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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4장

작가: 두귀보리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옆에 서 있는 배불뚝이 남성을 보며, 도윤은 이 남자가 골칫거리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이 뚱뚱한 남자는 마을의 깡패이자 흔한 불량배 같은 사람이었다.

도윤은 그 남자나 그의 부하들과 조금의 접촉도 하고 싶지 않았지만, 여전히 미소를 머금은 채 대답했다. “음식 좀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거의 다 마을분들과 거래가 끝났습니다!”

그러자, 배불뚝이 남자는 고개를 치켜들고 큰 소리로 말했다. “잘 들어! 내 이름은 백철산. 이 마을 실세다! 우리 마을에 온 이상, 입장 선물을 내야 해! 안 그러면, 내가 너희를 들여보내 줄 수 없어!”

그러자, 도윤은 철산이 그저 공갈하는 단순한 깡패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이런 협박은 순진한 사람들에게 통했겠지만, 도윤은 이런 사람에 능숙했다. 그랬기에 철산이 그들에게 이득을 취하는 꼴을 보고만 있지 않을 생각이었다.

그런데 도윤이 무슨 대답도 하기 전에, 한참을 주윤과 윤희에게서 눈을 못 떼던 철산이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오, 이 뒤에 있는 미녀 두 명은 꽤 반반하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바로 철산과 윤희, 주윤 사이에 끼어들며 철산의 눈을 똑바로 마주 보고 말했다. “아저씨, 저희는 일 때문에 온 무역상입니다! 이제 물건들을 다 팔았으니, 가 보겠어요!”

주윤과 윤희에게 떠날 준비를 하라는 신호를 보내자, 화난 철산의 목소리가 들렸다. “거기 멈춰! 내가 보내준다고 했어? 분명히 말해두는데, 여기를 떠나고 싶거든, 뭔가를 넘겨야 할 거야! 안 그러면, 이 마을에서 나갈 생각은 꿈도 꾸지 마!”

그 말을 듣자, 도윤의 표정은 바로 굳어졌다. 그를 올려다보고 있는 철산을 보며 도윤은 이 뚱땡이가 이 상황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지 않다고 확신했다.

그 점을 염두에 두자, 도윤에게 드는 생각은 하나였다. ‘정말 뻔뻔하기 그지없군… 이렇게까지 나랑 맞서고 싶어 하다니! 그래, 그럼 나야 좋지! 기꺼이 널 상대해주지! 감히 내게 그런 불순한 마음을 품다니…. 정말 죽고 싶어 환장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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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재벌 2세   1755장

    곧, 밤이 되었고 온 지역이 완전히 어둠에 잠겼다. 어찌나 조용한지, 도윤의 일행들이 뜰에서 피운 모닥불의 탁탁거리는 소리가 선명하게 들렸다. 현재 모닥불 위에 저녁 메뉴인 아주 큰 고기 조각이 있는 걸로 보아, 도윤이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음식을 비축해 둔 게 분명했다. 도윤은 명오의 백팩 안에 들어있는 음식 모두를 교환할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면서 자기 가방에 비상용 음식을 확실히 챙겨 두었다. 고기가 몹시 컸기에, 저녁 식사가 끝났을 때, 다섯 명 모두 충분히 배가 불렀다. 이제 배가 든든히 차자, 명오는 살짝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도윤아, 오늘 밤에 백철산이랑 그 깡패 무리들이 사고 치러 오지 않겠지?”“걱정하지 마. 오늘 밤 번갈아 가면서 보초를 서면 돼. 너 먼저 자. 그리고 두 시간 후에, 교대하자. 그러면, 아무도 우리한테 몰래 접근할 수 없을 거야!” 도윤이 말했다. 철산이 없다고 하더라도 도윤은 똑같이 이렇게 했을 것이다. 어쨌거나, 이곳은 낯선 지역이었다. 그렇기에 기습당하지 않도록 항상 경계해야 했다. 병만도 병만이지만, 도윤은 윤희와 주윤의 안전이 더더욱 걱정되었다. 이번 여정동안 그들 누구도 부상을 당하거나 다치지 않게 하겠다고 스스로 맹세했다. 당연히 명오는 도윤의 제안엔 불만이 없었고 동의를 표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주윤과 윤희가 서로 어깨에 기대어 잠에 들었을 때는 늦은 밤이었다. 명오가 기둥에 기대어 졸고 있는 동안 병만은 옆에서 명상하고 있었다. 도윤은 모닥불 앞에 앉아 이따금 하늘을 올려다보며 주변을 경계했다. 그가 앉아 있는 곳에서 밤하늘은 완전히 그림과도 같았다. 곧, 구름에 가려져 있던 밝은 초승달이 무수히 많은 눈부신 별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네온 사인과 가로등 때문에 이런 아름다운 장면은 도심에서 즐길 수 없는 것이었다. 그랬기에 이곳 자연에서만 볼 수 있는 이런 자연의 아름다움은 모든 사람의 마음을 정화할 수 있을 것이다. 뭐가 됐든, 그날 밤은

