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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장

작가: 황우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2-06-30 11:55:31
진우와 민규 일행은 골드 노래방 사장의 안내를 받아 최상층의 호화 룸으로 향했다.

서강시 최대 규모의 노래방으로서, 이곳은 손님들이 놀 수 있는 곳일 뿐만 아니라, 조용히 사업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다.

“자, 진우 씨, 소개할게요. 우리는 서강시 SCC의 멤버고 이쪽은 여동생 김민영, 이쪽은 김민주, 이쪽은............”

민규는 진우에게 SCC멤버를 차례로 소개하며 진우는 극한의 정신력으로 다 외웠다.

여기 12명은 서강시 SCC의 멤버 전원은 아니었고, 3명은 서강시에 있지 않아 오지 못했다.

진우는 이곳에 있는 사람들을 쭉 보았다.

김민영은 불량 소녀처럼 화장을 했는데, 17~18세처럼 보였다.

김민주는 자신과 비슷한 또래인 것 같았으나 화장이 진했다.

이런 명문가 자제들은 학교를 안 다니는 건가?

아니면 이렇게 화장하고 학교 가나?

그는 알지 못했다. 학교에서 누가 감히 김씨 집안을 간섭하겠는가?

“진우씨는 지금 서강시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예전에 진우씨를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김민규가 물었다.

김민규가 이렇게 물어보자, 현장에 있는 사람 모두가 귀를 쫑긋 세우고 진우가 어떻게 대답할 지 듣고 있었다.

결국 상위 멤버가 되는 것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2조원을 써서 상위 멤버가 되었다고 생각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 중 2조원을 현금으로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은 정말 많지 않다.

2조원이 있으면 뭘 해도 좋지 않을까?

투자를 하거나 땅을 사서 건물을 지으면 좋지 않을까?

허세 부리려고 상위 멤버 신분을 사는 것 아닌가?

돈이 많아서 아무리 써도 끝이 없는 것이 아닌 이상, 이렇게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만약 진우가 갑자기 서강시에 와서 이렇게 상위 멤버의 신분이 되었다면, 배후 세력이 분명 나쁘지 않을 것이다.

이렇다면 서강시의 각계 세력이 재조정될 것인데, 그들은 귀담아듣지 않을 수 없었다.

서강시의 파이가 그렇게 크지 않은데, 새로운 사람이 와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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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억만장자   82장

    그래서 그는 시원스럽게 밝혀 그들의 걱정을 덜어주었다. 김민규는 그가 이 사람들에게 투자한다는 것을 믿지 않았고, 이 사람들 역시 믿지 않았다.“진우씨가 이렇게 이야기하니, 나도 더 이상 억지부리지 않을게요. 서강시는 이미 안정된 지 오래 되었고, 또 사건이 일어나길 원치 않아요. 진우씨가 이해해 주기를 바라요!”“알겠어요! 제 말이 그 말이예요! 투자만 하고 관리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서강시에도 진출하지 않을 테니 안심하세요! 자금이 필요하면 언제든 저를 찾아오시고요!”“좋아요! 진우씨가 이렇게 쿨하시니 서강시 SCC모든 멤버를 대표해서 당신을 환영해요! 저희가 이후에도 더 많은 협업할 기회가 있기를 바라요.”계속해서 모두가 매우 기뻐했다.많은 사업을 하고 있어 돈이 부족한 사람들이 진우에게 소개하기 시작했다.진우가 말한 것처럼, 그들에게 투자를 해주겠다고 하니, 거절할 사람은 없었다.진우는 그저 돈을 써서 호화 포인트로 바꾸고 싶을 뿐이었다.여러 사람이 한참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성진이 노크하고 들어와 진우의 귓가에 조용히 말했다.진우가 그 말을 듣고 미간을 찌푸렸다.김민규를 향해 말했다. “민규씨, 성진이 형 말로는 옆 룸에 고수가 나타났대요!”“고수? 어떤 고수요?” 김민규가 물었다.“성진이 형도 파악되지 않은 고수래요! 적어도 그보다 약하지 않을 거예요.” 진우가 대답했다.“네?”김민규는 잠시 멍하니 진우 뒤에 있는 성진을 바라보았다.이 사람을 보자마자 그는 강한 압박감을 느낄 수 있었다.게다가 그는 진육지를 가볍게 잡았으니 실력이 자신들 못지 않을 것이다.그래서 그는 처음에 진우가 대가족파에서 서강시를 점령하려고 보낸 사람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하지만 현재 진우가 말을 꺼낸 이상, 절대 서강시에 진출하지 않을 것이다.지금 또 이런 고수가 나타났다고?언제 서강시에 이런 급의 고수들이 넘쳐났지?김민규는 가서 봐야겠다고 생각했다.이런 급의 고수가 서강시에 숨어 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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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억만장자   83장

