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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0장

작가: 두귀보리
“이건 어때요? 게임이니까 뭔가 필요하잖아요. 한 라운드당 20만 원 어때요?”

그때, 승준이 도윤을 바라보며 제안했다. 그는 마음속으로 작은 계획 하나를 세웠다.

도윤은 속으로 비웃었다. 승준은 마치 돈에 미친 사람처럼 보였다. 볼링 한판에 20만 원이라니!”

“좋죠!”

도윤은 그의 제안을 바로 수락했다.

어쨌거나, 돈은 도윤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게다가, 그가 처참하게 질 것이라는 것도 불분명했다. 모든 건 도윤의 통제하에 있었다.

“과대야, 주윤이 남자친구 너무 심하게 괴롭히지 마. 그러면 주윤이 화낸다?”

갑자기 옆자리에 앉아 남의 불행을 구경하던 남자 동창생이 승준을 놀려 댔다. 그의 어투는 도윤에 대한 조롱으로 가득 찼다.

도윤은 이런 사람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어쨌거나, 나중에 다 알게 될 것이다.

도윤은 그들 모두에게 소리 없는 따귀를 한 대씩 때리며 열렬하게 그들을 모욕하고 있었다.

그들은 도윤을 괴롭히고 싶었지만, 그들의 주제에 맞지 않게 돈을 쓰고 있었다.

“자! 도윤 씨, 번갈아 가면서 하죠. 마지막에 누구 점수가 더 높은지 봅시다!”

승준은 바로 도윤에게 게임의 규칙을 설명했다. 그는 도윤을 괴롭히고 싶어 안달이 나 있었다.

도윤은 다른 말없이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곧, 기계는 핀을 배치했고 게임이 시작되었다.

승준이 선두였다 공을 집고서 허공에서 완벽한 호를 그리며 공을 바닥에 놓고 굴렸다.

공을 던진 후, 그는 자신의 공을 보지도 않았다. 넘치는 자신감이었다.

쾅!

경쾌한 부딪히는 소리가 났다.

첫 번째 라운드에서 승준은 모든 핀을 맞췄고 10점을 얻었다.

총 10개의 핀이 있었고, 핀을 쓰러뜨리면 1점을 얻을 수 있었다.

“우와!”

“과대, 멋진데!”

“우리 과대 잘 생겼다!”

승준이 스트라이크 치는 모습을 보자, 주변에 있던 동창생들이 하나둘씩 그를 칭찬하며 환호했다.

그 순간, 승준은 환호 속에 흠뻑 젖어 있었다.