  • 오늘부터 재벌 2세   1756장

    “이봐요, 저는 어제 저기서 한 발짝도 안 나갔어요! 그런데 제가 어떻게 백철산을 죽여요?” 도윤이 말했다. 사실이었지만, 도윤은 마을 사람들이 그리 쉽게 믿어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랬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실제로 철산이 어떻게 죽었는지 조사해서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었다. 그나저나 철산의 패거리가 도윤의 무리에 어젯밤에 아무런 문제도 일으키지 않은 이유가 이 때문이었다. 철산은 머지않아 천벌 받아 마땅한 더러운 깡패였지만, 도윤이 봐도 그의 죽음은 너무 빨랐다. 뭐가 됐든, 도윤이 이어서 말했다. “…보세요, 사람 몰아가기 전에, 일단 시체부터 봐서 정말로 어떻게 죽은 건지 봅시다!”그러자, 마을 사람들은 도윤의 말에 반박할 수 없었기에 시체를 끌어 올리기 시작했다. 뚱뚱한 시체가 밖으로 나온 순간, 모든 사람들의 얼굴은 완전히 일그러졌다. 철산의 얼굴이 얼마나 심하게 할퀴어져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얼굴 형체는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쪼그리고 앉아서 철산의 시체를 자세히 들여다보며 도윤은 철산의 목에 남은 깊은 상처를 발견했다. 그것으로 도윤은 그가 출혈로 사망했음을 추론했다. 다시 두 발로 일어서며, 도윤은 마을 사람들을 돌아보고 손을 들어 올리고서 말했다. “제가 보기에, 백철산을 죽인 게 사람이든 짐승이든, 날카로운 발톱을 가지고 있었어요. 자, 여기 망가진 얼굴을 잘 보세요! 엄청 날카로운 발톱만이 남길 수 있는 상처가 여기 목에 깊게 나 있어요! 그러니, 저는 살인자가 될 수 없습니다!”도윤의 말에 일리가 있다는 것을 깨달은 마을 사람들은 그가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그렇다면, 누가 범인이지? 어젯밤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왜 철산은 부하들과 함께 있지 않았던 걸까? 모든 것이 미스터리였다.갑자기, 한 젊은 사람이 소리 지르는 소리가 들렸다. “큰…. 큰일 났어요! 사람이 죽었어요!”뒤를 돌아보니 불안한 얼굴로 소년이 그들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서로 눈짓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1757장

    얼마 지나지 않아, 셋은 우물에 도착했다. 땅에 눕혀져 있는 철산의 시체를 가리키며 도윤이 말했다. “와서 이 시체를 좀 보세요! 누가 어제 공격하고 우물로 던진 거예요!”시체를 자세히 들여다본, 명오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소리쳤다. “이…이거 백철산 아니야, 도윤아? 우리 어제 만났던!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죽은 거지?”명오의 물음에 대답할 정신도 없었던 도윤은 그저 병만만 바라보고 있었다. 병만은 시체를 뚫어지게 바라보고만 있었지만, 상황을 완벽하게 분석했다. 잠시 후, 그가 말했다. “….야생 뱀파이어의 작품이다!”“야생 뱀파이어요?” 병만의 대답에 도윤이 놀라 다시 물었다. “그렇다. 오직 그 종족만이 사람을 쉽게 죽일 수 있는 이렇게 날카로운 발톱을 갖고 있지. 더 자세히 보면, 시체 목에 물린 자국이 보일 거다! 피가 빨아 먹혔다는 걸 의미하지!” 병만이 설명했다. “그러니까, 저희 주변 숲에 야생 뱀파이어가 있다는 말씀이세요? 그런데 왜 어젯밤 저희는 공격하지 않은 거죠?” 도윤이 물었다. 자기 말에 살짝 의문을 품는 도윤의 말을 듣고서 병만이 대답했다. “그건, 야생 뱀파이어가 불을 무서워하기 때문이야. 우리 어젯밤에 모닥불을 피웠잖니! 그래서 야생 뱀파이어가 우릴 타겟으로 삼지 못한 거다. 내가 보기에 이 백철산이라는 사람은 어제 한밤중에 틀림없이 밖으로 나온 것 같구나. 야생 뱀파이어가 우리를 타겟으로 못 삼게 되자, 그 대신 백철산을 쫓은 거야!”병만의 말은 일리가 있었기에 도윤은 그의 말을 믿었다. 이게 다 야생 뱀파이어의 소행이었다니!뭐가 됐든, 병만이 덧붙여 말했다. “우리 이 주변에 더 이상 머물러서는 안 돼. 당장 떠나야 해!”뒤를 돌아 병만이 자리를 뜨는 모습을 보고서 도윤은 한 번 더 철산의 시체를 힐끔 보고 명오와 함께 병만 뒤를 따랐다. 임시 거처로 돌아와서, 그들은 서둘러 짐을 싸고 조용히 마을을 떠났다. 어쨌거나, 마을 사람들이 도윤 무리가 이렇게 갑자기 떠난다는 소식을 들으면,

