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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작가: 황우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2-06-30 11:55:12
진우는 식사를 마치고 8성급 호텔에서 걸어 나오는 길에 뒤에 있는 호텔 입구를 바라보았다. 진주와 몇몇 직원들이 인사를 하며 진우를 배웅하고 있었다. 그 순간, 진우는 세상이 정말 멋지다고 느꼈다.

'최제인이 누구람?'

'내가 원한다면, 나는 지금 당장 하렘을 가질 수도 있어.'

진우는 다음에 뭘 할지 생각했다.

당연히 그는 집을 사기로 했다.

진우는 더 이상 기숙사에 머무르고 싶지 않았다. 한 방을 네 명의 남학생이 사용하는데 지금은 두 명만이 그곳에 머물고 있었다. 다른 두 명은 여자친구와 캠퍼스 밖에 있는 방을 빌려 지내고 있었다.

게다가, 남은 룸메이트 또한 그의 여자친구를 미친 듯이 사랑하고 있었고 그 또한 이사할 계획이라고 들었다.

진우는 처음에 제인과 캠퍼스 밖에 있는 집을 빌리고 싶었지만, 제인은 그가 무슨 말을 해도 거절했다.

제인이 한재석과 잠자리를 같이 하는 것을 생각하자, 진우는 너무 괴로웠다.

'망할, 그때 그냥 한대 후려갈겼어야 했는데. 그 자식이 모든걸 얻게 둬 버렸어.' 진우는 마음속으로 저주했다.

그 순간, 진우의 구질구질한 중고 전화기가 울렸다.

그는 발신자 번호를 보고 룸메이트인 영호에게서 온 것임을 알았다.

영호는 여자친구와 생활을 같이 하기 위해 이사를 갔지만, 영호와 진우는 1년 넘게 함께 지냈기 때문에 여전히 매우 친했다.

게다가, 기숙사 임대료와 수업료는 함께 내도록 되어 있었다. 비록 그가 캠퍼스 기숙사에 머물지는 않지만, 이미 기숙사비를 지불했기 때문에 아무도 영호 방을 쓸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때때로 그들의 기숙사 방으로 가서 게임을 하곤 했다.

진우가 전화를 받았다.

"이진우, 어디야? 우리 셋 의무실에 왔는데 강미주 선생님이 너 갔다더라!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들었어, 바보 같은 짓 말고.. 맘 편히 가져! 새로운 만남을 위해서 옛 여자는 잊어야지! 기분 좀 나아지면 소개팅 해줄게! 더 좋은 여자 찾아 볼게!" 영호의 불안한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에서 들려왔다.

진우는 그 말을 듣고 위안을 느꼈다. "야, 뭔 생각 하는 거냐? 내가 왜 그렇게 멍청한 짓을 하겠어, 걱정하지 마. 곧 돌아 갈게.

"진짜야?"

"어 진짜!"

"지금 어디에 있어? 우리가 거기로 갈게."

"됐어, 나 벌써 집에 왔어. 걱정하지마. 2, 3일 후에 돌아 갈게"

"진짜지?"

"그래 임마 진짜지!"

"돌아가서 좀 쉬는 게 너한테 좋아. 네 옆에 있는 사람들이랑 사랑하는 가족들을 생각해라."

"알겠어, 나 그렇게 바보 아냐. 걱정 마! 그만 끊는다!"

강서역 인터내셔널 레지던스.

이곳이 강서지방에서 가장 비쌌다.

평방미터당 평균 가격이 2억대부터였다.

물론, 입지조건 또한 최고의 위치에 있었다.

강서역 인터내셔널 레지던스는 전체가 한강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출구는 하나뿐이었고, 나머지 3개 면은 모두 강을 마주하고 있었다.

그래서, 경치가 끝내줬다.

이곳에는 6개의 동이 있었고, 각각 38층 높이의 건물들이었다. 가장 작은 곳이 200평방미터였고 가장 넓은 곳은 천 평방미터나 되었다.

이곳은 진짜 부자들이 모이는 장소였다.