다음은 도윤 차례였다.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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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도윤 씨 차례예요!” 자기 차례를 마치고 승준이 도윤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제 두 번째 라운드였기 때문에 도윤은 또 0점을 얻으면 승준과의 점수 차가 너무 커져 버리기에 나중에 판을 뒤집기 어려워진다는 것을 알았다. 볼링공 하나를 집어서 천천히 레인을 향해 걸어 나갔다. 하지만, 막 던질 자세를 취하자, 갑자기 뒤에서 승준이 소리쳤다. “도윤 씨, 겁먹지 말고! 대담하게 하세요! 아무것도 못 맞혀도 좋으니, 그냥 연습이라고 생각하세요! 어쨌거나, 저를 이기려면 오늘로는 어림도 없어요!”웃음소리가 계속 들리자 도윤은 그저 두 눈을 감았다… 그리고 다시 천천히 눈을 떴다.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서, 도윤은 볼링공을 던졌다!이번에는 공이 옆으로 틀어지지 않고 핀을 향해 똑바로 굴러가자, 순간, 승준과 다른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핀이 넘어지는 소리가 들렸고 도윤은 겨우 다섯 개의 핀만 맞췄다. 그랬기에 이제 승준보다 12점 뒤지고 있었다. 총 8라운드로 이루어진 게임이어서 끝나려면 6개 라운드가 더 남아 있었다. 도윤은 승준에게 12점 뒤지고 있는 상황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어쨌거나 최종 점수만 승준보다 높으면 이기는 거였다. “…나쁘지 않았어요, 도윤 씨! 다섯 개 핀을 넘어뜨리다니, 그래도 재능 있는데요?” 승준은 도윤을 칭찬했지만 진심이 아니었다. 솔직히 말해서 애초에 핀 다섯 개를 쓰러뜨린 것만으로도 짜증이 났다. 운이 좋았던 거지!물론 놀라운 성적이었지만, 승준은 도윤은 그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없다고 단정 지었다. 그는 무조건 이겨서 20만 원을 받을 심산이었다!그렇게 그들만의 작은 리그가 진행되며 세 번째 라운드가 시작되었다. 평소의 전략을 사용하며, 승준은 처음 두 라운드만큼 쉽게 공을 던졌고… 넘어지는 핀 소리가 들렸다. 딱 한 개의 핀만 남아 있었다!이제 9점을 얻었기에, 승준은 총 26점을 얻었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바로 함성을 질렀다. 하지만, 도윤은 뭔가 하기도 전에 자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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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인에 공이 ‘쿵’하고 떨어지고 거터로 방향을 트는 소리를 듣자, 승준은 순간 잘못 계산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결국 승준은 이번 라운드에서 점수를 얻지 못했다. 그 모습을 보고 승준은 눈살을 찌푸리지 않을 수 없었다. 가장 최악의 순간에 이런 실수를 하다니! 정말 미치겠네!도윤으로서 승준을 골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크게 웃으며 도윤이 비웃으며 말했다. “제가 승준 씨를 따라잡을 기회를 주려고 실수하신 거 맞죠? 과대님, 감사합니다!”그 말을 듣자, 반박할 말은 없었지만, 승준의 짜증은 점점 커졌다. 어쨌거나, 경솔했던 건 맞았다. 그저 쓴웃음을 지으며 승준이 대답했다. “…맞아요! 이제 도윤 씨에게 기회네요!”도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속으로 생각했다. ‘계속 연기해 봐, 어디! 내가 본격적으로 나선 후에도 너가 그렇게 연기할 수 있을까?’이제 다시 도윤의 차례였기에 도윤은 이제 점수 차이를 좁히기 시작할 때라고 생각했다. 승준보다 몇 점 뒤져 있는 한, 능력을 확실히 보여줄 수 없을 것이고 승준은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으스댈 것이었다. 이에 대해 생각하자 도윤은 자리에서 일어나 그저 공 하나를 들어 올렸다. 유동적인 동작으로 공을 던지자, 공은 아주 안정적이게 굴러가 볼링 핀을 맞췄고 모든 핀이 넘어졌다!구경꾼들은 숨을 헐떡이는 소리를 냈고 승준의 인상은 더 깊어질 뿐이었다. 이제 도윤은 총 22점이었기에 승준에게 고작 4점 뒤지고 있었다. 만약 승준이 신중하게 게임에 임하지 못한다면, 도윤은 분명 다음 라운드에서 그의 점수를 뛰어넘을 것이었다!“과대님, 제가 곧 따라잡을 것 같은데요!” 도윤이 껄껄 웃으며 말했다. 억지웃음을 지으며, 민망해진 승준은 자리에서 일어나 다섯 번째 공을 들었다. 이전 라운드에서 너무 이기고 싶은 욕심에 마음이 조급해져서 끔찍한 점수를 얻었다는 것을 알았다. 속담에도 그런 말이 있다. ‘천천함과 꾸준함은 승리한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승준은 다음 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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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재벌 2세   1744장

