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자신이 성남에서 가장 사악한 인간으로 불리게 되었던가?"글쎄요.. 당연히 들어본 적 있기는 한데..! 좋은 얘기만 들어서요!” 도윤의 얼굴은 당혹감에 붉게 달아올랐다.“좋은 일? 무슨 좋은 일을 말하는 거야? 혹시 너 기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니?? 얼마 전 이도윤 대표는 성남 시의 주요 기업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 했어.. 아마 겉으로 보기에는 권력 이동처럼 보였을 수도 있지만 그쪽 상권의 다른 많은 비즈니스들이 망했지… 갑자기 자금이 투입된 사업체가 너무 지나치게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사업체의 균형을 무너뜨렸던 거야.. 물론 우리와 같은 2, 3차 기업에게도 엄청난 경쟁 상대가 되었던 거지?!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많은 사람들이 그를 뼛속까지 미워하고 있어!”시은은 이야기를 마쳤다. 그러자 도윤은 수저를 내리고 코를 문질렀다.물론 그는 시은이 말하는 막대한 투자에 대해 모두 알고 있었다. 그는 석호 초등학교 및 기타 유사한 프로젝트의 자금 지원을 포함하여, 해당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동안 그의 누나를 대리했다.도윤은 그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았고 단순히 그의 누나가 시키는 대로 모든 일을 처리했다.하지만 누나의 의견을 따른 후에 그는 더 깊은 내용을 파고들지 않았던 것이다.하지만.. 이렇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상업 지구의 경제적 균형이 무너졌다…결국 이 일은 시은이 그녀의 투자에 대해 그렇게 걱정하게 된 이유가 되었다. 그 결과 예림이를 방치하게 되었고 결국 그녀를 잘 돌보지 못하고 물에 빠지게 되었던 것이다.도윤은 쓴웃음을 지을 수 없었다.“흠, 내 얘기 여기까지만 하자. 그래, 도윤이 넌 곧 인턴십을 시작하는 거지, 그렇지? 떠오르는 좋은 기업은 있고?”이제 시은이 질문할 차례인 것 같았다.도윤은 정직하고 친절하기는 했지만, 그의 옷차림과 휴대폰의 상태를 본다면 시은은 분명 자신이 가난한 집안 출신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있을 것이다.시은은 친절함으로 가득한 마음을 가지고 있
사회적으로 성공한 여성이 과연 남자가 없을 리가 있겠는가?시은과 관련된 그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 도윤은 뚜렷한 이유 없이 조금 실망감을 느꼈다.하지만, 도윤은 시은의 아름다운 외모를 제외하고도 자신에게 애정이 있는 어린 예림을 위해서도 시은을 돕고 싶었다.그건 아마도 자신이 한 번 예림의 생명을 구했기 때문일지도 몰랐다. 그 날의 일은 도윤에게 부성애를 자극하는 시발점이 되었고, 예림을 볼 때마다 마치 자신이 꼬마의 아버지가 된 것 같은 감정을 느끼게 만들었다.그러나 시은과 관련된 일들은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한 일 같았다.시은은 사실 그의 도움이 전혀 필요하지 않을지도..조금 전 도윤이 실망했던 건, 시은이 정말 그런 타입의 여성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왜 예림은 어떤 남자가 시은을 찾으러 온다고 말했을까!?어차피 시은의 사생활이고, 자신과 관련된 일은 아니었기에 도윤은 예림에게 새 장난감을 사준 후 다시 집으로 데려왔다.집 앞에 거의 다 왔을 때, 예림은 갑자기 도윤의 팔을 붙잡았다. 그는 예림이가 무엇을 보고 갑자기 무서워하는지 몰랐다. 꼬마의 얼굴에 가득하던 행복함은 순식간에 사라졌고, 온통 두려움에 가득 찬 표정만이 남아 있었다..그는 예림이 차도에 주차된 커다란 검은색 메르세데스 벤츠를 똑바로 쳐다보고 있는 것을 알아차렸다. 조금 전 두 사람이 장난감을 사러 나갈 때 까지만 해도 차는 그곳에 없었다."왜 그래, 예림아??" 도윤은 깜짝 놀라 물었다."삼촌!! 나쁜 놈이 또 왔어요. 저거 그 아저씨 차에요! 엄마와 나를 때렸어요!!!”예림은 공포로 인해 몸을 떨며 즉시 도윤의 뒤로 숨어 버렸다."뭐라고?" 도윤은 차 내부가 비어 있는 것을 보고 순간 놀랐다. 그 말은 사람들이 집에 들어왔다는 것을 의미했으니까.집에서 식사까지 하고 왔는데, 아무 일도 없는 척 그냥 가버릴 수는 없었다.“자, 예림아, 우리 빨리 안으로 들어가자!”도윤은 즉시 예림을 품에 안아
