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도 마제스티 레스토랑에서 식사 중이십니까? 잘됐군요. 제가 갈 테니 와인으로 건배를 하도록 하지요!”콜록. 콜록.누군가 건배를 해야 한다면, 그것은 도윤이어야 했다. 어찌 되었든 남기는 도윤보다 연장자였다.남기가 도윤을 초대했기 때문에, 어쨌든 그는 함께 한 잔을 해야했다.어떻게 그가 남기에게 얼굴을 비추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도윤은 룸 번호를 남기에게 알려 주었다.대단한 일도 아니었다. 기껏해야 앞으로 더 많은 투자를 하는 것 정도였다.도윤은 전화를 끊었다.준수와 다른 사람들이 여전히 경멸하는 눈빛으로 도윤을 보고 있었다.“말도 안돼! 이런 인간이 마제스티 레스토랑에 친구가 있을 수 있다고?!”“그래. 가식 떨기는!”여자들이 비웃었다.이제 그들의 마음 속에서 도윤의 위치는 상당히 곤두박질쳤다. 그렇다. 도윤은 그들에게 겸손한 재벌 2세 상속자도 아니었고 이 일이 있기 전의 복권 당첨자도 아니었다.이제 도윤은 바람둥이에 지나지 않았다. 물론 그가 돈이 있을 때는 사랑받았지만, 그의 연인들이 도윤에게 실증을 느끼게 되는 날엔 어떻게 될까?그때, 갑자기 룸의 문이 열렸다.많은 사람들이 밖에 있었다. 정장을 입고 가죽 구두를 신은 이삼십 명의 중년들과 어르신들이 밖에 모여 있었다.그들 모두 손에 와인 잔을 들고 문 밖에 서 있었다.준수는 어안이 벙벙했다.심지어 연아와 다른 사람들도조차 극도로 긴장을 했다.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강… 강철중 씨?”“이… 이… 이분은… 하 국장님?”“마 회장님, 노 회장님, 여기엔 무슨 일로 오신 겁니까?”준수가 떨면서 말했다.그의 앞에 서 있는 스무 명 남짓한 사람들 가운데, 성남시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이 아닌 사람이 있을까?심지어 재정부의 하남기 국장도 여기에 있었다.또한, 준수가 보기에 가장 영향력 있는 권력자인 강철중도 여기 사람들 사이에 서서 손에 와인 잔을 들고 웃고 있었다.모두들 나를 위해 여기에 모인 것일까?
“이대표님, 모임이 끝나면 이전에 말했던 문제들을 논의 하도록 저희에게 와 주십시오.”그리고 남기는 도윤과 친밀하게 악수를 했다.이 젊은 남자의 손짓 한 번으로, 성남시에 있는 얼마나 많은 회사들이 하룻밤 사이에 성공할 수 있는지 남기는 궁금해졌다.성남시의 경제는 이미 크게 발전했다.그것은 모두 도윤이 그의 이름으로 몇 번 서명을 했기 때문이었다.도윤은 그런 권력과 지위를 가진 젊은이였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가식적이거나 과시적인 사람이 결코 아니었다. 그는 주위 사람들에게 예의를 지켰다.드물었다! 이런 사람은 정말 드물었다!이야기가 끝나자, 남기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룸을 떠났다.이 시간 룸 안은 쥐 죽은 듯 조용했다. 아무도 말이 없었고, 모두 입을 벌린 채 도윤만 쳐다보고 있었다.준수와 그의 아내는 생각했다.그들은 처음에 철중이 약간 오만하기는 해도 주변에서 가장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그러나 이제 정말로 권력을 가진 사람은 그들 앞에 서 있는 이 젊은이로 판명 난 것 같았다!“도윤, 사람들이 너를 뭐라고 불렀지? 이대표님이라고 부른 거야?”재희가 침을 꿀꺽 삼켰다.연아 또한 충격 받은 상태로 도윤을 쳐다보았다.“그냥 직함일 뿐이야!” 도윤이 살짝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도윤은 정말로 가식적이거나 허세를 부리는 것처럼 보이고 싶지 않았다. 일이 어떻게 흘러가는 지 본 도윤도 약간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도윤이 성남상업지구의 이대표님 일수도 있는 거지?”“이대표님? 성남상업지구 이대표님? 하 국장님이 도윤에게 그렇게 정중했던 이유는 그것밖에 없는 것 같은데, 그렇지?”“아닐 거야. 어떻게 그럴 수가 있겠니? 어떻게 도윤이 그렇게 부자일 수가 있겠어?”모두가 계속해서 추측했지만, 재희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녀는 진짜 죽고 싶을 것이다!“환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저씨, 아주머니. 이번 일은 제 친한 형의 여자친구 생일파티 때문에 벌어졌습니다. 제가