    불행하게도 도윤은 그에게 그런 기회를 선사하지 않았다. 바로 볼링공을 집어 들고, 도윤은 레인 쪽으로 걸어 나갔다… 던질 쪽을 보지도 않고 자신감 있게 바로 핀을 향해 공을 던졌다. 쥐구멍에 볕들 날이 있다고 이제 도윤이 그들을 조롱할 차례였다. 따지고 보면, 첫 번째 라운드에서 승준이 그에게 했던 짓을 똑같이 하는 것뿐이었다. 뭐가 됐든, 다들 예상했겠지만 남아 있는 핀은 없었고 그 말은 또 스트라이크였다. 이제 점수는 52대 49가 되었다. 도윤의 점수가 승준의 점수를 앞섰다. 도윤의 차례가 끝나자, 일곱 번째이자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되었다…이때, 승준은 더 이상 망치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만약 스트라이크를 치지 못한다면, 분명 도윤에게 질 것이었다!또한 도윤이 또 스트라이크를 칠까 걱정됐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승준은 마지막에 스트라이크를 치든 말든 상관없이 경기에서 지게 될 것이었다… 그랬기에, 도윤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실수하기만을 바랐다. 잡생각을 떨쳐버리고 승준은 마지막 공을 집어들고 레인을 향해 걸어갔다. 숨을 깊게 들이마시며, 승준은 동창들의 응원 소리를 들었다. “과대, 할 수 있어!”“그래! 우리 과대가 이길 거야!”그 말을 듣자, 승준은 서서히 자신감이 회복되는 것이 느껴졌다. 이제 페이스를 되찾은 승준은 핀을 노려보며 유동적인 동작으로 공을 앞으로 던졌다!일직선으로 굴러가면서, 공은 흔들림이 없었고 결국 경쾌하게 울려 퍼지는 소리와 함께 10개 핀을 모두 맞췄다!“스트라이크!” 기쁨과 흥분 속에서 방방 뛰며 승준이 소리쳤다. 적어도 마지막 공은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이제 승준이 끝났으니, 도윤의 차례였다…이번 마지막 라운드 도윤의 결과가 이번 경기의 승자를 결정한다. 만약 또 스트라이크를 친다면, 공식적으로 승준의 패배가 될 것이다. 하지만, 만약 공을 제대로 굴리지 못한다면, 승자는 승준이 될 것이다…승준의 점수가 59점인 것을 보고 도윤은 1점 차이로 이기려면 핀

  • 오늘부터 재벌 2세   1745장

    그리고 승준은 지갑을 꺼내 도윤에게 20만 원을 건네주었다. 물론 도윤은 돈을 거절할 생각은 없었다. 어쨌거나, 돈을 받을 자격이 있었고 받는 것이 부끄럽지 않았다. 이제 게임이 끝났으니 도윤은 승준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주윤 옆으로 돌아갔다. 그가 돌아온 모습을 보자, 주윤이 바로 물었다. “왜 이렇게 오래 걸렸어?”“그게, 그냥 재밌게 놀았어. 그런데 너무 피곤해서 먼저 온 거야!” 도윤이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설명했다.물론, 그녀는 도윤의 말을 믿었다 어쨌든, 주윤이 도윤과 승준 사이의 일에 대해 알 길이 없었다. 알고 있다 하더라도, 별로 신경 쓰지도 않을 것이다. 그저 도윤이 승준을 잘 손 봐줬다고 느낄 것이다. 그런데 잠시 뒤, 승준이 와인 몇 병과 주사위를 들고 그들에게 걸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그러자, 도윤 바로 앞에 앉으며 승준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도윤 씨, 조금 전 그리 즐거운 시간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 저와 새로운 게임 하시는 거 어때요?”그 말을 듣자, 주윤은 승준이 무슨 꿍꿍이인가 싶어 인상을 쓰고서 바라보지 않을 수 없었다. 도윤도 회의적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니까, 아까 나한테 지고도 또 시비 걸러 온 거야? 얼마나 지려고 이래? 이 암울한 현실을 보여줘야 정신 차리겠구만!”승준은 여전히 도윤을 귀찮게 굴고 있었기에 도윤은 이제 더 이상 진짜 능력을 숨기지 않기로 했다. 이게 승준이 원하는 게임이라면, 도윤은 승준과 맞서 자기가 얼마나 강한 사람인지 제대로 보여주며 게임에 임할 것이었다. 승준은 도윤이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애써 배우려 들었다. “좋죠! 그래서 무슨 게임 하려고요?” 잠시 말없이 있다가 도윤이 살짝 미소 지으며 물었다.도윤이 동의하자, 승준은 주사위를 도윤 앞에 올려놓으며 말했다. “주사위 게임 할 거예요. 해본 적 있어요?”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도윤이 대답했다. “조금이요!”“잘됐네요! 일단 규칙에 대해서 말 안 해줘도 되죠? 게임을 더 흥미