주차장 곳곳에 고급차들이 주차되어 있어서 수백만 원도 안 되는 차를 몰고 다니기엔 민망한 수준이었다.

진우는 강서역 인터내셔널 레지던스의 쇼룸으로 걸어 들어갔다.

그가 로비에 들어갔을 때, 그곳은 비어있었고, 영업사원 5~6명이 모여 앉아 수다를 떨고 있었다. 영업사원들은 진우를 보고도 아무도 진우에게 다가가지 않았다.

강서역 인터내셔널 레지던스는 3년째 판매 중이었지만 너무 비싸서 여전히 팔리지 않고 있었다. 한 평방미터만 해도 수천만 원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그런 비싼 집을 살 여유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레지던스가 팔리기 시작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집을 보러 왔다. 그곳을 살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지난 2년 동안 레지던스를 구매했다. 이런 비싼 레지던스를 살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지금까지도 살 여유가 없었다.

레지던스가 팔리기 시작했을 때 이곳에서 일했던 직원들 대부분이 이미 그만둔 상황이었다. 많은 직원들이 수억을 호주머니에 챙기고 그만뒀다.

결국, 한 계약만 성사시켜도 수천만 또는 심지어 수십억을 버는 것이었다. 사원들은 수수료만으로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그때는 수수료가 0.001%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1%로 늘었다. 하지만, 지금은 웬만한 계약도 성사되기가 매우 어려웠다.

직원들 대부분이 기본급은 보장 받기 때문에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었다.

영업직원들이 진우를 보았을 때, 그의 옷차림을 보고는 집을 사러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직원들은 진우에게 관심을 주지 않고 잡담을 계속했다.

진우는 순간 약간의 어색함을 느꼈다. 잡담을 떠는 직원들은 분명히 그를 무시하고 있었고 프런트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진우는 궁금한 게 있어도 누구에게 물어봐야 할지 몰랐다.

하지만 진우가 2~3분 동안 서 있자 26~27세 정도의 젊은 여성이 전시장 화장실에서 걸어 나왔다.

김지혜는 지난 달 강서역 인터내셔널 레지던스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그녀의 삼촌이 사장에게 3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주었기 때문에 그녀는 겨우 합격할 수 있었다.

그녀는 작은 시골 출신이었다. 그녀는 이런 고급스러운 곳에 와서 집을 판다면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곳에서 일한 지 한 달이 지났는데도 단 한 명의 고객도 얻지 못했다.

그녀는 지난 한 달 동안 집을 보러 온 고객의 수를 두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였다. 손님들이 문으로 들어오면, 오래된 직원들은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싸우곤 했다. 기존 직원들은 지혜에게 전혀 기회를 주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이곳에서 일한 지 한 달이 넘도록 한 채도 팔지 못했다.

오늘, 지혜는 화장실에서 나오는 순간 로비에 서 있는 자기 또래의 젊은 남자를 발견했다. 기존의 선배 직원들이 그를 무시하는 것 같았기에, 그녀가 그에게 걸어갔다.

"선생님, 집을 보러 오셨습니까?" 지혜가 진우에게 걸어가서 물었다.

"네!" 진우가 대답했다.

지혜는 감격했다. 마침내, 집을 볼 고객을 데려 올 기회를 얻었다.

"어떤 종류의 집에 관심이 있습니까, 선생님?"

"어떤 타입이 있나요?"

그리고 나서, 지혜는 진우에게 집들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려주었다.

현재는 건물에 빈방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았기에 진우는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었다.

결국, 진우는 시내 부근의 22층에 있는 500평방미터의 펜트하우스를 골랐다.

지혜는 프런트 데스크에서 열쇠를 가져갔고 그들은 방을 보러 갔다.

두 사람이 자리를 뜨자마자 로비에 있던 직원이 두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저 남자 정말로 레지던스를 보러 왔던 거야? 옷도 싸구려를 입고 있고, 내가 보기엔 돈도 없어 보이던데, 그가 어느 방을 보는지 알 게 뭐야?”