솔직히 지금까지 모든 일들은 그가 별 생각 없이 결정한 일들로 인해 일어났고, 그로 인해 무수한 연쇄반응이 셀 수 없이 일어나고 있었다.도윤은 시은이 류대만에게 폭행당하는 것을 목격했을 때, 속으로 자기혐오를 느끼는 동시에 갑자기 피가 들끓었다."씨발!! 이제 이해가 되네. 정시은!! 이 새끼가 바로 너랑 한끼 먹은 그 애송이 새끼지?? 감히 나를 쳐?! 나 류대만이야! 조금만 기다려라 이 새끼야, 내가 산 채로 네 가죽을 벗겨 줄 테니까!"류대만은 얼굴에 피가 줄줄 흐르는 동안에도 여전히 도윤을 저주하며 소리쳤다.하지만 도윤은 그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는 의자를 휘두를 준비를 하고 그에게 달려갔다.고향에서 자란 도윤은 온갖 고난을 겪었다. 그는 가난하고 소심했지만 사실 꽤 단단한 사람이었다.상황이 악화되기 시작하자, 류대만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그는 고통 속에서 비명을 지르며 계속해서 의자로 도윤에게 두들겨 맞았다. 결국 그는 참지 못하고 문으로 뛰어가 밖으로 도망쳐버렸다.“누나!! 시은 누나! 괜찮아요?"도윤은 의자를 내려놓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재빨리 시은에게 갔다.시은은 눈물을 닦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으응.. 난 괜찮아.. 그 개자식이 너와 예림이가 나간 지 몇 분 안 되어 나타난 거야!! 그런데 정말 다행히도 네가 딱 좋은 타이밍에 돌아왔어. 만약 네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나는.. 흑..”"... 그런 말은 하지 말자.. 네가 우리 둘의 목숨을 구했으니까 이런 난장판으로 끌어들일 순 없어! 지금 여기서는 나가는 게 좋을 것 같아. 류대만 이 자식은 이쪽 바닥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패거리 중 하나라고 알고 있어. 그러니까 그 자식이 다시 너를 찾아오기 전에 지금 떠나는 것이 좋을 것 같아!”그녀의 눈에는 공포가 가득했다.그녀는 류대만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그녀는 예전에 한 번 류대만이 호감을 가진 술집 여종업원과 관련된 소문을 들은 적이 있었다. 류대만은 자신과 함께 종업원이 동행하기를
“아이고야!! 누가 류대만에게 장난을 쳤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걸리면 끝장나겠구나?!”택시 기사는 운전을 하다 정말 깜짝 놀란 듯했다.기사는 분명 류대만을 알고 있었고, 그의 이름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 것이 분명했다.도윤은 약간 혼란스러웠다. “기사님, 혹시 류대만이 누구이고 어디에서 왔는지 아십니까? 혹시 성남 상업지구의 장성주보다 더 잘나가는 놈인가요?”도윤은 그동안 고개를 돌려 뒷유리창으로 살짝 주위를 확인했지만, 류대만은 따라오지 않는 듯했다. 그제서야 도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흠흠..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장성주는 그 쪽에서 정말 강력한 인물이 맞긴 하지요..? 성남인터내셔널 쪽이랑 그 쪽 지구 전체를 빽으로 두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류대만은 상업 지구에서 가장 돈 많다고 이름 난 기업 중 하나인 류씨 집안 출신이거든요. 그러니까 라이 그룹의 전 회장인 류우성의 사촌이다 이 말입니다.. 성남 인터내셔널은 지금 상업지구에서 매출 1위이기는 하지만, 성남에 설립된 지는 10년이 조금 넘은 외국계 기업이죠. 반면에 라이 그룹은 좀 달라요. 40년 동안 성남에 있었고 이 동네 조폭 출신이 세운 기업으로, 여기 성남에 깊은 뿌리를 박고 있지요.”“사실, 지금 성남 인터내셔널이 아무리 강력하다고는 해도 그들은 여전히 이곳에선 낯선 사람이죠. 그래도 라이 그룹과 성남 인터내셔널은 둘 다 꽤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보입디다!”기사는 한 번 입을 열면 끊임없이 말을 하는 수다쟁이 인 것 같았다.운전사가 라이 그룹에 대해 언급하자 도윤은 특히 류우성과 관련한 기억을 회상하기 시작했다.그는 이전에 류우성과 짧은 만남을 가졌던 것을 기억했다.근데 그게 언제..였더라..?반록기와 최하준이 성남에서 사라졌던 이유는 무엇이었던가? 대체 어떤 일이 연아가 기숙사에서 나올 엄두를 못할 정도로 울게 만들었던가? 그 때는 그녀의 부모님조차 아무 것도 도와줄 수 없었고, 그들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쇼핑몰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도윤은 너무 많은 휴대폰을 보고 어떤 브랜드를 사야 할지 몰라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도윤은 조잡한 기능은 제외하고, 그저 튼튼하고 잔고장이 없을 만한 휴대폰이 필요했다.