    김민규 뒤에 있던 SCC멤버들은 소호 고위층 자제 8대천왕 이찬을 듣고 놀라 김민규 앞에 있는 청년을 보았다!”소호 고위층 자제와 장안 SCC는 오랜 라이벌이다.당초 장안 SCC는 소호 고위층 자제의 남하를 맞서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두 세력은 물과 불 같았다.전설의 인물인 소호 고위층 자제 8대천왕이 생각치도 못하게 그들 앞에 나타났다.“어? 도련님이 원래 나를 알고 있었네요! 난 우리 소호 고위층 자제들은 도련님 관심 밖인 줄 알았지.” 이찬이 말했다.“이찬, 당신은 소호 고위층 자제 8대천왕인데 얘기도 안하고 오다니 왜 온 거죠?” 김민규가 물었다.그도 정말 깜짝 놀랐다.소호 고위층 자제 8대천왕이라니.그래봐야 김민규는 장안 SCC 핵심 멤버 급이다.하지만 그는 두렵지 않다. 여기는 SCC의 구역이고 김씨 집안의 구역이다.상대가 북방에서 유명해도, 여기는 남방이다. 서강시이고, 아무리 북방에서는 난다 긴다 해도, 남방에서는 어림도 없다.“도련님, 나 이찬이 어딜 가든, 당신한테 보고할 필요는 없죠! 당신은 그럴 자격 없어! 그리고 만약 내가 정말 어떤 목적이 있어서 왔다면, 한 사람만 데리고 왔겠어요?”이찬도 김민규와 충돌하고 싶지 않았다. 결국 이곳은 상대방의 구역이고, 그도 한 사람밖에 데려오지 않았기 때문에 뒤에 해명하는 말을 덧붙였다.소호 고위층 자제 8대천왕의 신분으로, 원래 김민규는 그럴 정도의 레벨이 안되어서 그는 김민규와 이렇게 말을 많이 할 수 없었다.그는 강북 지방에 가서 일을 처리하기 위해 이곳에 왔는데, 지나가던 길에 윤정한을 찾아 주아의 일을 물어보려다 상대방을 뜻밖에 마주쳤다.만약 마주치지 않았다면, 그는 떠났을 것이다.주아는 사라진 팔성 집안의 셋째 딸이다.팔성 집안과 이씨 집안 두 집안은 일부러 그들을 사귀게 하여, 협력 관계를 맺었다.주아는 강서지방에 와서 대학을 다녔는데, 이찬이 윤정한을 보내 주아를 감시하게 시키며, 그를 도와 주아의 옆에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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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억만장자   84장

    호방 고수?진우는 멍 해졌다!이 단어는 그가 처음 듣는 말이었다.진우를 제외한 현장에 있던 SCC멤버들은 듣기만 해도 온 몸이 떨렸다.이건 평범한 사람이 접촉할 수 없는 계층이다.어쩌면 어떤 사람은 소설이나 드라마를 많이 봐서 이런 차트나 랭킹을 다 조작한 것이고 원래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생각할 것이다.하지만 사실 온 세상 지하세계에는 차트가 하나밖에 없다.이 차트에 있는 사람이라면, 전 세계에서 최고의 고수다.호방도 이 차트 중 하나다.“어때요? 도련님! 김씨 집안의 유일한 고수인 할아버지께서는 올 해 70살이 넘으셨죠! 만약 할아버지가 계시지 않는다면, 김씨 집안이 지금처럼 굉장할까요? “이찬이 빙그레 웃으며 조롱했다.“이찬, 우리 김씨 집안이 어떻게 돌아갈지 네가 신경 쓸 일 아니고, 오늘 당신은 아무것도 남기지 못할 겁니다. 저 김민규가 누군지 똑똑히 알게 드릴게요.”김민규는 말을 마치자 마자 총을 꺼내 상대방에게 겨누었다.하지만 그가 총으로 겨누고 있는 것은 이찬이 아니라, 이찬 뒤에 있는 도겸이었다.그는 이찬을 어떻게 할 수 없었다.이가는 소호의 오래된 명문가로, 내막이 깊어 김씨 집안과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만약 이찬이 정말 이 서강시에서 중상을 입거나 사망한다면, 김씨 집안도 순식간에 사라질 것이다.그는 이찬을 막은 것도 상대방에게 약간의 교훈을 주고 싶었을 뿐, 상대방을 어떻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그가 오늘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이 일이 알려지게 되어 소호 고위층 자제들이 김씨네 집 앞으로 와서 어슬렁거릴 것이다. 김민규는 장안SCC의 상위 멤버로서, 뭐라도 하지 않는다면, 그는 SCC 전체의 웃음거리가 되고, SCC의 핵심 멤버로 승진할 기회를 영영 잃게 될 것이다.이찬의 말이 옳았다.그의 할아버지는 이미 70세가 넘었다.몸은 이미 점점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게다가 김씨 집안에는 모든 가족들을 부양할 사람이 없다.그는 SCC 핵심 멤버가 되어야 가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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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억만장자   85장