"응, 저 남자가 1평방미터를 사려면 아마 평생 열심히 일해야 할걸. 김지혜 같은 신참만이 저런 손님과 방을 보러 가는 거지, 완전 시간낭비 아니냐?"

"저 남자 촌놈일 수도 있어, 이곳의 집값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할 거야. 저 사람 가격을 알게 되면, 겁에 질릴 지도 몰라, 하하!"

"그래, 얼마나 바보 같을지 구경해보자"

두 시간 후, 진우와 지혜는 쇼룸 로비로 돌아왔다.

두 사람은 로비 쪽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나서, 지혜는 진우에게 차 한 잔을 가져다 주었다.

"손님, 방금 보신 장소에 만족하십니까?"

지혜가 진우의 맞은편에 앉으면서 물었다.

"딱히요.. 시내 부근의 위치가 그렇게 좋지는 않아요. 중앙 건물에 방이 있나요?"

진우는 중앙 건물의 위치가 가장 좋다고 생각했다. 그는 집을 사고 싶었고, 가장 좋은 집을 살 작정이었다. 어쨌든 그는 엄청난 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손님. 제가 확인해 드리겠습니다."

지혜는 태블릿을 들고 진우를 찾기 시작했다.

"고객님, 중앙 건물의 위치가 가장 좋기 때문인지, 단 한 개의 방만 남아 있습니다. 꼭대기 층에 있고 큰 로프트 형식의 펜트하우스입니다. 1번가 37층과 38층을 차지하고 있고, 1번가에서 가장 좋은 방입니다. 다만… 총 면적이 1300평방미터여서 가격이 꽤 비쌉니다. 그래서.. 이 방은 딱히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 그럼 그 방 볼 수 있나요?" 진우는 심지어 가격도 묻지 않았고 즉시 그 방을 보고 싶어했다.

"네, 하지만…"

"좋아요, 그럼 갑시다!" 진우가 바로 말했다.

지혜가 잠시 생각하더니 대답했다, "네, 손님. 제가 열쇠를 가져오겠습니다."

지혜가 열쇠를 가져오고 두 사람이 방을 보러 가려는데, 멀리서 선배 직원이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지혜 씨, 1번가에서 최고 비싼 방을 보러 가나요?" 그녀는 그들과 더 가까웠기 때문에 그들의 대화를 들었다.

"네, 영주 씨."

"지혜 씨, 당신에게 뭐라고 하고 싶진 않지만, 1번가에서 가장 좋은 방이란 건 말할 것도 없고, 들르는 모든 사람들이 여기 방을 다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거기 내부는 해외에서 온 매우 유명한 디자이너에 의해 디자인 되었잖아요. 만약 어떤 피해가 발생한다면 누가 그걸 보상하겠어요?”

"알고 있어요. 영주 씨, 조심하겠습니다!"

"지혜 씨, 아직 초짜라 여기 규칙을 모르나 본데, 이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면 안목이 필요해요, 저 남자 좀 봐요. 여기 방을 살 여유가 있는 사람처럼 보여요?"

이영주가 진우를 정면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영주 씨 전 진우 고객님이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믿어요."

"하아, 당신이 내 말에 동의 안 하면 어쩔 수 없죠! 하지만, 지혜 씨가 나온 후엔 바닥을 닦아야 해요! 절대 발자국을 남기지 말아요, 알겠어요?"

"알겠습니다"

