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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장

“그녀를 보내주면, 네가 원하는 만큼 돈을 주겠다!” 도윤이 단호하게 말했다.

“하하하. 돈? 도윤, 정말 돈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해? 내 말 잘 들어. 난 이제 돈이 정말 싫어! 그리고 물론, 도윤 네가 돈 보다 훨씬 더 싫고! 난 지금 네 목숨 말고 다른 건 원하지 않아!”

“이것이 최선의 방법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내가 좋고 만족한다면 문제될 게 없지! 도윤, 이대표님! 좀 전에 네 여자친구와 이야기를 해 보니, 당신 여자친구는 당신의 진짜 정체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더군!”

도윤은 지금 자신이 보고 있는 사람은 이미 제정신이 아니고 이성을 잃어버린 완전 변태라는 느낌이 들었다.

엄청나게 부유하고 오만하고 으스대던 기주는 항상 다른 사람을 짓밟는 것을 즐겼었다.

그러나 돈의 부재가 그를 극단적인 방법을 취하도록 몰아 붙였다.

“미나 씨, 오늘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지. 당신 앞에 서 있는 저 사람은 평범한 남자가 아니야. 그는 성남시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야. 아니지, 이 나라를 통틀어 가장 부유한 사람일 거야. 성남 상업지구 전체가 저 남자, 도윤의 것이야!”

이 말을 듣자마자 당황한 미나의 눈이 휘둥그래졌다.

그녀는 이 일이 있기 전 이미 혼자서 추측을 해보긴 했지만, 그것이 사실일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 말에 따르면, 도윤이 그동안 그녀의 가족을 도운 사람이었다!

“기주, 이제 그녀를 보내주라고 진지하게 충고하지. 그녀만 보내주면, 돈은 얼마든지 줄 수 있어. 그렇게 하지 않겠다면, 분명 후회하게 될 거야!”

“후회? 하하하. 도윤, 나도 예전에는 돈만 있으면 뭐든지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줄게! 오늘 여자를 보내주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야! 네 눈으로 이 여자가 죽는 것을 보게 해주겠어!”

말을 마친 기주는 완전히 통제불능 상태였다.

그는 미나를 붙잡아 건물 아래로 던지려고 했다.

“윙! 윙! 윙!”

큰 굉음이 갑자기 하늘을 꿰뚫었다.

긴장과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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