    소리는 진동에 의한 것이고, 두 사람이 부딪힌 소리의 진동이 이 밀폐된 룸 안에 있는 것이다.이 거대한 소리에 소수의 사람을 제외한 보통 사람들은 귀를 막고 괴로운 표정을 지었다.두 그림자는 접촉 후 재빨리 튕겨 나갔다.도겸은 뒤로 대여섯 걸음 물러나서야 비로소 멈추었다.성진도 마찬가지로 대여섯 걸음 뒤로 물러나 뒤에 있던 김민규와 부딪혀 그가 넘어졌다.“오빠!”김민영이 재빨리 달려가 김민규를 부축했다.김민규가 일어나자 입에서 피가 뿜어져 나왔다.두 호방 고수가 겨루니, 그는 겨우 성진과 부딪혔을 뿐인데, 이미 내장은 부상을 입었다.그만큼 호방 실력은 무섭다.“오빠! 왜 이렇게 피를 토해? 괜찮아?” 김민영이 눈물을 글썽이며 김민규에게 물었다.“민영아, 오빠 괜찮아!”김민규는 지금도 얼굴이 창백했다.정신을 차린 그는 고마운 눈빛으로 진우를 바라보았다. 방금 진우가 제 때 성진을 부르지 않았다면, 그는 지금 아마 시체가 되었을 것이다.냉정해진 그는 방금 일은 너무 충동적이라고 생각했다.이찬이 말로 자신의 아픈 곳을 찔렀기 때문에, 그는 열이 받아 총을 꺼냈다.지금 생각해 보면, 총으로 도겸을 죽였다면 어땠을까? 그는 서로의 규율을 어겼다.게다가 그는 감히 이찬을 죽일 수 없지만, 이찬이 자신을 죽인다면 이건 두 사람의 신분 차이다.이찬은 상대방 성진도 몇 걸음 물러났지만 도겸 역시 몇 걸음 물러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진우를 정면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더니, 도겸에게 지지 않은 사람은 계속 이 사람을 따라다니는 것 같았다.“댁은?” 이찬이 진우를 보며 물었다.“SCC 상위 멤버 이진우!” 진우가 대답했다.“네가 서강시 새로운 SCC 상위 멤버?”“맞습니다.”“당신도 날 막아야 하나요?”“만약 도련님이 지금 떠난다면, 내가 당신을 막을 필요는 없지요!”“웃기는 소리! 김민규가 방금 고위층 관계자 자제와 SCC가 맺은 조약을 어기고, 감히 내게 총을 겨눴어요. 감히 내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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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억만장자   86장

    성진과 도겸 두 사람은 십여 미터 떨어져 서 있었다.두 사람 모두 상대방 실력에 놀라고 있었다.하지만 상대방의 전의를 볼 수 있었다.막상막하의 상대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을 뿐더러, 이런 공격형 상대를 찾는 것 역시 쉽지 않다.도겸은 어릴 때부터 소림사에서 자라, 소림 기술을 전수받은 후 군대에 갔다. 하지만 성격이 괴팍하여 거물들의 미움을 샀고, 결국 이씨 집안의 어르신께 구원을 받아 이씨 집안에 들어갔다.지금은 이씨 집안에 크고 작은 일을 보호하기 위해 파견되었고, 이씨 집안은 도겸의 실력을 매우 인정해 주었다.그러나 성진은 전쟁이 끊이지 않는 국가에서 살아 돌아왔다. 물론 운이 좋기도 했다.둘 다 강하기로 유명한 데다, 싸울 때 무자비하며, 싸움을 피하지 않는다.이로 인해 양측 모두 작은 상처를 입었지만, 그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었다.이제 이 두사람은 자신의 컨디션을 조절하며 승부수를 띄울 테세이다.룸 안은 한동안 정적에 휩싸였다.진우는 원래 싸우려 했으나, 성진의 눈빛을 보고 생각을 접었다.그의 예민한 육감이 성진이 흥분하여 피가 들끓고 있음을 느꼈다.그는 이 싸움을 갈망했고, 자신을 돌파하기를 더욱 갈망했다.김씨 집안 수행비서 권순영과 최승철도 두 고수의 전쟁을 집중해서 보았다. 이것은 이들이 좀처럼 보기 힘든 기회다.두 사람 모두 정상급 고수로 호방에 들어가기 일보 직전이었다.그러나 이 한 걸음이 쉽지 않아, 어쩌면 이 한 걸음을 평생 내딛지 못할 지도 모른다.두 명의 호방 고수들이 어떻게 싸우는지 보는 것 만으로도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김민규와 김민영, 그리고 SCC멤버들은 그 자리에 서있는 성진을 보고 놀라웠다.그들은 성진이 이 정도 실력을 갖추고 있을 줄 몰랐기에, 진우의 배경이 무서워져, 진우를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졌다.가만히 서 있던 두 사람이 갑자기 동시에 움직였다.두 사람의 잔상이 빠른 속도로 서로를 향해 돌진하다, 순식간에 중간에서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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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억만장자   87장

