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멋!!! 내가 대체 무슨 이야기를 들은 거지? 혹시 여기 있는 배재민을 그렇게 존경스럽게 부르고 있는 건가요? 배재민을 그렇게..?” 재희는 마치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농담을 들은 것처럼 웃고 있었다.“여기서 그렇게 불릴 사람이 있는 건가? 내가 이미 이 대학에 다닌 지 꽤 오래 되었는데.. 나랑 친한 상속자들도 많고.. 그런데 왜 내가 이 배재민이란 사람에 대해서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거지??” 재호는 팔짱을 끼고 매우 흥미롭다는 듯 물었다.유라는 즉시 그들의 말에 반박했다. “흠! 재민씨는 부유한 상속자가 아니니까 그렇겠죠!! 그는 자수성가한 사람이고, 이미 여기 상업지구에 점포가 여러 개 있다고요! 내 말이 맞지, 은혜야?”은혜는 그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어머머!! 진짜??!" 재희는 놀란 표정으로 입을 가렸다. “재민아!!! 이 주변에 점포를 여러 개나 오픈했어? 맙소사! 언제 말도 없이 그런 걸 오픈 했어? 어떤 가게를 열었기에?"재희는 놀란 척하면서 일부러 물었다.이때 모두가 재민을 바라보고 있었다. 재민은 완전히 당황한 채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 “나… 나는…”그 때 도윤이 빡친 얼굴로 재희를 노려보기 시작했다.그는 이 진절머리 나는 여자가 뭔가를 알아챈 것 같다고 느꼈다. 재희는 어떻게 해서라도 이 문제의 진상을 파헤칠 것이고, 끈질기게 이 정보에 대해 캐물을 것이다.그녀의 목적은 분명 자신을 포함한 재민, 태경 모두를 모욕하고 당혹스럽게 만드는 것일 테니까..“문재희, 재민이는 이미 다양한 점포들을 오픈했어.. 근데.. 그건 그렇고.. 왜 굳이 너에게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하나하나 알려줘야 하지? 은혜씨, 그리고 친구분? 더 이상 이곳에서 에너지 낭비할 필요는 없을 것 같군요.. 우리는 윗층에 예약된 룸으로 가면 될 것 같습니다!” 도윤은 재희가 더 이상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지 못하도록 의도적으로 차단하면서 은혜와 유라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끌기 위해 안내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야, 니네 정말 두들겨 맞은 거야? 난 이렇게 심하게 맞은 줄은 몰랐는데? 둘 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재호는 두 사람이 자신을 향해 걸어오는 두 사촌들의 얼굴을 보고 걱정스럽게 물었다.이 두 사촌들에 대해 말해보자면, 재호가 대학에 입학하기 전 그들은 먼저 학교에 입학했고, 학교에서 안하무인으로 제멋대로 행동하며 활개를 치고 다녔다. 현빈과 함께 이 대학으로 전학을 왔고, 그들은 분명 이곳에서 제일 잘 나가는 재벌 2세로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변에 그렇게 자랑을 하고 다녔는데.. 그 이후로 이렇게 심하게 누군가에게 맞게 될 줄이야..이것은 단순히 굴욕적인 사건일 뿐만 아니라, 치욕스럽기까지 한 일이었다!도윤과 태경은 두 사람을 보고 당황스러워 고개를 숙이지 않을 수 없었다. 이 두 녀석은 아까 교문 앞에서 자신들에게 두들겨 맞았던 두 사내들이었기 때문이다.솔직히 그들을 두들겨 패고 있을 때는 별 생각이 없었다. 왜냐하면 은혜가 옆에 있었기 때문에 눈에 뵈는 것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하지만, 분노가 조금 진정된 후 세 사람은 약간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지금 보아하니 재호는 현빈의 똘마니였다. 아무리 현빈이 자리에 없다고 하더라도 그들은 재호를 화나게 만들어서 좋을 것이 하나도 없었다.이런.. 젠장할.. 왜 하필 저 자식들이..“쿨럭쿨럭.. 형! 쪽팔리니까 더 이상 캐묻지 마... 이게 무슨 일이냐면.. 오늘 정문에서 엄청 예쁘장하게 생긴 여자 세 명을 봤거든? 그냥 우리 둘이 그 여자들에게 대화나 하려고 했지, 대쉬도 할 겸? 근데.. 아 씨발!! 이거 뭐야?!” 갑자기 윤호가 화난 듯한 목소리로 소리를 질렀다.잠시 고개를 돌린 그가 도윤과 태경과 눈을 마주쳤고, 욕을 해대며 바락바락 소리를 질렀던 것이다.“형, 혹시 저 자식들 알아?” 윤호는 도윤을 쳐다보며 물었다.“아니?! 난 모르지만 재희는 알아!”재호는 "무슨 일인데 윤호야?"라고 물으며 얼굴에 썩소를 지었다.“형, 저
