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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장

“어?”

도윤이 뒤돌아보았을 때, 그는 급하게 그에게 달려오는 중년 남성을 보았다.

그들은 그 남자를 알아보지 못했다.

그가 도윤이를 개인적으로 아나?

도윤은 무리에서 벗어났다.

“엥, 도윤아. 왜 가려는 거야? 이대표님 부른 거 못 들었어?”

“하하, 맞아! 창피하지도 않아?”

몇 명 고등학교 친구가 웃으며 도윤을 따라 갔다.

심지어 연수도 입을 가리고 웃고 있었다.

현지는 도윤을 보며 계속 불쾌하다는 듯 눈을 부릅뜨고 있었다.

“내가 취하게 했나 봐… 할 말이 없다!”

현지는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쉬었다.

“이 대표님, 대표님을 위해 차를 가져 왔습니다. 주차장 C 구역에 있어요. 키 여기 있습니다. 그리고 마스터님이 일찍 들어오라고 하셨습니다.”

“알겠어요. 김 사장님. 더 할 말 없으시면 가보셔도 돼요.”

그러자, 승주 옆에 있던 남자 애가 낄낄 웃으며 머리를 저었다.

“미친… 사람 잘못 봤나 보다!”

도윤은 약간 부끄러웠다.

“너 진짜 웃기다, 안 그래? 너 이름은 완전 이씨 가문 이름 같지가 않잖아!”

남자애들은 계속해서 도윤을 놀렸다.

“그래, 그래, 알겠어 그만해; 우리 테이블로 돌아가서 마저 마시자. 아 그리고, 현지 쌤, 시간 되실 때 제가 동창회 모임 만들 건데, 참석하셔야 해요. 알겠죠?”

승주는 도윤을 놀리지 않는 대신에 현지에게 말을 건넸다.

“응, 당연하지. 동창회로 애들 모이면, 내가 무조건 갈게!”

다른 무리 애들도 동의를 했다. 도윤을 신경 쓰지 않고, 그들은 테이블로 돌아갔다.

도윤은 현지를 따라 계단을 올라 갔다.

“넌 최소한의 부끄럽거나 창피나 것도 없니? 그 남자가 이대표님이라고 부르는데 왜 너가 나가? 젠장! 내가 너 때문에 너무 쪽팔리다!”

현지는 파티장으로 돌아오기 전에 몇 번이고 도윤을 꾸짖었다.

그는 이제 그게 익숙해서 그냥 현지 옆 빈자리에 앉았다.

현지가 다시 뭐라고 하려고 할 때, 진행자가 이미 행사를 시작한 상태였다.

시작한지 꽤 된 것 같았다.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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