  • 오늘부터 재벌 2세   1758장

    “…도윤아, 이 사람들은 누구야?” 명오가 도윤에게 속삭이자 도윤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얼굴에 인상을 깊게 썼다. 솔직히 말해서, 이 사람들이 누군지 전혀 몰랐다. 그러자, 벙거지 머리를 한 남자가 앞으로 나오더니, 도윤과 무리를 보고 물었다. “너희 정체가 뭐야?”“안녕하세요. 저희는 그저 기쁨을 나누기 위해 이곳에 온 무역상입니다!” 도윤이 대답했다. “…무역상이라고? 난데없이 여기에 무역상이? 누굴 바보로 알아?” 도윤을 노려보며 남자가 쏘아붙였다. “믿든 안 믿든 자유입니다. 그런데, 다들 여기서 뭐 하시는 겁니까?” 도윤이 대답했다. “우린 뱀파이어 영토를 찾고 있다! 왜?” 벙거지 머리를 한 남자가 대답했고 거짓말하는 것처럼 보이진 않았다. “…오? 그쪽도 뱀파이어 영토를 찾고 있었어요?” 도윤이 놀라 대답했다.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을 만날 줄이야!“음? 그래서 너도 같은 목적이라는 말이야?” 부하들에게 무기를 내리라는 손짓을 하며 남자가 말했다. “흠, 그런 거라면, 내 소개부터 하지! 내 이름은 주혁모이고 이 팀에 리더다!” 혁모가 손을 건네며 말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악수 건넨 손을 꽉 잡으며 대답했다. “이도윤입니다!”그러자 혁모가 말했다. “뱀파이어 영토를 찾고 있는 다른 팀을 마주칠 줄은 몰랐는 걸!”도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말에 동의를 표했고 뒤에 서 있던 병만을 바라보았다. 아무런 반응이 없는 병만을 보자, 도윤은 바로 안도했다. 어쨌거나, 그 말은 혁모와 그의 부하들에게 큰 적대감이 없다는 말이었다. 그러자 도윤은 고개를 돌려 혁모를 보고 물었다. “뱀파이어 영토가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아십니까?”주머니에서 지도를 꺼내며 혁모는 도윤에게 건네며 읽어볼 것을 요구했다. “우리가 지금 여기 있어. 그리고 보다시피, 뱀파이어 영토는 이 산 안에 있어. 그러니까, 거기까지 우리가 땅을 파야 해!” 혁모가 설명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혁모와 그의 부하들이 얼마나 철저하게