    이찬은 이때 고민중이었다.가자니, 이찬은 도련님이자 고위층 관계자 자제 8대천왕의 체면을 오늘 다 잃어버린 셈이다.가지 않자니, 그는 도겸이 이런 어투로 그에게 말하는 것을 처음 보았다. 도겸은 그의 곁에서 오랫동안 함께 했기에 자신에게 손해를 입히지 않을 것이다.어떡하지?갈까 아니면 가지 말까?이찬은 룸 안에 있는 사람들을 힐끗 보았다.진우의 담담한 표정 외에는 다들 놀란 가슴이 아직 가라앉지 않은 표정이었다.호방 고수들의 싸움은 확실히 손에 땀을 쥐게 했고, 그에게 감탄함과 동시에 내심 동경했다.이찬은 아직 갈 수 없다고 생각했다. 오늘 김민규를 죽일 수 없더라도, 그에게 평생 잊지 못할 교훈을 주어야 한다.만약 오늘 물러난다면, 체면뿐 아니라 그의 심경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는 이미 상위권 고수고, 호방 고수의 반열에 오르기 위해 반드시 앞으로 나아갈 결심을 해야 한다.가장 중요한 것은 그는 감히 그를 죽일 사람이 없고 감히 그를 중상 입힐 사람도 없다고 생각했다. 소호 이씨 집안의 도련님으로서 그는 이런 자신감과 배짱이 있었다.서강시에는 소호 이씨네 집안의 분노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아직 없다.김씨 집안도 불가능 하며, 다른 집안은 더 불가능 하다.김민규가 도겸에게만 총을 겨누고 그에게는 감히 겨누지 못한 것을 보지 못했는가?이것은 강한 세력이 주는 혜택이다. 그는 다른 사람을 죽일 수 있으나 다른 사람은 감히 그를 죽일 수 없다.여러 조건을 생각한 후, 이찬은 오른 손으로 연검을 힘껏 앞쪽으로 밀어 김민영의 몸을 찌르려고 했다.하지만 힘껏 해도 손에 든 연검은 여전히 꿈쩍하지 않았다.이건???어떻게 이럴 수 있지???자신이 온 힘을 다해도 상대방의 두 손가락 공격을 이기지 못한다?도겸도 이찬은 물러날 생각이 없다는 것을 보았다.이찬은 물러날 생각이 없었지만, 그도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그는 이찬을 보호해야 한다. 지금 그는 이씨 집안의 명성이 위협으로 작용하여 상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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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억만장자   88장

    윤정한은 그 자리에 서서 진우를 바라보다 정신을 잃었다.진우를 처음 보았을 때, 낯익은 사람이라고 느꼈으나, 어디서 본 적이 있는지 기억나지 않았다.자신이 이진우라고 소개했을 때, 윤정한은 그제서야 생각났다. 며칠 전 학교에서 여자친구에게 차여 강대 집하장 작은 숲속에서 피를 토하고 의식 불명이 된 그 이진우?아직도 그의 핸드폰에서 진우의 사진과 행적을 찾을 수 있었다.생김새도 같고, 이름도 같고, 나이도 비슷하지만 분위기는 하늘과 땅차이다.그는 원래 두 사람이 맞다고 의심했지만, 우연히 나이, 생김새, 이름이 다 같을 수는 없는 일이다.그렇다면 이 사람은 그의 동문 이진우다. 여자친구에게 차여 피를 토할 전도로 화가 난 이진우다.하지만 지금 이곳에 있는 그는 쌀쌀한 분위기를 풍기며, 도련님 조차도 안중에 없다.그는 믿기 힘들었다.“도련님, 계속 할 거예요?” 진우가 물었다.그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그는 김민규를 구하는 게 목적이었을 뿐이다. 결국 김민규도 그를 도운 셈이고, 두 사람은 같은 조직에 있어 상대방이 죽임 당하는 꼴을 지켜볼 수 없었다.그도 이찬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싶지 않았다. 비록 지금 자신의 실력이 강하다 하더라도, 그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그리고 양쪽 다 상대방을 죽이지 않았다. 이찬이 김민규를 죽이려고 했을 뿐이지, 그를 죽이지는 않았다.만약 누군가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면, 진우는 자신이 손 놓고 있지 않고, 상대방의 어떤 배경에도 상관없이 일단 죽이고 볼 것이다. 이게 실력 가지고 온 변화다.이찬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도겸을 가로 막고 진우를 죽일듯이 노려보았다.그는 분명 진우가 자신보다 어린데도 어떻게 이렇게 실력이 뛰어난 지 궁금했다.어쩌면............이찬은 한 가지 가능성을 생각했다.이렇게 해야만 이 모든 것이 설명된다.여기까지 생각하자, 이찬은 마음이 편해졌다.그들만이 이런 인재를 배출할 수 있다.이 일은 빨리 돌아가 고위층에게 보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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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억만장자   89장

    이찬 세 사람은 차에 탔다. 윤정한은 앞에 타서 운전을 하고, 이찬과 도겸은 뒤에 탔다.평소에는 도겸이 운전하는데, 도겸이 지금 중상을 입어서 윤정한이 운전할 수밖에 없었다.윤정한은 그들은 강북시로 데리고 가야만 했다.차 안.“도겸아, 그 이진우가 어디 급까지 올라왔다고?” 이찬이 물었다.도겸도 자신보다 어린 이진우의 현재 실력이 어떤지 알고 싶었다.“도련님,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살짝 들어난 기운이 섬뜩하고, 저도 그처럼 손가락으로 연검을 튕기지 못하는 걸 보니 못해도 호방 최상위보다 높을 것 같습니다!” 도겸이 생각하며 대답했다.“호방 이상? 이게............어떻게 가능하지???” 이찬이 놀라 물었다.“도련님, 바깥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하늘 위에 하늘이 있고, 어떤 사람들은 천부적인 재능이 매우 뛰어납니다. 제가 소림 할 때 비밀리에 전수한 이진우 못지않은 제자가 하나 있습니다.” 도겸이 인내심을 가지고 설명했다.“도겸아, 네가 보기에 나는 그 정도 급까지 도달할 기회가 있을 것 같니?”“도련님, 도련님은 재능을 타고 났습니다. 노력하시면 반드시 될 겁니다!”“하지만 내가 그들의 수준이 된다면 그들도 수준이 더 높아지지 않았을까?”이번에는 도겸이 대답하지 않았다.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어떤 사람은 인생 시작점부터 다르다. 반면 다른 사람은 평생 그 시작점조차 도달하지 못할 수 있다.어떤 사람은 타고난 천부적인 재능이 있고, 노력하면 높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어떤 사람은 이 방면으로는 재능이 없어, 어떻게 노력을 해도 제자리 걸음이다.그래서 그는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 이찬도 재능이 있지만, 정말 타고난 천재와는 거리가 있다.“도련님, 이진우 제가 아는 사람입니다!” 운전하던 윤정한이 입을 열었다.“어? 아는 사람이야?” 이찬이 물었다.“네! 이진우도 저희 강진 대학교 학생입니다!”“강진대학교 학생?”“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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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억만장자   510장