맥주는 온 바닥에 엎질러져 난리가 났다.그런데, 고개를 든 재민은 윤호가 피를 흘리며 머리를 잡고 땅에 쓰러지는 것을 보았다.바로 도윤이 다른 맥주병을 집어 윤호의 머리를 내려쳤기 때문이었다.“감히 배재민씨를 때리려고? 진짜 여기서 죽고 싶은 건가?!” 도윤은 윤호가 재민을 그런 식으로 모욕하자,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어차피 이미 세 사람 다 부잣집 도련님인 척 연기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마 도윤은 계속 그 연기를 하는 편이 나았다고 판단했을지도 모른다.하지만 재민, 태경, 은혜를 포함한 주위 사람들 모두가 이런 상황을 목격하고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지금의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는 건, 재호와 재희도 마찬가지였다.재호는 "이 미친놈이? 감히 내 동생을 때려?! 너야 말로 진짜 뒤지고 싶어서 환장한 것 같은데? 여기가 누구의 영역인지 알기나 해? 나는 말이야, 말 한 마디만 하면 여기서 그냥 네가 사라지게 만들 수도 있는 사람이야!”그리고는 자기의 친구 중 한 명에게 “김나연 매니저를 찾아서 여기로 오라고 좀 해줘. 내 동생이 오늘 그녀의 영업장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나연 누나가 이곳에 와서 꼭 날 대신해 이 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바란다고!!”말이 끝난 후 재호는 도윤을 노려보며 비웃었다."진짜 이 자식.. 맛탱이가 간 거지.. 이곳이 어떤 곳인지 알기는 알아? 성남 상업지구에 위치한 홈랜드 키친이라 이거야! 여기는 김 매니저가 관리하는 곳이고.. 과연 너 같은 새끼가 감히 팀장의 의형제를 공격하고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진짜 겁 없는 도른 놈이 분명해..”“김나연 매니저? 그 사람 이쪽 바닥에서 정말 권력이 막강하다고 들었는데.. 이번에 신입으로 들어온 장민국 사장도 감히 그 사람을 함부로 못 대한다고 하던데... 그 말인즉슨.. 빽이 엄청나다는 거 아니겠어??”“아..! 김 팀장님이 그 유명한 이도윤 대표와 아주 친하다는 소문.. 아직 못 들었어? 어떤 사람들은 김 매니저님이 이도윤 대표와 사귄다고 말하
"누나! 저 새끼들이 내 사촌들을 이렇게 만들었다니까!! 이것 좀 봐!!!” 재호는 그녀를 보자 계속해서 불만을 토로했다.찰싹!!모두의 예상과 달리 김나연은 재호의 뺨을 한 데 갈기며 대답했다.“지금 네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 줄 알기나 해? 여기에서 문제를 일으킨 건 너야!! 배재민 대표님께 지금 이렇게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재호는 그의 얼굴을 한 대 맞았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그는 심각한 잘못을 했다는 것을 느끼기는 했지만, 아무런 말도 못하고 입을 다물었다.그는 바보가 아니었다. 지금 얼얼한 뺨과 함께 그는 배재민 대표라는 사람이 분명히 엄청난 빽을 가진 사람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재희가 말했듯 그저 가난하고 한심한 멍청이가 아니었다.그렇지 않다면, 평소에는 그토록 오만했던 김나연이 실제로 배재민에게 그토록 굽신댈 이유가 있겠는가?이 순간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고개를 숙이고 침묵하는 것뿐이었다.“어머 세상에! 이거 너무 심한데?!”은혜와 함께 온 유라도 완전 충격을 받았다.특히 유라는 커리어 우먼으로서의 김나연의 태도가 매우 부러웠다.그녀는 만약 김나연처럼 높은 자리에 올라간다면, 이도윤 대표와 같이 강력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과도 친해질 수 있을지 너무나 궁금했다. 만약 그런 일이 가능하다면, 그녀는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재벌 2세의 뺨도 저렇게 갈겨버릴 수 있을 테니까!! "내가 지금 너에게 충고하는데.. 지금 상황에서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면.. 가능한 한 빨리 이 자리를 떠나는 거야. 그렇지 않으면, 넌 더 이상 이곳에서 나갈 수 없을 거거든..!” 김나연은 팔짱을 끼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재호는 두려움에 몸서리를 쳤다.지금 그는 그저 배재민 대표에게 사과를 하고 곧 바로 이곳을 떠나고 싶었다.하필 그 때.. 재희가 큰 소리로 외쳤다. “잠깐만요!”“김나연 매니저님,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제가 매니저님과 갈등과 오해가 있었기는 했죠.. 하지만 저희들을 쫓아내기 전