  • 오늘부터 재벌 2세   1759장

    그렇게 혁모와 그의 부하들은 삽과 이와 관련된 장비를 꺼내 그들이 서 있는 아래 땅을 파내기 시작했다. “우리가 땅을 팔 동안, 너네들은 주변을 경계하고 있어! 다른 쪽도 작업을 끝내면 그때 편히 쉬자!” 혁모가 말했다. 땅을 판다는 일이 쉽지 않고 그들이 작업을 끝내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는 것을 알았기에 도윤은 당연히 그의 말에 순순히 따랐다.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를 표하고 망을 보기 위해 도윤은 자기 무리로 돌아왔다. 도윤이 돌아온 모습을 보자, 명오는 살짝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도윤아, 저 사람들 믿어도 될까?”명오가 무슨 걱정을 하는지 이해했기에 도윤이 대답했다. “걱정하지 마. 괜찮은 사람인 것 같아!”그 말을 듣자, 명오의 걱정은 눈 녹듯 사라졌다. 어쨌든, 그는 도윤의 판단을 믿었다. “병만 도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주혁모와 저 부하들 어떤 것 같아요?” 그들 가까이에 앉아있던 병만을 바라보며 도윤이 물었다. 여정 내내, 병만은 이상하리만큼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병만이 대답했다. “우린 더 많은 사람으로부터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그래야 수적으로 안전해!”그러자, 도윤은 그의 말에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두 시간 뒤, 병만과 부하들이 땅을 파고 있는 곳에서 큰 소리가 들렸다. 병만과 부하가 마침내 통로를 파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도윤과 일행은 바로 소리가 나는 쪽으로 달려갔다. 그들의 추측대로, 이제 모두 눈앞에는 거대한 통로가 놓여 있었다… 내부가 어찌나 어두운지, 안에 뭐가 있는지 알 수조차 없었다. 도윤과 일행들이 도착했을 때, 혁모는 부하들에게 명령 내리고 있었다. “너희 둘! 들어가서 둘러보고 와! 만약 뭔가 이상한 게 있으면, 즉시 나와!” “네, 알겠습니다!” 손전등 불을 켜며 부하 두 명이 대답했다. 그리고 그 둘은 새로 만들어진 통로 안으로 걸어 들어가기 시작했다. 잠시 후, 다시 나타난 부하 두 명이 보고했다. “안에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들어가도

  • 오늘부터 재벌 2세   1760장

    그러자, 도윤과 나머지는 놀라며 기뻐했다. 숱한 고생 끝에, 드디어 뱀파이어 영토에 들어왔다니!“…하지만, 이런 시체가 이렇게 죽은 채로 발견된다는 사실은… 뱀파이어가 아직 살아있다는 뜻이지! 그 애들은 엄청 위험한 상대다. 그러니 모두 각별히 조심해야 해!”일반적으로 뱀파이어는 외부 세계에서 온 사람들과 거의 접촉이 없는 독자적인 종족이었다. 그래서 외부인에게 이렇게까지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며 뱀파이어가 아닌 사람들을 공격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뱀파이어가 동작이 빠르고 원하는 만큼 수많은 사람을 손쉽게 죽일 수 있다는 사실에 상황은 더 심각하게 흘러갔다. “도사님,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 모두 싸움에 있어서 전문가들이에요. 저희도 무시할 수 없다고요! 그러니 뱀파이어가 그렇게 쉽게 저희에게 덤비지 못할 거예요!” 혁모가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병만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그렇게 그들이 10분 정도 더 걷자, 모두 적어도 몇 백 미터 되는 통로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 더 빨리 나올 수도 있었지만, 사방에 날카로운 자갈이 흩어져 있었기 때문에 걷는 데 시간이 꽤 걸렸다. 그랬기에 그들은 두꺼운 신발을 신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통로 끝에는 거대한 홀이 있었다… 홀 중앙에는 이 장소의 기이함과 미스터리함을 한 층 가중하는 바퀴 같은 것이 있었다. 주변을 둘러본 후, 명오는 놀라 말했다. “대박이다! 산속에 이런 거대한 궁전 같은 곳이 있을 줄이야!”이곳은 유령 도시에서 봤었던 무덤보다 훨씬 더 컸다. 이 점을 염두에 두면, 뱀파이어는 몹시 강력한 존재임이 분명했다…뭐가 됐든, 나머지 사람들은 주변 환경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둘러보기 시작했다… 도윤은 바로 방 한가운데 놓인 바퀴로 갔다.바퀴를 자세히 들여다보며 명오가 물었다. “도윤아, 이 바퀴가 뭘 상징하는지 알겠어?”도윤이 대답을 하기도 전에, 병만이 설명했다. “뱀파이어의 태양과 달의 바퀴다! 시간을 계산할 때 사용하지!”“