    이것이 충돌의 원인이었고, 결국 두 가문의 충돌로 이어졌다.남궁 가문은 가장 낮은 레벨인 일류 가문에 불과하여, 고씨 가문과 같은 최고 명문가와는 많은 차이가 났다.남궁한조는 대가를 지불하고 남궁준휘를 데려오려고 찾아갔지만, 고씨 가문에 의해 중상을 입고 지금까지 3년 동안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고, 남궁 준영도 아직 수감되어 있다.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고 씨 가문은 여러 방면에서 남궁 가문을 겨냥하기 시작했고, 같은 최고 명문가인 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중간에서 중재하지 않았다면, 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진작 쫓겨났을 것이다.남궁태연은 모든 일을 다 들은 후, 걷잡을 수 없는 분노가 차올랐고, 심호흡을 몇 번 하고 나서야 서서히 가라앉았다.“태연아! 넌 네 동생을 구해내면 돼. 산시에서 지금 고 씨 가문은 전성기야. 우리 고 씨 가문은 건드리지 말자.”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은희가 걱정스럽게 말했다.그녀는 단지 자녀들이 무사하기를 바랄 뿐이다.“엄마!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반드시 구해낼 거예요. 그리고 저를 고 씨 가문에 직접 데려다 주셨으면 좋겠어요.” 남궁태연이 말했다.“태연아........................”“엄마! 걱정 마세요! 스승님께서 이번에 저와 함께 두 사형과 두 장로님을 보낸 것은 임무가 있어서예요. 스승님께서 곧 입세하실 예정이라 협력할 가문을 찾아야해요. 저희 남궁 가문은 당연히 첫 번째 협력 대상이죠. 제 스승님은 모든 은둔 문파 가문 중 최고의 존재이며, 고 씨 가문이 아무리 대단해도 우리를 건드릴 수 없을 거예요.” 남궁태연이 자신 있게 말했다.“정말이니???” 남궁진이 흥분해서 물었다.“그럼요! 아빠! 걱정 마세요. 이번엔 제가 남궁 가문을 다시 빛낼게요.” 남궁태연이 진지하게 말했다.“태연아, 너희 문파 이름이 뭐니? 네 두 사형과 두 장로들 모두 어느정도 실력이야?” 남궁진이 물었다.“아빠! 제 문파는 ‘곤륜’이에요! 곤륜에서 장로를 맡을 수 있는 사람은 최소 용방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9장

    소호 남궁 가문.큰사형 온주완, 셋째 사형 동방엽, 그리고 두 장로는 게스트 룸으로 들어갔고, 남궁태연은 할아버지 방으로 향했다.온통 주름진 얼굴에 백발인 노인이 침대에 누워있었다.바로 남궁태연의 할아버지이자, 남궁진의 아버지인 남궁한조다.남궁태연은 침대에 걸터앉았고 남궁진과 선은희는 침대 옆에 섰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제가 반드시 낫게 해드릴게요!” 남궁태연이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남궁태연은 남궁 가문의 장손녀로, 그녀는 어릴 적 할아버지 남궁한조가 제일 아끼고 예뻐했던 것을 떠올렸다.10년 전 그녀가 돌아왔을 때, 할아버지께서는 정정하셨고, 10년이 지난 지금, 할아버지께서는 3년째 침대에 누워 계신다.“태연아! 죽기 전에 널 마지막으로 볼 수 있어서 할아버지는 만족한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네게 부탁할 게 하나 있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말씀하세요!”“할아버지는 나이가 많아서 생사는 중요하지 않아. 하지만 넌 반드시 네 동생을 구해야 한다. 네 동생은 무고해. 아직 어리고 인생도 길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꼭 구해낼게요. 그리고 동생을 가둔 사람들에게 대가를 치르도록 할 거예요.” 남궁태연이 살기를 머금고 말했다.산시 은둔 문파인 곤륜 3장로의 친제자로서, 그녀의 가족을 건드린 사람이 누구든 그녀는 배로 갚아주어야 한다.“하지 마!!! 복수할 생각 하지 마라. 상대가 너무 강해. 할아버지는 너희 남매가 무사히 살아 나가기를 바랄 뿐이야.”“할아버지, 먼저 쉬세요! 저는 나갔다가 내일 또 올게요.”남궁태연이 말을 마치고 방을 나갔다.그녀는 이 일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야 한다.“아버지! 그럼 쉬세요!”“아버님! 그럼 저희도 나가볼게요!”남궁진 부부도 말을 마치고 남궁태연을 따라 방을 나갔다.“아빠! 도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할아버지는 왜 중상을 입으신 거고, 동생은 왜 수감된 거죠?” 다른 방으로 간 남궁태연은 끝내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8장