지혜는 대답을 한 뒤, 진우와 1번가 최고의 방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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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이 방에 들어서자마자 진우는 깜짝 놀랐다. 의심할 것도 없이, 장식과 디자인 모두 매우 고급스러웠기 때문에 최고의 공간이었다.진우는 높이 3미터, 너비 10미터가 넘는 프렌치 창문 쪽으로 걸어갔다.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바라보며, 그는 자신이 세상 꼭대기에 있는 것처럼 느꼈다."손님, 이 방이 1번가에서 가장 좋은 곳입니다. 앞에 있는 프렌치 유리창에 있는 유리는 해외에서 수입한 방탄 유리입니다. 두께가 10cm로 탄을 쏴도 깨지지 않는답니다. 게다가, 불투명도가 매우 낮아서 햇빛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이 창문만 하더라도 몇 백만 원이 훌쩍 넘습니다. 또한, 손님 머리 위에 있는 화려한 샹들리에가 프랑스에서 수입되었고요, 손님이 원하신다면 바꿀 수 있는 조명 색이 10가지가 넘죠.""여기는 부엌입니다."이곳이 서재입니다."여기는 와인 저장고입니다."여기가 화장실입니다."여기는 응접실입니다."여기는 오락실입니다."그리고 나서, 두 사람은 28층으로 갔다."여기는 실내 수영장입니다. 저희가 매일 아침 일정에 따라 새 물로 바꿔드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교체되는 물은 여과되어 세균이 없는 깨끗한 물입니다. 직접 마실 수도 있어요."지혜는 그 말을 한 뒤, 그녀는 마실 물까지 퍼 올렸다. 그녀가 이렇게까지 한 이유는 고객에게 이 물이 매우 깨끗함을 믿게 해주기 위해서였다.두 사람이 방 구경을 끝냈을 때는 이미 한 시간이 지나있었다.그들이 방을 나온 후, 지혜는 진우에게 "고객님, 전시장으로 돌아가서 잠시 쉬고 계세요. 바닥 좀 닦고 가겠습니다."그리고 나서, 지혜는 바닥을 닦기 위해 천을 집었다."그럴 필요 없어요. 여기 구매할 겁니다."진우의 말을 들은 지혜가 손을 떨었다."고.. 고객님, 뭐라고 하셨죠?""닦을 필요 없어요, 이곳을 사겠다고요""정말요?""그럼요!" 진우가 확실하게 대답했다."감사합니다! 고객님, 그럼 저희 구매 절차를 도와드릴까요?" 지혜가 신이 나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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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우는 인스타그램을 닫은 후, 틱톡을 열었다.그는 심심할 때 틱톡 보는 것을 좋아했다.그가 팔로우하는 스트리머인 체리가 스트리밍을 하는 것을 보자 재빨리 클릭해 스트리밍에 합류했다.체리는 진우가 오래 전 틱톡에서 팔로우한 스트리머였다. 그는 그녀가 처음 스트리밍을 시작했을 때부터 그녀를 팔로우를 했는데, 이것이 약 1년 전이었다.진우는 그녀의 첫 번째 팬이라고 할 수 있었다. 체리는 몇 명의 팬만 가지고 있었는데, 현재는 5만 명의 팬을 보유하고있다.그녀의 스트리밍에서 몇 명이 수십 명으로 늘었고, 지금은 300명으로 늘었다.하지만 진우는 그녀에게 아무것도 선물하지 않았다. 그는 체리의 목소리만 좋아했고 그녀의 노래를 듣는 것을 즐겼다.사실 체리는 스타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녀의 얼굴이 아니라 목소리로만 스트리밍을 진행했다. 이런 스트리밍은 현실적으로 큰 관심을 끌지 못할 텐데, 과연 이 사람들은 음악을 위해 이 스트리밍에 들어온 것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쁜 여자들을 보기 위해 스트리밍을 보기 때문이다.따라서, 비록 체리의 목소리가 달콤하고 노래를 잘 부른다고 해도, 그녀는 여전히 삼류 스트리머였다. 그녀는 그다지 인기가 없었고 빅 스타들 중 한 명도 아니었다.제인과의 일 때문에, 진우는 한 달 동안 체리의 스트리밍을 보지 못했다.스트리밍에 들어온 순간 진우는 익숙한 목소리로 '내 마음을 치유해주세요'를 부르는 것을 들었다."내 마음을 치유해줘.”"날 다시 사랑하겠다고 말해줘”"네가 일으킨 이 상처를 돌려놔 줘”"당신이 문밖으로 걸어 나갔을 때,”"그리고 내 인생에서"진우는 이 노래를 듣자, 눈에 눈물이 고였다.하찮고 낮은 사랑은 좋은 결말을 맺을 수가 없다.바보처럼 굴면 결국 아무 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체리는 노래를 마친 후, 스트리밍에서 많은 선물을 받았다.하지만, 그런 선물들은 겨우 몇 천원 몇 만원 가량의 작은 선물들이었다. 그녀는 10만원 이상의 선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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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아는 기숙사의 침대에 누워 있었고 잠을 잘 수가 없었다.오늘 밤, 세 명의 룸메이트는 남자 기숙사의 학생들과 소개팅을 했다.그녀는 몸이 좋지 않다고 핑계를 대며 가지 않았다. 사실, 민아는 이런 류의 모임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녀의 가정형편은 다른 세 친구보다 좋지 않았다. 그녀의 가족은 그녀를 음악대학에 보내기 위해 집안이 가진 모든 돈으로 뒷받침해줬다. 때로 민아는 '싫다'라는 핑계를 찾지 못했을 땐 그런 모임에 나가야 했었다. 지금은 그녀가 소개팅에 안 나간 것이 다행이었다. 만약 나갔다면 그녀는 이 통 큰 팬의 선물을 놓쳤을 것이다.그는 그녀에게 바로 30억원을 주었다. 다른 인기 있는 스트리머들조차도... 작은 스트리머는 말할 것도 없지만, 이런 상황은 정말 흔치 않은 것이었다.체리가 방송을 끝내기 전에, 운영자 측에서 그녀에게 연락을 해왔다. 그들은 체리와 함께 일하기를 원했고 그녀가 상위 스트리머 링크로 올라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운영자 측에서는 시청자 릴 매치를 자극할 수 있도록 체리와 협업할 두 명의 인기 스트리머에게 연락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 시청자의 엄청난 후원을 보면 이런 스트리머들에게 수억을 줄지도 모른다.운영자는 이런 거물 시청자들의 속성을 알고 있었다. 이런 시청자들이 가장 신경 쓴 것은 무엇인가? 당연히 그들은 자신의 평판도 신경 쓰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스트리머들 앞에서 당황하지 않으려 한다. 운영자들이 이 약점을 공략한다면 이런 거물 시청자들은 계속 스트리머에게 선물을 줄 것이다.물론, 운영자는 시청자들을 속이기 위해 순위 내의 스트리머들을 더욱 격려했다. 민아는 한 푼도 받지 못할 것이고, 쉽게 속은 시청자들이 그녀에게 후원해준 돈의 몇 퍼센트만 받을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민아는 운영진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녀는 진우의 돈을 얻으려 사기를 치고 싶지 않았다. 마침내, 그녀는 위협까지 받았다. 운영자는 그녀에게 스트리머로서의 활동을 못하게 할거라고 말했다.민아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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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억만장자   8장