다음날 이른 아침.토요일이었기 때문에, 태경과 다른 남자들은 그들이 원하는 시간에 일어나고 싶어했다.그래서 도윤은 그들을 깨우지 않고, 혼자서 서쪽 매점으로 향했다.미나가 먼저 도착해서 도윤을 기다리고 있었다.심지어 미나는 아침 식사 2인분을 가져 왔다.계란과 햄을 넣은 볶음밥이었다!“내가 널 위해 사 왔어! 어서 먹어!” 미나가 웃으며 말했다.도윤은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무슨 일이야, 미나?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 뭐야?” 도윤이 한 입 먹으며 물었다.미나는 오늘 아름답게 차려 입고 있었다. 그녀의 하얀 다리가 드러나 있었고, 그것이 그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도윤은 그녀를 빤히 쳐다볼 수 밖에 없었다.“하하! 오늘 우리 할머니 생신이야. 할머니를 위해 축하파티를 하러 갈 거거든!”미나가 눈을 깜빡였다. “너도 아린과 나의 관계에 대해서 알지, 그렇지? 내가 옹졸하다고 탓하지 마. 사실 난 비교하거나 비교 당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야. 그렇긴 하지만, 아린과 나의 관계는 매우 특별해. 우리는 태어났을 때부터 그랬어. 누구의 이름이 더 잘 들리는지, 누가 더 공부를 잘하는지, 누가 더 예쁘게 입었는지, 그리고 누가 더 사람들에게 칭찬을 많이 들었는지, 모든 것에서 비교를 당해 왔어!”“아린이 경쟁심을 가지고 태어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어떻든 간에, 난 아린에게 지고 싶지 않아!”“너 내가 하는 말 이해하니?” 미나가 입을 삐죽 내밀며 물었다.도윤은 별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난 이해가 잘 안돼!” 도윤이 애석해했다.도윤은 미나가 하는 말을 정말 이해하지 못했다. 아마도 자라온 환경이 완전히 달랐기 때문일 것이다. 어쨌든 도윤은 이 세상에 자신보다 더 잘 살고 더 나은 것을 가진 사람이 항상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도윤은 비교를 하고 싶었다 한들, 그는 예전에 너무 가난해서 새해에 새 옷 한 벌 사 입을 여유가 없었다. 비교? 어떻게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할 수가 있단 말
그의 가장 큰 꿈은 차를 운전하는 것이었다. 도윤은 자신의 차를 운전하고 싶었고, 그것이 비싼 차일 필요는 없었다.이제, 드디어 운전을 할 수 있게 되었다!람보르기니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었다! 그가 흥분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다!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온 뒤, 도윤은 그의 차로 갔다.“부릉! 부릉!”새 검정색 파사트가 도윤의 옆을 스치고 지나갔다.그리고 나서, 그 아름다운 차는 공원을 돌아 다녔다.많은 사람들이 공원을 걷고 있었고, 그 파사트는 많은 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와, 파사트잖아! 올해에 나온 최신 모델이네. 진짜 예쁘다!”“저 차 3천만원 넘지 않니?”“최고 사양인 것 같아. 적어도 4천5백만원은 될 거야!”“세상에, 4천5백만원이 넘어? 저 사람도 부자가 틀림 없구나!”한 무리의 여자들이 고급 승용차를 가리키며 조용히 속삭였다.이 공원은 람보르기니 덕분에 유명했다.지난 며칠 동안 이상하지만 익숙한 패턴이 생겼다. 차가 있는 대학생은 아름다운 여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이 공원 주변에서 돌아 다녔다.특히 새 차라면 더욱 그랬다.이 파사트의 주인은 분명 사람들에게 과시하기 위해서 근처를 돌아다니고 있었다.“하하, 저거 도윤 아니야? 이런 우연이!”차가 갑자기 멈추었고, 창문이 내려갔다. 잘생긴 젊은 남자가 차 밖으로 머리를 내밀었다.누구인지 보았을 때, 도윤은 아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바로 도윤과 운전 수업을 들었던 노고단이었다.담호라는 그의 학과 학생과 함께 도윤을 조롱했던 남자였다.처음에 고단은 미나에게 관심이 있었지만, 민성이 쫓아 다니고 있다는 말을 듣고 바로 포기했다.고단과 도윤은 같은 수업을 들었고, 고단은 시험에 합격하자마자 바로 차를 구입했다.그는 자랑하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 분명했다.도윤은 그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겨우 고개만 살짝 끄덕했다.“방금 이 아기를 5천2백만원에 샀어! 우리 오늘 운전면허증을 받았잖아, 도