    이런 강도 높은 정신력을 사용하면, 아무리 진우의 정신력이 강하다고 해도 견디기 힘들었다.눈 앞에 있는 시스템 패널을 보았다.호화 포인트가 9천점을 돌파해 9천1백47점에 도했다.포인트를 이렇게 많이 모은 것은 처음이어서 진우도 매우 흥분했다.이런 속도라면 이틀, 삼일내로 만점을 넘을 수 있을 것이고, 일단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하면, 먼저 체력을 향상시킬 것이다.체력을 향상시키면 그도 신방 레벨에 올라 수호자의 존재가 된다.최근 일주일 넘게 무분별한 확장으로 인해 백운 국제 자본의 모든 분야에서 제동이 걸렸지만, 실력만 올라간다면 이런 것 모두 별일 아니다.송사민의 일이 끝나면, 그는 다시 하나하나 천천히 해결해 나갈 것이다.진우는 이틀, 삼일 후면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핸드폰이 울렸다.진우가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백운 국제 자본 소호 지부 책임자 유재찬의 전화였다.“여보세요!!!” 진우가 전화를 받아 말했다.“사장님! 안녕하세요! 유재찬입니다!” 유재찬이 전화로 공손히 인사했다.“압니다! 무슨 일 있습니까?” 진우가 물었다.“사장님! 보고드릴 일이 있습니다!” 유재찬이 말했다.“백운 국제 자본의 성장에 지장이 생겼다고요?”“네!!!”“일단 내버려 두세요! 제가 요 며칠 시간이 없어서, 며칠 있다가 바쁜 일 마무리 되는대로 처리할게요.”“사장님, 이번 일은 심각합니다!”“네??? 심각하다고요???”“저희가 확장할 때, 다른 큰 가문의 사업장을 건드렸어요!”“그게 정상 아닙니까? 시장이 이렇게 큰데 저희가 발전하려면 반드시 다른 세력과 마찰이 생길 게 뻔하잖아요. 제가 회의할 때 안심하고 대담하게 하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제가 수소문해 보니 소호 4대 최고 명문가 중 하나고 실력이 뛰어나 지금 백운 국제 자본의 실력으로는 아직 상대가 안 돼요. 그러니 저희가 일부 시장을 포기하고 양측의 갈등을 완화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7장

    “증조부..................”송유나가 무슨 말을 하려 했지만 송사민이 손을 뻗어 막았다.“자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네. 하지만 난 한 번 죽은 사람이고, 이번에 살아난 것도 기적이야. 하루라도 더 살면 버는 거고, 얼마나 오래 살든 사실 별로 신경 쓰지 않아. 자네가 빨리 성장해서 내가 떠난 후에도 산시가 쓰러지지 않게 버텨주면 좋겠네.” 송사민이 말했다.“어르신 안심하세요!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좋아! 산시를 노리는 세력들은 내가 죽기 전에 제거해서 자네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겠네!”진우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일찌감치 산시를 목숨보다 우선시했던 이 노인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막막했다.스스로 노력해 실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다.송사민이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그의 실력을 능가하는 수준이 되기만 한다면, 그가 수명 단축을 무릅쓰고 싸울 필요가 없을 것이다.“어르신! 그럼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내일 다시 올게요!” 진우가 말했다.“그럼 신세 좀 지겠네! 유나야, 진우 배웅해주고 와!”“네! 증조부!!!”송유나는 진우를 저택 문 앞까지 배웅해 주었다.“진우 씨! 고마워요! 진우씨가 아니었다면, 증조부께서 얼마 못 사셨을 거예요.” 송유나가 진심으로 말했다.“고마워할 필요 없습니다! 어르신을 도와드릴 수 있어서 영광인 걸요. 어르신께서 산시를 위해 이렇게 많은 일을 하셨으니 제가 오히려 어르신께 감사하죠! 어르신이 계시지 않았다면 저희가 이렇게 편하게 살지 못했을 거예요!”“어쨌든 감사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보답할게요.”송유나가 말을 마치자마자 진우에게 절을 했다.진우는 얼른 다가가 송유나를 일으켜 세우며 쓴웃음을 짓고 말했다. “진짜 괜찮아요!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친구 아니에요? 유나 씨가 또 이렇게 하시면 저희가 어떻게 친구를 할 수 있겠어요?”“알겠어요!!! 진우 씨, 그럼 저 먼저 증조부 간호하러 가볼게요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6장