그건 바로 유라였다.“뭐야?” 재희가 물었다.찰싹!유라는 용기를 내서 재희의 뺨을 한 대 때렸다.조금 전 재희가 자신들을 모욕했을 때, 누가 그렇게 무례하고 거만하게 행동하라고 했던가?김나연은 배재민에게 매우 공손하고, 친절하게 대하고 있다. 그러니 그녀가 무엇을 두려워할 수 있겠는가? 그녀는 은혜의 가장 친한 친구였다!유라가 누군가의 뺨을 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재희는 아무 말도 못하고 그녀를 노려볼 수밖에 없었다. 정말 유라는 사이다를 마신 듯 속이 뻥 뚫려버렸다.도윤은 재희를 바라보며 그저 웃기만 했다.재희는 오늘 정말 치욕스러울 것임에 틀림없다. 재호, 재희를 포함한 사람들이 떠난 후 김나연은 실망한 표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도윤과 함께 온 친구들에게 서비스를 할 때 두 번 정도 접시를 엎을 뻔했다.김나연은 도윤이 자신에게 이미 여자 친구가 있다고 개인적으로 말했을 때 괜찮은 척 할 수 밖에 없었다.하지만 사실.. 김나연은 누군가 그녀의 심장을 찌른 것처럼 극심한 고통을 느꼈다.그녀의 전문성과 오랜 경력으로 인해 그녀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을 잘 숨길 수 있었지만, 괴로운 마음은 억누를 수가 없었다.전반적으로 그들의 식사는 매우 순조로운 분위기 아래에서 진행되었다. 식사 후 도윤은 이미 재민을 위해 모든 준비를 미리 해 두었다. 그는 그들이 저녁에 즐길 장소와 숙박 시설까지 모두 이미 계획해 두었던 것이다.물론 말도 안 되는 수준의 장소들을 제외하고 합리적인 기준을 갖춘 장소들로 선택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재민아, 내 여친이 자꾸 전화를 하네!” 태경은 이때 재민에게 상황을 알려주었다.바로 그때, 두 사람은 짐을 맡기고 숙소로 가기 위해 리틀 밤부 하우스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재민은 서둘러 대답했다. “그럼, 태경아, 먼저 돌아가도 돼!”그러자 태경은 곧장 택시를 불렀다.유라는 역겹다는 표정으로 도윤을 쳐다보았다. "재민씨, 그렇다면 이 사람도 떠나라고 하면 안 되나요?
“하하하.. 아가씨, 앞에 택시에 탄 분이 남자친구예요? 혹시 바람 피우고 있는지 체크 하려는 겁니까?” 택시 기사는 껄껄대며 계속 질문을 했고, 말이 너무 많았다.“사실 이 동네에 자주 오는 남자들은 대부분 바람기가 많아. 왜 그런지 알아요? 여기 자주 오는 사람들이 정말 부자이거든!""그런 헛소리 그만하시고요! 저 앞의 택시나 잘 따라가고 있는지 확인하세요!” 여자는 차가운 목소리로 소리쳤다.그러자 기사는 벙찐 채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앞의 택시를 따라가는 데만 집중했다.택시 안에 타고 있던 그녀는 다름 아닌 재희였다.재희가 지금 도윤을 미행하고 있는 이유는?이유를 생각해보기 전, 홈랜드 키친을 떠난 재희과 재호 사이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 살펴보자면..레스토랑에서 쫓겨난 재호는 매우 빡쳐 있었고, 당황하기까지 했다! 그는 그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 와중에 공개적으로 뺨을 맞았으며 심지어는 홈랜드 키친에서 쫓겨났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는 자신의 지지자라고 생각했던 김나연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기까지 했다.그리고 자신들과 싸우던 놈들이 사촌의 머리통까지 박살낸 것은 더 말할 것도 없었다.오늘 일을 통해 그는 얻은 것은 하나도 없었고 오히려 엄청난 손실을 입었을 뿐이었다.그는 이 모든 것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그에게는 비난의 화살을 돌릴 만한 곳이 하나 남아있었다.그것은 바로 재희였다. 그는 과녁이 생기자 곧바로 비난을 시작했다!이런 썩을! 이건 모두 재희가 계속 옆에서 부채질을 해댔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배재민이 절대 대표가 될 수 없는 가난하고 멍청한 인간일 뿐이라고 계속 주장했었다.재희가 아니었다면 어떻게 그가 그렇게 무모하게 행동할 수 있었겠는가?게다가 자신이 한 행동으로 인해 심지어 그의 동생 윤호가 남의 머리를 때리도록 만들었던 것이다.그리고 재호는 오늘 재희가 과거에 김나연을 화나게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따라서 재호는 오늘 일어난 모든 일을 재희의 탓으로