“고단, 봐! 너와 얘기하던 불쌍한 남자가 람보르기니 쪽으로 걸어가고 있어!”“하하! 람보르기니는 명성이 자자한 브랜드야. 저 한심한 얼간이가 식견을 좀 넓히고 싶은가 본데. 사진 몇 장 찍어서 차가 얼마나 멋진지 보여주기 위해 소셜 미디어에 올릴 수도 있어. 그런 사람들이 많거든!”여자들이 경멸하며 대답했다.“그럴지도. 저런 인간들은 못하는 짓이 없지!” 고단이 히죽거렸다.“그런데 고단, 이 차 주인이 누구인지 알아?”“진짜 몰라. 하지만 이 차의 구성과 내부에 관해서는 많이 알고 있지. 전부 일류 디자인이야! 단순한 부품조차도 엄격한 데이터 계산을 통해서 만들어지고, 수십년의 경험을 가진 장인이 모든 것을 직접 감독하지!” 고단이 웃으며 말했다.“어? 네 얘기를 들으니 흥미가 생겼어, 고단. 저 차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게 좀 더 설명해 줄래?” 여자들 중 한 명이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그들은 그 고급승용차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가 아니라 단순히 시간을 끌기 위해 이런 말을 하고 있었다.생각해 보라. 이제 겨우 아침 9시였다. 그녀들이 고단에게 위치를 알려주고 고단이 그곳으로 여자들을 태워간다해도, 그것은 짧은 만남일 뿐이다.만약 여자들이 고단과 시간을 끈다면, 곧 점심시간이 될 것이다. 그럼 고단이 그녀들에게 점심을 대접하지 않겠는가?그렇게 되면 그들의 관계는 더 깊어지지 않을까?여자들은 정말 심리 게임에 능통했다.고단은 그것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고, 옆에 차를 주차한 뒤에 여자들을 고급 슈퍼카 쪽으로 이끌었다.고단은 람보르기니를 전혀 질투하지 않았고, 그가 평생 소처럼 일해도 그런 차를 살 방도가 없다는 사실을 충분히 잘 알고 있었다.그 시간, 도윤도 그의 람보르기니를 향해 걸어 갔다.“저기, 아가씨? 좀 비켜 주시겠어요?”도윤이 지금 그의 람보르기니의 후드 위에 대담하게 앉아 있는 긴 머리의 여자를 무심하게 바라 보면서 코를 문질렀다.“왜 나에게 비키라고 하는 거죠? 당신이 뭔데요? 저
긴 머리의 소녀가 충격을 받고 소리를 질렀다.난폭한 성질에 불이 붙자마자, 여자가 도윤을 때리려고 손을 들어 올렸다.삑! 삑!갑자기, 한달 넘게 잠잠했던 람보르기니의 라이트 네 개가 밝게 빛났다.그리고 거의 곧바로 엔진이 낮게 우르르 소리를 내며 살아났다.문이 딸깍하더니 위로 열렸다.차체가 밝은 햇빛 아래에서 광채를 내뿜으며 극도로 밝게 빛나고 있는 것 같았다.그것은 마치 오랫동안 주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보였다.도윤이 손에 쥐고 있던 열쇠를 내려 놓았다.그리고는 천천히 차로 걸어가 곧장 운전석으로 향했다.이때 주위에는 십여 명이 넘는 여자들이 서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고요했다.갑작스런 침묵은 세상이 이미 그것을 미리 계획했던 것처럼 느껴지게 했다. 공원 전체가 완전 조용해졌다.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고단의 입과 눈이 더 이상 벌어질 수 없을 만큼 크게 벌여졌다.이런… 도윤이 이 람보르기니의 주인이라고?“아!”크고 거친 비명 소리가 완전한 침묵을 깨뜨렸다.“저 사람이야! 차의 주인이 나타났다! 와!”“오빠, 정말 섹시하네요! 오빠 이름이 뭐에요?”“오빠 번호 좀 알려 줄래요?”심지어 자신의 가장 큰 이상형을 만난 것처럼 행동하는 여자도 몇 명 있었다. 그들은 바로 도윤의 차 앞으로 달려왔다.26억이나 하는 람보르기니였다. 그것은 모두가 꿈꾸던 완벽한 럭셔리 야수였다!그 차만으로 엄청난 홍보 효과를 만들어냈다.그들 모두가 이날이 오기를 초조하고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지금, 이 차의 젊은 주인이 드디어 그들 앞에 나타난 것이다!도윤이 차에 탔다. 차가 방음이 잘 되어 있었음에도, 그는 여전히 밖에 있는 여자들의 비명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사실, 도윤은 지금 기분이 너무 좋았다.그는 마침내 자신의 차를 몰 수 있었고, 가장 중요한 것은 드디어 고개를 들고 다닐 수 있다는 것이었다.“스르륵~!”도윤의 차창을 내렸다.도윤