    진우는 약재를 모두 챙긴 뒤, 송사민의 방으로 갔다.이때 송유민은 방금 송사민에게 약을 다 먹였다.“진우 씨! 이 약이 효과가 있을까요?” 송유나가 긴장한 얼굴로 물었다.“효과가 있고 없고는 조금 있으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진우가 대답했다.그도 직접 실험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 100%의 자신은 없었지만, 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있어 진우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시스템은 너무 신기했고, 효과가 없다면 그건 아마 자신이 무언가 잘못 한 것일 것이다.두 사람 모두 송사민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었고, 진우의 머릿속에 따르면 첫 투약 후 1시간 정도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송사민은 약을 마신 후, 뱃속이 따끈따끈해지며 불덩이가 타오르는 것처럼 느껴졌다.개운하다!!!송사민은 눈을 감고 이 느낌을 즐겼다.곧, 훈훈한 느낌이 복부에서 시작해 몸 전체로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송사민은 신방 레벨 수호자로서 자신의 몸을 철저하게 통제할 수 있었는데, 그는 자신의 장기 하나하나 모든 세포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오장육부부터 시작해 온몸의 모든 세포가 다시 깨어나고 있다.제기능을 하지 못하던 신체기관들이 강한 약의 자극으로 다시 살아나기 시작해, 제2의 봄을 맞았다.정말 효과가 있다!!!송사민은 설레었다!!!원래 그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오늘날 의학이 많이 발달했어도, 수명을 다 한 그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속된말로 죽음을 눈앞에 둔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은 고대 산시 역사 속에 존재하는 역천지술(하늘을 거스를 정도로 대단한 치술)뿐이다.하지만 진우가 정말 해낼 줄은 몰랐다!이건 정말 말도 안된다. 진우 이 녀석의 천부적인 재능은 보통이 아닌 듯하다.진우는 아마도 수천 년 역사를 가진 산시에서 전승된 한의학을 배웠을 것이다.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역천지술로 생명을 살릴 수 있지?송사민은 눈을 감고 온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5장

    지금 남궁진도 눈시울이 붉어졌다.자신이 가장 아끼는 딸을 건강상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곤륜으로 보냈었는데, 20년동안 집으로 두 번 왔었다.그가 어찌 마음이 아프지 않을 수 있을까?그런데 딸의 모습을 보니 그동안 잘 지낸 것 같아 보였다.“아빠, 엄마, 할아버지는요?” 남궁태연이 물었다.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가 그녀를 가장 아끼고 사랑했다는 것이 생각났고, 지난번에 왔을 때도 할아버지가 제일 먼저 맞이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보이지 않았다.“할아버지는 3년 전, 다른 사람과 싸우다가 크게 다치셔서 아직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계시니 이따가 가봐! 아버지께서 매일 네 이야기를 하시면서 죽지 전에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제야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었네.” 남궁진이 침울하게 말했다.자신의 아버지가 다른 사람에게 맞아 상처를 입었지만, 그는 어찌할 방법이 없었고, 적이 너무 강해서 그런 것이라고 탓할 뿐이었다.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계속 중재하지 않았다면, 아마 남궁 가문이 지금처럼 살기 힘들었을 것이다.두 집안이 남궁 가문을 도운 이유는 딸, 남궁태연 때문이었다.남궁진의 이 말을 들은 남궁태연은 순간 얼굴빛이 변하고 순식간에 기세가 폭발해 온몸에 살기가 가득한 채 물었다. “누구요? 누가 할아버지를 다치게 했죠?”남궁태연이 기세를 내뿜자, 남궁진은 깜짝 놀라 자신의 딸을 바라보았다!이 기세는???뜻밖에도 딸이 그의 실력을 뛰어넘었다!이게 어떻게 가능하지?딸이 올해 몇 살이 되었더라?만약 그의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딸은 올해 만 30살이 되었을 것이다.겨우 만 30살인데 이 경지에 이르다니!이것은 하늘이 남궁 가문이 준 기회다.“태연아, 진정해! 이번에 우리가 함께 나왔으니, 너희 할아버지를 위해 복수해 줄게.” 큰 사형 온주완이 말했다.“그래! 태연아, 우리가 있잖아. 우리가 상대방이 누구든 대가를 치르게 해 줄게.” 동방엽도 따라 말했다.“고마워 오빠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4장

    산시 소호.남궁 가문.오늘은 남궁 가문에게 매우 기쁜 날이다.남궁 가문에서 사라진지 10년 만에 큰아가씨 남궁태연이 돌아왔기 때문이다.남궁태연은 10년 전, 소호를 뒤흔든 인물이었다.당시 소호 최고 명문가의 두 후계자, 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은 사이 좋은 형제였는데, 남궁태연을 때문에 사이가 틀어져 원수가 되었고, 남궁태연을 본 사람들은 그녀를 이렇게 표현했다.“인품과 재능이 당대 최고다!!!”10년 전 소호에 혜성처럼 나타난 여자는, 당시 소호 젊은 세대 여자들 모두 무색하게 만들었다.그녀가 사라진 지 10년 후, 이제 그녀가 다시 나타났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올 때 행적을 감추지 않아 소호 공개석상에 있는 가문들 모두 남궁태연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모두들 그녀가 10년에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왔다고 생각했다.산시에 곧 풍운이 일어날 것이다.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이 어떻게 겨루게 될까?모두가 기대하고 있다.이긴 사람은 산시 젊은 세대의 1인자에 오르게 될 것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탄탄대로일 것이지만, 지는 사람은 그 디딤돌이 될 것이다.이들은 단순히 평범한 두 젊은이가 아니라, 산시 최대의 두 명문가의 충돌이다.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일류 가문이었고, 지난 2년 동안 더욱 압박을 받았다.남궁 가문의 후계자가 수감되었을 뿐만 아니라, 남궁 가문의 어르신까지 중상을 입었고, 박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보살펴 주지 않았다면, 아마 진작에 어려워졌을 것이다.남궁태연은 어릴 때부터 은둔 문파에 의해 문하에 들어갔고, 이것은 은둔 문파와 가문의 눈에 신비롭고 강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 이였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왔으니 소호도 잠잠할 리 없다.남궁 가문 손님 접대 홀.한 중년 부인이 남궁태연을 안고 울고 있었다.그녀는 바로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희은이다.온주완, 동방엽, 그리고 곤륜의 7장로와 9장로도 이 곳에 와 있었는데, 그들은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3장