    진우는 진주를 포르쉐 대리점으로 데려갔다.두 사람이 문을 통과했을 때, 아름다운 직원이 그들에게 걸어왔다.직원은 두 사람이 벤츠 G클래스에서 내린 것을 봤고, 진우가 입고 있는 옷으로 미루어 봤을 때 매우 부유한 고객처럼 보였다.그래서 그녀는 활기차게 물었다. "고객님 차를 사러 오셨습니까?""네!" 진우가 대답했다."어떤 모델을 찾고 계신지 알 수 있을까요?”"포르쉐 911 모델이 있어요?""그럼요.""한 번 봅시다.""저와 함께 가시죠, 고객님."아름다운 여점원은 그들을 포르쉐 911에 태웠다."우리는 지금 두 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빨간색이고 하나는 검은색입니다. 어떤 것을 보고 싶으신지 알 수 있을까요, 선생님?"진우는 태연하게 차들을 훑어보고 대답했다. "빨간 모델이요, 지금 바로 청구서를 가져와주세요.""네?" 아름다운 여직원은 깜짝 놀랐다. 그는 차를 제대로 보지도 않고 그것을 사려고 했다. 말도 안되게 부자였던 것이다."고객님 차를 더 보지 않으실 건가요?""네, 빨간색 모델이 꽤 괜찮겠어요"여직원은 이 매장에서 제법 오래 일했으나, 고객이 차를 이런 식으로 구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는 단지 차의 외관만 대충 보았다. 청구서를 요구하기 전까지 차 내부는 들여다보지도 않았다."좋습니다 고객님 저와 가시죠."그리고 나서, 여직원은 두 사람을 프런트로 안내하고 진우에게 차의 성능을 설명하기 시작했다."선생님, 이 빨간 포르쉐 911은 최신 스포츠의 최고 사양의 차입니다. 6기통 플랫 트윈 터보 엔진이 장착되어 있습니다…."그녀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진우가 끼어들었다. "좋아요, 더 이상 설명 안 해줘도 됩니다. 얼마죠?""차 옵션 같은 건 어떻게 해드릴까요?""제일 좋은 걸로 해주세요""알겠습니다, 기다려 주세요. 지불 도와드리겠습니다."2분 후..."선생님, 총 41억 8천만원입니다."진우가 돈을 지불한 후, 진우와 진주는 소파에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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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억만장자   9장

