당황하지 않고 바로 자리에 앉았다.

“흠, 너 진짜 멍청하고 바보 같아 알아? 이 모든 걸 다 듣고 앉을 줄은 몰랐네!”

또 다시, 현지는 무례하게 도윤을 조롱했다.

이것은 여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 여자들은 성남시 유능한 사업가들의 아내들이었고, 그들의 남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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