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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장

“손님, 방법이 없습니다! 이미 음식이 다 나왔습니다!”

“아직도 모르겠어? 당신 누구와 얘기하고 있는지 모르겠냐고? 3분, 내가 줄 수 있는 시간은 딱 3분이야. 그리고도 내 말대로 해 주지 않는다면, 네 매니저가 이 자리에 있어야 할 거야!” 남자가 오만하게 소리쳤다.

“알겠습니다… 한 번 말해 보겠습니다.” 웨이트리스가 급하게 안으로 들어와서 상황을 설명했다.

리안과 일행들은 어이가 없었다.

이게 무슨 짓인가? 그들이 먼저 왔고, 이미 식사도 시작했다! 이제 와서 뭐, 자리를 바꾸라고? 그냥 그렇게?

당신이 뭔데!

“안돼요. 우리는 나가지 않을 거라고 전하세요!” 리안이 갑자기 성질을 내며 노려보았다.

“오호? 안에서 소리치고 있는 사람이 누군지 보고 싶은데, 아주 섹시할 것 같아!”

프라이빗 룸의 문이 열렸고, 다른 무리가 성큼성큼 들어왔다.

떠들썩한 싸움이 될 것 같았다.

민호가 이 편에서 그들의 대변인이었다. 민호는 평범한 부잣집 애들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특히 성남 그룹에서 일하고 있는 지금은 더욱 그랬다. 모두가 민호에게 기대를 걸었다.

민호가 목을 가다듬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우리가 먼저 이 룸에 왔습니다. 지금 장소를 바꾸는 것은 단순한 선택이 아닙니다. 그냥 말이 안돼요. 이건 어떻습니까? 다음 번에 제가 대접을 하는 것은요? 성남 상업지구에 있는 홈랜드 키친에서 함께 식사를 하는 겁니다!”

민호는 냉정하고 침착했으며, 우호적인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것은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한 말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었고, 민호는 성남과 연줄이 있었다.

“세상에! 요즘엔 아무나 성남 출신이라고 말을 하는군! 내가 거기서 일하지 않는다고, 성남에 대단한 친구가 없다고 생각하는 거야?”

이렇게 말하면서, 누군가 문간에 나타나, 주머니에 손을 꽂은 채 들어오고 있었다.

“지 사장님! 사장님이셨습니까?” 이 남자를 보자, 민호의 엄중했던 얼굴이 즉시 아양 모드로 변했다. 새론 조차도 이 광경을 보고 눈을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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