  • 오늘부터 재벌 2세   1746장

    그 둘은 잠시 주사위를 흔들었다…둘 다 동작을 멈추자, 승준은 바로 ‘씨익’하고 웃으며 말했다. “먼저 하세요, 도윤 씨! 맞춰 보시죠!”말을 듣고 도윤은 바로 자신감 있게 대답했다. “6 세 개!”“좋습니다! 그럼 전 6 네 개요!” 승준이 목소리 높여 대답했다.도윤이 듣기에 승준은 분명 6 두 개를 가지고 있었고 도윤도 6 두 개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오픈할 수 없었던 것이다. 어쨌든 승준을 제대로 다루는 방법은 처음 몇 판은 일부러 지는 것이었다. 처음 몇 판에서 승준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고 최종에 승리를 거머쥐는 게 더 짜릿했다. 그랬기에 도윤은 소리쳤다. “5 다섯 개!”그 말을 듣자, 승준은 미소가 번지지 않을 수 없었고 말했다. “오픈!”승준이 도윤의 주사위를 오픈이라고 말했기에 도윤은 공개해야 했다. 결과를 보니, 주사위는 5가 다섯 개 있지 않았고 3개뿐이었다. 그 말은 이번 라운드는 도윤의 패배였다. 물론, 이 패배도 다 계산되었다. 도윤은 상황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었다. “이런, 도윤 씨가 진 것 같네요!” 승준이 무표정한 도윤을 바라보며 말했다. 도윤은 이번 패배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어쨌든 고작 10만 원이었다. 어떻게 보면 승준에게 받은 돈을 다시 돌려주는 것이었고 솔직히 우습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돈을 건네주자, 승준은 냉큼 돈을 받았다. 마치 돈이 사라지거나 달아날까 걱정하는 듯 말이다. 그 모습을 보니, 승준이 돈에 얼마나 예민한지 알 수 있었다. 그렇게 현금을 좀 따자, 승준이 바로 물었다. “도윤 씨, 계속할까요?”“좋죠!” 도윤이 대답하자 그 둘은 다시 주사위를 흔들기 시작했다. 동작을 멈추었을 때, 승준이 바로 말했다. “전 라운드에서 도윤 씨가 졌으니까, 먼저 시작하세요!”고개를 끄덕인 도윤은 예리한 청력으로 승준이 3 두 개와 5 세 개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지만, 일부러 틀리게 대답해 다시 승준이 이기게끔 했다. “