    송유나는 진우를 데리고 다른 방으로 왔다.방 한가운데 큰 원탁이 있고, 그 위에 단향목 상자가 많이 놓여있었는데, 아마 상자 안에는 약재가 있을 것이다.진우는 앞으로 가서 단향목 상자 중 하나를 열었고, 고풍스러운 향기가 얼굴에 풍겼다.한 번 향을 맡으니 마음이 트이고 기분이 좋아졌다.자세히 보기도 전에 진우는 이것에 보기 드문 희귀 약재라는 것을 알았고, 상자 안에는 엄지손가락과 비슷한 굵기의 인삼이 수많은 가는 뿌리를 달고 누워있었다. 적어도 백 개는 넘을 것 같았다.진우는 산시 고대 한의학 스킬을 사용하여 상자 안에 든 인삼을 모양부터 냄새까지 주의 깊게 관찰하기 시작했다.마지막으로 손으로 가는 뿌리를 살짝 잡아 부러뜨려 입에 넣고 맛을 보았다.“진우 씨, 어때요?” 송유나가 옆에서 긴장한듯 물었다.그녀는 진우가 안된다고 할까 봐 걱정했다.이 약재들은 할아버지께서 어렵게 구해 오신 것인데, 만약 안된다면 다시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고 증조부 건강이 점점 나빠지셔서 얼마다 더 버티실 수 있을지 모른다.그녀는 요 며칠 매일 마음을 졸였다.아침 일찍 일어나면 증조부가 돌아가셨을까 봐 걱정이었다.“좋아요!!! 확실히 천년 이상 된 최고급 인삼이고, 1300년산 인삼이라 최고급 중에 최고급이에요. 이번 약재 기준에 완전히 부합합니다.” 진우가 말했다.진우의 말에 송유나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기준만 맞추면 된다!“그럼 다른 것도 보세요!”송유나는 다른 상자를 들어 진우에게 내밀었다.진우는 인삼이 든 상자를 닫아 한쪽에 두고, 송유나가 건네 준 상자를 받아 열었다.영지 한 송이였다.진우는 한차례 검사를 했고, 천 년 이상 된 것이었다.이어서 진우는 탁자 위에 있는 모든 약재를 하나하나 검사했고, 모두 천년 이상 된 것으로 모든 약재가 기준에 부합했다.그는 약을 다려 송사민의 신체 기관들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10년 정도 더 살수 있도록 할 자신이 있었다.그리고 이것은 단순한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2장

    진우는 송사민에게로 급히 가면서, 아직 임미령이 무슨 생각인지 알지 못했다. 그렇지 않았으면 그는 임미령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그녀를 칭찬했을 것이다.장모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하고 말이다.진우는 곧 대학을 졸업하는 평범한 남자다.많은 동기들이 대학 시절에 여자친구와 동거를 했고, 그도 역시 여자친구와 동거하는 동기들을 부러워하고 질투했다.최제인과 사귈 때, 그도 몇 번이고 학교 밖에 집을 얻자고 했지만, 최제인에게 무자비하게 거절당했다.지금은 율희와 사귀고 있고, 율희 부모님께도 인정을 받았는데 설마 율희와 그런 것을 하고 싶지 않아 할까?마음속으로는 분명 매우 하고 싶었다.율희의 성격상, 진우가 이야기한다면 율희는 분명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다만 진우는 아직 율희 마음속에 있는 자신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싶지 않았고, 율희가 부모님의 관문을 넘기지 못할까 봐 걱정되었다.율희는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임미령은 율희에게 분명 밖에서 자신을 잘 보호하라고 할 것이다.진우도 율희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그렇게 되면 율희는 자신을 거절할 수도, 그녀의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을 수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는 줄곧 율희를 배려하여 두 사람은 손을 잡는 데 그쳤다.진우가 정말 율희네 가족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참지 않았을 것이다!매일 꽃 같은 미녀인 율희와 함께 있으면서도 보기만 하고 먹지는 못해 그도 괴로웠지만, 진우는 자제력이 강해서 참을 수 있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아마 진우처럼 참지 못했을 것이다.하지만 그는 아직 임미령과 율희가 나눈 대화 내용을 알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율희에게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물론 율희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면, 그도 참을 수 없을 것이다.그렇지 않아도 참는 것이 힘들었는데, 율희가 힌트를 조금만 준다면, 진우는 분명 참지 않을 것이다.........................곧 진우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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