결국 그의 시선은 한 모델에 고정되었다. 그것은 100만원이라는 가격표가 붙어있던 삼성 브랜드였다.“저.. 이 모델을 좀 자세히 살펴봐도 될까요? 감사합니다!"도윤은 점원에게 정중하게 물었다.판매원은 도윤이 거의 반나절 동안 모델을 고르고 있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도윤의 옷차림을 보면, 분명 여기서 제일 싼 모델을 고를 것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그렇기에 그녀는 도윤이 돈이 없지만, 그저 자신의 앞에서 센 척하기 위해 수를 쓰고 있다고 생각했다.그는 사람이 북적북적한 쇼핑몰을 돌아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판매원은 도윤이 돈도 없으면서 그저 시간 때우기 용으로 둘러보는 척하며 왔다 갔다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도윤이 분명 자신이 설명하는 휴대폰의 비용을 듣자마자 자신이 원하는 기종이 아니라며 제일 싼 기종을 골라 나갈 것이라고 판단했다.그녀는 이미 그런 류의 사람들을 너무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초라한 행색의 도윤이 다가오자 그녀는 그를 깔보기 시작했다.그녀는 도윤이 매대에서 가장 비싼 전화기를 보고 싶다고 말했을 때 어이가 없었다."아~ 죄송합니다 고객님~ 저희는 해당 상품을 구매하지 않으실 거라면, 사용해 보실 수는 없으세요!" 점원은 짜증난다는 목소리와 표정으로 답했다.그녀의 말에는 돈이 있으면 보여주겠지만, 돈이 없으면 내 눈 앞에서 꺼졌으면 좋겠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었다."음.. 사정이 있어서요..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상품을 좀 먼저 보면 안 될까요?!" 도윤이 물었다.그는 지금 지갑이 없었으므로, 휴대폰에 SIM 카드를 삽입한 뒤 다시 결제를 시도하는 방법 밖에 없었다."아니요, 안 된다니까요?! 그게 저희 지점의 규칙이라고요!” 점원은 코웃음을 쳤다.“지수씨! 지금 바빠요
"어엇?! 해담 씨, 이 사람이랑 서로 아는 사이에요?”판매원은 도윤을 비웃으며 물었다.해담은 이쪽 동네 사람들 사이에서 꽤 유명했다.천북산이 있는 서쪽에 큰 개발이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그래서 해담이 거주했던 천북 마을이 재개발 붐이 일게 된 것이다.이제 이 지역은 주요 상업 지역으로 개발될 것이다.철거 보상금으로 수입이 좀 짭짤하게 된 해담은 이 동네에서 돈을 펑펑 써대는 터라,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그리고 틈만 나면 이곳에서 휴대폰을 자꾸 바꿔 대니, 이곳의 판매원 지수와 친해지게 된 것이었다..“아… 설마요.. 그냥.. 고등학교 동창이에요!”해담은 고개를 저었다.그런 다음, 그는 도윤을 무시한 채 지수에게 미소를 지었다.“지수씨 추천해준 그 기종은 좀 어때요? 한 번 보고 싶은데..? 친구들에게 하나씩 사 주려고요!” 해담이 말했다.분명히 그가 언급한 친구는 리안과 새론이었다.두 여성 모두 아름다운 외모였고, 분명 해담의 취향에 맞는 것 같아 보였다. 그러나 문제는 리안과 새론 모두가 해담에게 관심이 있는 것 같아, 해담의 마음은 늘 불편했다.. 어느 한 쪽의 마음이라도 아프게 한다면 분명 자신의 마음이 아플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따라서 그는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는 방법으로 두 사람을 그저 ‘절친’이라는 단어로 묶어 계속 곁에 두는 것을 택했다.리안과 새론은 늘 투덕거리며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그 결과 해담의 자존심은 끝도 없이 높아졌다. 그는 마치 그녀들이 해담 없이는 살 수 없는 것처럼 느끼고 있었다.두 사람은 새 휴대폰을 얻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처음에는 기뻐했지만, 이내 서로에게 차가운 눈빛을 쏘아 댔다.두 사람은 어떤 방법을 써야 해담의 유일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얻을 수 있을지 고민했다.두 사람은 서로를 부러워하고 질투도 했다."아! 여기 있어요. 이게 새로 나온 최신 폰이에요!” 지수는 조금 전 도윤에게 보여주기를 거부한 휴대폰을 해담에게 건네면서