    "그럼 저랑 같이 살지 않을래요? 이렇게 혼자 지내기도 좀 그렇고.. 같이 지내면 진주 씨 집세도 절약할 수 있잖아요."진우는 왜 이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진주를 안지 겨우 이틀 째이고 그가 진주에게 같이 지내자고 하는 것은 갑작스러운 것이었다. 하지만, 그 말을 한 이후로, 그는 여전히 가슴 속에서 약간의 그리움을 느꼈다.사실, 진우는 진주와 함께일 때 자신이 얼마나 초라한사람인지 잊을 수 있었다. 그는 항상 제인의 말만 듣곤 했고, 거의 말할 권리가 없었다.하지만 진주와 함께일 때는 달랐다. 진주는 그들이 어떤 이야기를 할 때 진우에게 결정권이 있었고, 진주는 많은 것들에 대해 조언을 원했다.물론, 모든 남자들은 기본 남성성을 가지고 있다. 어떤 남자가 여자들이 그들을 대접해 주기를 원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진우는 진주의 말투와 행동이 좋았고, 자연스레 진주와 함께 있는 것이 좋았다."괜.. 괜찮을까요?" 진주가 약간 주저하며 물었다.비록 그렇게 말하고 있었지만, 진주는 너무 흥분되었다! 만약 그녀가 이곳으로 이사 온다면, 능력 있는 진우에게 편하게 의지할 수 있을 것이다.진우와 그녀에게 어떤 일이 생길 거라고 해도 진주는 개의치 않았다. 그녀는 작정하고 계속 진우를 유혹하고 있었다.진주는 야망이 있었다. 학창시절 항상 그녀는 학교에서 제일 예쁜 학생이었다. 그녀를 쫓아다니는 남학생도 많았고, 그들 중 대부분은 학교에서 가장 잘생긴 남학생이거나, 돈이 많고 집이 부유한 학생들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다 거절했다.그래서 진주는 지금까지 제대로 된 연애를 하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이 뭘 원하는지 알았다. 정말 결혼하여 인생을 같이 보낼만한 괜찮은 사람이 있다면 기꺼이 그 남자와 사랑에 빠질 수 있다. 그녀는 원한다면 수많은 남자를 가질 수 있었다.하지만 그녀는 딱히 그런 것을 원하지 않았다. 진주는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싶었다. 자신의 인생과 가족의 운명을 바꾸고 싶었다. 자신의 가치를 알아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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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억만장자   10장