도윤은 전화기 너머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그는 속도를 높여 로열 드래곤 빌라로 달렸다.이곳은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와 비슷한 빌라였다.그곳은 오락시설과 식사 장소가 통합된 곳이었다.그러나 시설적인 면으로 봤을 때, 이곳은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와는 전혀 비교될 수 없었다.이런 점에도 불구하고, 가족 모임을 하기에는 두세 번째로 최적의 장소였다.오늘 미나 할머니의 생신 연회가 이 곳에서 열릴 예정이었다.도착 후, 도윤은 옆에 있는 주차장으로 차를 몰고 갔다.“좋… 좋아, 좋아, 좋… 좋아요, 됐습니다!”경비원은 50대 아저씨였고 말을 더듬는 것 같았다.경비원이 지휘를 했지만, 람보르기니에 장착된 자동주차 시스템이 아니었다면 도윤은 분명 배수구에 빠졌을 것이다.도윤은 허무하게 웃을 수 밖에 없었다.도윤이 손을 들어 아저씨에게 2만원을 주었다.그가 담배라도 피울 수 있도록 담배 값을 주고 싶었다.“고, 고맙, 고맙… 고맙습니다!”신나지만 느린 고맙다는 인사가 도윤의 뒤에서 들려왔다.그 시간.빌라 입구.“세상에. 미나! 이제 거의 11시야. 네 남자친구 도윤은 왜 아직 안 오는 거니?”젊은 여자가 미나 옆에 서 있었다.그녀는 24살쯤 되어 보였다. 그녀는 안경을 쓰고 있었고, 차갑고 거만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하지만 의심할 여지 없이 눈에 띄게 아름다웠다.“언니, 걱정 마! 도윤이 곧 올 거야!”미나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그녀의 친척은 고모 집안의 둘째 딸이었다. 그녀의 이름은 리나였고 매우 아름다웠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미나와 친한 사이였다.그녀는 학교를 다닐 때 가장 예쁜 학생이었다.심지어 졸업을 하고 회사를 다니는 지금도, 회사에서 많은 벌들이 그녀 주위에 몰려들고 있었다.그녀의 외모와 달리, 리나의 성격은 다소 적대적이고 오만했다. 그녀는 눈이 아주 높았고 평범한 남자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그녀가 졸업한지 벌써 3년이 넘었다
“안녕하세요, 도윤 씨. 미나 말로는 당신 가족이 사업을 한다고 하던데. 어떤 종류의 사업을 하고 있는지 물어봐도 될까요?”리나가 여전히 가슴에 팔짱을 꽉 낀 채로 물었다.“음, 모든 분야에, 그냥 다양한 사업과 산업을 가지고 있습니다.”솔직히 말해서, 그것은 도윤이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전혀 몰랐던 질문이었다.어쨌든, 그의 누나는 그의 가족이 아주 많은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항상 말했었다. 기본적으로, 그의 가족은 전 세계 자본과 산업의 거의 절반에 관여하고 있었다.게다가, 도윤은 수백 년 동안 사업을 계승해 온 거대한 가문 출신이었다.도희는 그들의 가문에 대해 많은 것을 공유하지 않았다.따라서 그의 가문에 대한 한정된 지식만 가지고, 도윤은 다른 사람들의 질문에 아주 일반적으로 대답할 수 있을 뿐이었다.“확실한 대답이 아닌 것 같은데요. 너무 불명확 하잖아요!”리나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당신이 미나와 운전을 배우면서 만났다고 들었어요. 그럼 벌써 면허증을 땄겠죠! 차는 샀어요?”리나가 다시 물었다.“응, 한 대 있어. BMW 7 시리즈를 샀어. 가족들이 운전을 잘 할 때까지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했대. 그런데 도윤은 지금 운전을 그렇게 잘 하지는 못하거든. 그래서 그냥 택시 타고 오라고 한 거야.”미나는 리나에게 무언가를 숨기는 것이 현명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번에는, 도윤이 스트레스 받는 것을 막기 위해 그녀는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다.미나는 진실을 숨겨야 했다.“BMW 7 시리즈? 우리 회사에도 똑 같은 차를 모는 짜증나는 녀석이 있어. 나에게 계속 들이 대는데 내가 꺼지라고 했지!”리나가 고개를 흔들며 대답했다.하지만 상황을 보아하니, 도윤 가족의 사업은 꽤 잘되고 있는 게 틀림 없었다.그럼에도, 리나의 남자친구가 되기에는 여전히 한참 부족했다.리나는 정말, 매우 매력적인 여자였다.이것이 그녀의 자산이었다.그녀의 목표는 엄청나게 부유하고 권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