“어?? 방금 뭐라고 했어요 지수씨? 이 기종이 100만원이나 한다고? 말도 안 돼!"맞은 편 휴대폰 매장에서 해담의 놀란 목소리가 들렸다.옆에 있던 새론과 리안은 살짝 놀랐다.그들은 최근 나온 신형 휴대폰의 가격에 조금 놀랐다. 왜냐하면 주위에 있는 대리점에는 휴대폰 ‘반값’, ‘0원’이라는 포스터가 많이 붙어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곳에 있는 휴대폰은 그에 비하면 꽤 값이 나갔다.그들은 휴대폰의 기능을 시험해 보았고, 모두 정말 훌륭했다. 무엇보다 화질은 선명하고 또렷했고, 새론이나 리안처럼 인스타에서 유명한 인플루언서들은, 뛰어난 카메라가 장착된 휴대폰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두 사람은 모두 해담이 자신에게 휴대폰을 한 대씩 사주기를 기대하며 그를 바라보았다.해담의 이마는 식은땀이 방울방울 맺혔다.“아니.. 이건 너무 비싸잖아. 하나를 사면 100이고, 두 대를 사주면 200만원인데.. 휴대폰에 이 정도 돈을 쓰기에는 너무 비싸지 않아??!”해담은 이마에 흐르는 식은땀을 닦았다.사실 자신의 집이 철거될 예정인 것이 맞지만, 보상은 2~3개월 후에 들어오게 될 것이다. 그러니 지금까지는 신용카드로 먼저 긁을 수밖에 없었고, 이후 보상을 받으면 그 돈을 갚을 수 있을 것이었다.그는 그 자리에서 두들겨 맞아 죽는다고 해도, 휴대폰을 살 여유는 사실 없었다.“아, 해담 씨도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이 있군요?! 같이 오신 이 예쁜 친구분들은 휴대폰을 매우 사고 싶어 하시는 것 같은데.. 그러니 적어도 하나는 사 주셔야 체면이 살지 않겠어요?!”지수는 영업 사원으로서의 역할을 아주 잘 수행하는 사람이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새론과 리안을 끼워 해담에게 휴대폰을 사야 한다며 설득했다."흠흠.. 지금은 때가 아닌 것 같아요, 다음에 보시죠?!! 자, 그럼 다른 매장에 한 번 가보자 우리!”그는 새론과 리안을 다른 곳으로 데려갔다.지수는 실망했다. 해담을 그녀의 가게로 유인하는 데 그녀는 많은 노력이 필요했지
“도윤이 이렇게 훌륭한 배우일 줄 누가 생각이나 했겠어? 푸훗, 오늘 여기서 우리랑 마주치지만 않았으면 아마도 여기 있는 휴대폰 가게에 전부 들러서 신형 휴대폰 하나씩 사주는 척 했겠지?”“그래 네 말이 맞아.. 그렇지만 아마 결국에 사지도 않을 걸? 나 그런 사람들 엄청 많이 봤다고! 오호호홋!"두 소녀는 번갈아 도윤을 비웃었다."이도윤, 좀 똑똑하게 굴어.. 너네 가족들은 그 누구보다 가난하니까, 앞으로 일자리를 구할 때 넌 다른 사람들보다 좋은 경력을 쌓을 만한 기회도 없을 텐데.. 조만간 재건축 보상을 받게 되는 돈 많은 해담도 감히 그 정도 금액대의 휴대폰을 살 생각이 없는데.. 너는 돈이 어디서 솟아난다고 이런 걸 살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제발 센 척 그만하고 정신 좀 차리라고!” 새론이 소리쳤다.솔직히 말해서, 조금 전 까지만 해도, 그녀의 관심은 그저 해담에게 쏠려 있었다.그 때문에 그녀는 도윤에게 전혀 관심이 없었다.하지만 이제는 해담도 도윤을 조롱하며 비웃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는 해담에게 동조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동조하여 도윤에게 한두 마디 조롱을 하기 시작했다.그리고 그녀는 경멸하듯 고개를 저었다."해담 씨, 여기까지 왔으니 제가 사장님께 허락을 받아서 휴대폰을 좀 더 할인해드릴 수 있어요! 대신에 두 대의 휴대폰을 구매하셔야 하고요,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을 우리 매장으로 데려오셔야 해요~~ 알았죠?”그 사이 지수는 해담에게 휴대폰을 팔기 위해 작업을 하느라,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그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제품을 홍보하는 데 정말 능숙했고, 아마 그녀를 몰랐던 사람들은 그녀가 큰 손실을 입어 만회를 위해 저렇게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리안과 새론은 모두 그녀의 마케팅 실력에 감탄하고 있었다.해담은 그 전에 실수를 저지르기는 했지만, 그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생기게 된 것이다."흠흠… 잠시만 기다려 보세요. 제가 부자는 아니지만, 진짜 부자는 여기에 있는 이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