  • 오늘부터 재벌 2세   1761장

    얼마 지나지 않아 그곳은 다시 조용해졌다…화살이 더 이상 발사되지 않자, 이 공포스러운 장치가 드디어 끝났다고 생각했다.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혁모가 두려움에 떨며 말했다. “이런 죽음을 위협하는 장치가 사방에 있을 줄이야…..!”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하지만, 혁모의 부하 중 한 명의 행동으로 이렇게 된 것이었다. 당사자는 이미 수십 개의 화살에 관통당하여 현재 피가 흥건한 땅 위에 누워있었다… 이 얼마나 참혹한 죽음인가….이곳에 있는 물건을 아무거나 만져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다. 그렇기에 혁모는 부하들을 보며 소리쳤다. “잘 들어라! 나머지는 내가 말할 때까지 움직이지 마!”그 말을 듣자, 혁모의 부하들은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현재 서 있는 곳에 그대로 서 있었다… 이제 그들 중 누구도 이곳에 있는 물건 아무거나 만질 만큼 대담하지 않았다. 어쨌거나, 다음 사고 칠 사람이 자신이 될 수도 있지 않겠는가? 그들이 건든 함정으로 최후를 맞이하게 될 수도 있었다. 부하들이 순순히 말에 따르자, 혁모는 고개를 돌려 도윤을 보고 물었다. “도윤아, 우리 이제 어쩌지? 출구가 완전히 봉쇄됐어!”혁모가 말한 것과 같이, 현재 거대한 바위가 출구를 막고 있었고 그 말은 들어온 길로 나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랬기에, 그들은 다른 출구를 찾아야 했다. “…동굴 같은 곳에는 분명 다른 출구도 있을 겁니다. 문제는 그 출구를 찾기가 힘들다는 거죠!” 도윤이 대답했다. 그러자, 혁모가 명령했다. “좋아, 다들, 잘 들어! 이곳을 떠날 수 있는 출구가 있을 거다. 출구를 찾아보자!”그러자, 혁모의 부하들은 이 지하 궁전을 떠나기 위해 위아래를 둘러보며 주변을 수색하기 시작했다.한편, 도윤과 친구들은 바퀴 앞에 서서 바퀴에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알아보았다. 잠시 시간이 흐른 후, 명오가 말했다. “…도윤아! 여기 아래에 전원을 켤 수 있는 장치 같은 게 보여!”그러자 도윤은 쪼그리고 앉았고 명오의 말이 사실인 것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1762장

    “이런! 또 다른 궁전이 있을 줄이야! 그런데 여기가 좀 전보다 훨씬 더 큰 것 같네!” 명오가 소리쳤다. “모두 조심하세요! 그리고 섣불리 행동하지 마세요!” 모두가 좀 전 일로 아무거나 만지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기를 바라며 도윤이 경고했다. “네! 그런데, 도윤아, 이것들은 다 뭐야….? 진짜 고급스러워 보여!” 돌 연단 중 하나에 다가가며 명오가 그것들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건 보물 유약 돌 연단이란다. 제사 의식에서 쓰는 촛대를 밝히는 데 쓰이고 그 안에 불은 영원히 타오르지!” 도윤이 대답을 하지 않을 것 같자 병만이 설명했다. 그러자, 명오는 바로 깜짝 놀랐다. 그런 마법적인 물건이 있을 줄이야…하지만, 갑자기 혁모의 부하 중 한 명이 고통스럽게 비명 지르는 소리를 듣자 명오는 정신을 번뜩 차렸다. 그를 돌아봤을 때, 이미 온몸이 불타고 있었다! 그을린 피부와 섬뜩하게 음푹 패인 눈을 하고서 곧 그 부하는 피로 흥건한 땅 위로 쓰러졌다. 너무 참혹한 죽음을 눈앞에서 보자, 모두 겁에 질렸다. 그들은 피로 고인 웅덩이로부터 멀찍이 있었지만, 혁모의 또 다른 팀원에게 같은 일이 벌어졌다! 하지만, 두 번째 팀원이 죽기 전에, 도윤과 일행들은 그 불쌍한 남자 몸 곳곳을 거미처럼 생긴 소름 끼치는 검은색 무언가 몇 개가 기어 다니는 것을 보았다.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수백만 번의 ‘끽’ 소리가 갑자기 주변에서 들리자, 모두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바로 주변을 둘러보며 도윤은 수없이 많은 거미 같은 생명체가 나타나 현재 돌기둥과 바닥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뛰어! 얼른!” 도윤은 바로 일행들을 지하 궁전 가장 구석으로 끌고 가며 소리쳤다. 물론, 혁모와 남아있는 부하들도 바짝 뒤를 따랐지만, 모두에게 소용없는 짓이었다. 그들은 수없이 많은 거미에게 완전히 포위되었다! 도망갈 곳이 전혀 없었다!“…도윤아, 이제 어쩌지?” 명오가 겁에 질린 목소리로 불안에 떨며 물었다. 거미 한 마리만으로도 무서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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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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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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