  • 오늘부터 재벌 2세   1747장

    그랬기에 잠시 뜸을 들이다 도윤이 말했다. “4 다섯 개!”“오픈!” 승준이 거의 바로 소리쳤다.도윤은 지금 승준이 오픈할 것이라는 생각에 놀라기보다는 기쁜 마음이 들었다. 어쨌거나, 도윤은 이런 승준의 행동을 기다리고 있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였다… 도윤은 승준이 잘 볼 수 있도록 주사위를 공개했다. 또 이긴 것을 보고 승준은 미안한 목소리로 비꼬며 말했다. “도윤 씨, 미안해서 어쩌죠? 도윤 씨가 또 진 것 같네요! 제게 돈을 더 주셔야 할 것 같아요!”누가 봐도 승준은 자아도취에 빠져 있었다. 이 게임에서 도윤이 자신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잃을 때도 있고, 딸 때도 있죠!” 아무렇지 않게 승준에게 10만 원을 건네며 도윤이 대답했다. 도윤이 벌써 20만 원을 잃자, 주윤은 재빨리 도윤을 바라보고서 약간 걱정스러운 듯 중얼거렸다. “도윤아, 그냥 게임 그만두고 이제 가자…!”10만 원은 그들에게 아무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만약 도윤이 계속 게임에서 진다면 금전적 손실은 점점 걷잡을 수 없게 커질 것이다. 껄껄 웃으며, 도윤이 말했다. “주윤아, 걱정하지 마! 쇼는 이제 시작이야! 그리고, 나 아직 단 한 푼도 안 잃었어! 조금 전에 내가 20만 원 땄는데 그거 그대로 돌려준 거야!”그 말을 듣자, 주윤은 그저 가만히 있기로 했고 도윤과 승준이 게임은 다시 시작되었다. 이제 승준의 돈을 모두 돌려주었으니, 도윤의 진정한 능력을 보여줄 때가 되었다. 이제 모든 것을 공개할 때이다!그렇게 둘은 다시 주사위를 흔들기 시작했다. 도윤이 주사위 흔드는 것을 멈추자, 승준이 바로 말했다. “먼저 하세요, 도윤 씨!”도윤이 듣기에 승준의 주사위는 4 네 개와 3 한 개였다. 그리고 자신의 주사위는 2 4개와 5 1개였다. 도윤이 단호하게 말했다. “2 세 개!”그 말을 듣자, 승준이 소리쳤다. “5 세 개!”“오픈!” 이제 더 이상 승준이 이기게 할 생각이 없는 채로 도윤이 소리쳤다. 그 말

  • 오늘부터 재벌 2세   1748장

    더 이상 봐줄 생각이 없었기에 도윤은 당연히 게임을 계속하고 싶었다. 도윤이 갑자기 게임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데 있어 이상함을 느끼지 못한 채로 승준이 대답했다. “물론 계속 해야죠! 겨우 몇 라운드밖에 안 했잖아요! 이제 봐주지 않을 겁니다, 도윤 씨!”같은 문장을 또 듣자, 도윤은 그 단어들에 점점 진절머리가 났다. 도윤이 보기에 승준은 자기 자신에게 너무 자신감이 넘쳤다. 하지만, 자신감이 넘칠수록 그는 더 거만해졌고 그럴 때면 상황이 좋게 흘러가지 않았다. 그렇게 둘은 다시 주사위를 흔들기 시작했다.도윤은 그저 2초 동안 주사위를 흔들었지만, 승준은 꽤 오랫동안 주사위를 계속 흔들었다. 그런데도 도윤은 그의 주사위를 쉽게 알아챌 수 있었다. 그가 주사위를 얼마나 오랫동안 흔들든지 간에 도윤의 예리한 청력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자신이 주사위를 더 오랫동안 흔들면 도윤이 판별하기 힘들어할 것이라는 승준의 생각은 가소로웠다. 마침내 흔들기를 멈추고 그가 말했다. “이번 차례는 저 먼저네요!” 도윤은 주사위 게임을 안 한 지 꽤 오래됐지만, 직전에 진 사람이 먼저 시작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분명 기억하고 있었다. 그러면 승준이 먼저 시작하면 어떻게 될까? 그래도 결국 이기는 건 불가능할 것이다. 그러니 오랫동안 주사위를 흔드는 것은 에너지 낭비에 불과했다. 도윤은 바로 승준의 주사위가 6 세 개, 5 한 개, 4 한 개인 것을 알아냈다. 이번의 자신 주사위가 이전 라운드만큼 좋지 않았기에, 전 게임보다 이길 가능성은 작았다.그리고, 승준이 소리쳤다. “2 세 개!”순간 흠칫 놀라며 도윤은 승준이 자기 주사위에 없는 숫자를 실제로 말할 줄은 예상치 못했다. 도윤을 속이려는 전략을 쓰려는 듯 보였다… 물론, 도윤은 그냥 속아줄 수 없었다. 그렇게 아직 승준의 주사위를 열지 않기로 했다. 만약 그랬다간 너무 뻔할 것이다.대신에 도윤은 자기 주사위 숫자를 외쳤다. “5 세 개!”그 말을 듣자, 승준은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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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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