도윤은 낮게 한숨을 쉬었다."뭐라고?" 재희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했다.도윤은 가볍게 대답했다. “그럼.. 따로 할 말이 없으면 난 먼저 갈게. 이 차가 내 것이라는 건 비밀로 하도록 도와 줘.. 만약 네가 그렇지 않고 사실을 말한다면, 아마 모두가 불행해질 거라.."그 후, 그는 자신의 차에 올라 탈 준비를 했다."도윤아.. 제발 떠나지마!"뜻밖에도 재희는 그에게 달려왔고, 도윤을 뒤에서 꼭 껴안았다.“뭐야?! 문재희, 미쳤어?! 왜 이러는 거야? 뭐하는 거냐고? 이거 놔!!" 도윤은 충격을 받고서 자신의 몸을 빼내기 위해 이리저리 몸을 흔들어 댔다!"아니! 난 절대 놓지 않을 거야! 도윤아, 더 이상 네가 나에게서 도망치게 두지 않을 거라고! 내가 널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어! 그러니까 제발.. 나에게도 한 번만 기회를 줘!”재희는 다시 한 번 도윤을 꼭 껴안았고, 도윤의 몸에 자신의 몸을 밀착시켰다.이런 젠장할!도윤은 전 여친이었던 수아로부터 돈을 보고 자신을 사랑한다고 말하던 역겨운 행위를 이미 목격했기 때문에, 앞으로 돈만 보고 자신에게 달려드는 모든 여자들에게는 이미 면역이 되었다고 생각했다.하지만, 예상외로 재희는 수아보다 더 심했다.재희는 이미 모든 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도윤의 과거를 알고 있었으면서도, 재희는 도윤이 지금 이 람보르기니의 소유자라는 사실을 말하자마자 곧 바로 믿었다…도대체 어째서?이건 재희가 도윤의 지금 상황과 과거에 있었던 사건들을 하나하나 연결시키며, 이제서야 모든 것이 이해되었기 때문으로 보였다.그러니 왜 그녀가 의심하겠는가?또한 재희는 도윤이 여자와 관련된 일이 생겼을 때, 여린 마음으로 인해 손해를 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여자와 관련되었을 때, 강하게 나가지 못하고 늘 휘둘리기 쉽상이었다.이처럼 그녀는 이미 도윤의 약점을 파악하고 있었다.그러니 재희는 기꺼이 그녀의 운을 시험해 볼 수 있을 터였다.“아.
재희와 관련된 오늘 일은 도윤을 식은땀 흘리며 당황하게 만들었다.다행히 진단 차 그녀를 병원에 보낸 뒤, 그는 재희가 가벼운 뇌진탕만 겪었고 그 충격으로 기절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녀는 잠시 병원에서 입원을 하면 회복할 것이다."도윤아.. 제발.. 떠나지마.. 난 널 사랑해!""이도윤 대표, 내게서 떠나지 말라고! 난 널 죽을 만큼 사라..ㅇ..ㅎ..ㅐ"재희는 혼수 상태에 있는 동안에도 여전히 말도 안되는 소리를 중얼거리고 있었다.도윤은 그녀가 무의식 중에 내뱉은 말을 듣고 약간 실망했다. ‘네가 정말 날 사랑한다고? 넌 이도윤 대표의 정체성만을 사랑하는 거야! 그냥 돈이 좋은 거지..’도윤은 재희의 비싼 치료비를 지불하고 병원을 나왔다.그런 후 그는 마운틴 탑 빌라에 차를 주차하기 위해 빌라로 차를 몰았다.차고에 차를 댄 도윤은 택시를 타고 그곳을 막 떠나려 했다.그런데 갑자기 도윤은 빌라 내부가 뭔가 이상함을 감지했다.지금 마운틴 탑 빌라의 불이 매우 밝게 빛나고 있었던 것이다!!이 빌라의 건축 양식은 고전적인 매력이 있었다. 그 때문에 밤이 깊어 갈수록 환하게 밝혀진 조명으로 인해 극도로 웅장하고 찬란하게 보였다.정말 아름답고도 놀라운 모습이었다.하지만.. 그는 그곳에 없었고, 리나는 감히 별장에서 그렇게 노골적으로 지내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그렇다면 대체 누가 저렇게..?도윤은 매우 놀랐다.그래서 그는 올라가서 대체 누구인지 직접 살펴보기로 했다.별장 입구에 도착했을 때, 그는 안에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별장 내부는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의 남녀가 뒤섞여 파티 마냥 흥겨운 분위기였다.이건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 대체 누구인 것인가? 어떻게 그의 집에서 이런 파티를 열 수 있다는 말인가? 그들은 심지어 그의 열쇠까지도 가지고 있었다!도윤은 조금 화가 난 채로 걸어가서 문을 열었다.“응??”안에 있던 사람들은 도윤이 나타난 것을 보고 크게 놀랐고, 모두 놀란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