    골든 리프 호텔 33층, 회장님 집무실 안.골든 리프 호텔의 총지배인 김민수는 30대의 남자와 마주보고 서 있었다.그 남자는 상급자의자에 앉아 있었다. 그는 의자에 기댄 채 다리를 책상 위에 올려 놓고 있었다.이 남자는 골든 리프 호텔의 회장 한재우였다. 동시에 그는 호텔의 최대 주주이기도 했다."민수 지배인, 최근에 호텔에 무슨 일이 있었나?” 회장이 물었다.그는 사업차 지방에 왔기 때문에, 출장 동안 잠깐 들렀다. 정말 우연히 방문한 것이었다. 평소에는 1년에 한두 번 정도만 들르곤 했다."회장님 호텔 상황은 모든 것이 문제없습니다. 매출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작년 동기 대비 2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수 지배인이 대답했다.“나쁘지 않군, 김민수 씨 잘 하고 있어! 연말 보너스는 두 배로 올리고, 직원 보너스는 50% 올릴 거야.”"감사합니다! 회장님!” 지배인이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좋아, 특이사항 없다면 계속 진행하도록 해. 그저 호텔에 한번 들러본 거고 곧 떠날 거야." 회장이 태연하게 말했다.민수 지배인은 잠시 생각을 하다 말했다. "저.. 사실 회장님께 보고드릴 것이 있습니다, 어제 한 고객이 저희 멤버십에 가입했고 바로 100억원을 충전했다고 합니다”"음? 그의 이름이나, 회사 이름으로 말인가?" 회장이 관심을 보였다."그의 이름으로 가입했습니다, 어제 그는 몇 백만 원 이상의 식사를 했습니다. 심지어 호텔에 최고의 재료만 사용하여 매일 세끼 준비를 요청했고, 혹 자기가 못 오면 그냥 음식을 버리라고 했답니다.”"왠지 졸부 같은데? 그 사람 몇 살인가?""정보에 따르면, 21살이고 강진대학교 학생인 것 같습니다”"21살? 학생? 식사 때문에 100억원 회원권을 쓴다고? 지배인 그 사람 만난 적이 있나?""아뇨 전 본적이 없습니다. 어제 로비 매니저 진주씨가 그 고객을 상대했습니다.""진주매니저에게 연락해.""네, 회장님”김민수지배인은 즉시 무전기에 대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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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억만장자   11장

    진우는 프라이빗 룸에서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었다.돈을 가졌다는 건 이리 좋은 일이었다.이것들은 감히 그가 꿈도 꾸지 못했던 음식이었다. 이제, 그는 음식들의 반만 먹고 나머지는 버리고 있었다.그가 한창 식사를 즐기고 있을 때 문이 열렸다.진우는 진주인 줄 알았고 "진주 씨 와서 같이 먹어요."라고 말했다.그가 고개를 돌렸을 때, 웬 30대 남자가 걸어오는 것을 보았다. 진우 앞으로 40대~50대의 남자가 걸어왔고 진주는 그 뒤에서 걸어 들어왔다. 진우는 그 두 남자를 전혀 알지 못했다.하지만 진주의 안색이 좋지 않았고, 눈가도 좀 붉었다. 그러므로 진우는 대략 무슨 일이 일어나고 이해했다."이진우 씨 안녕하세요. 저는 회장인 한재우입니다. 저희 호텔에서 제공하는 음식과 서비스에 만족하시는지 알 수 있을까요, 이진우씨? 필요한 게 있으시면 말씀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요청하신 서비스는 다 만족시켜 드리죠." 재우는 진우에게 다가와 공손하게 말했다. 그는 진우에게 매우 관심이 있었다. 이렇게 먹고 놀기 위해 100억원을 쓴다는 건.. 부잣집 자제임이 틀림없었다. 그도 역시 회장 치고는 매우 젊은 나이였다. 그래서 재우도 진우에 대해 알아가고 싶었다. 더 많은 인맥을 알아두는 건 좋은 것이다.한재우는 사업가였고, 그는 인맥이 커질수록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골든 리프 호텔은 그의 사업들 중 하나일 뿐이었다. 그는 동시에 여러 가지 사업을 관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미래에 진우나 그의 가족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도 몰랐다."안녕하세요, 회장님. 저는 이 호텔에 매우 만족합니다.""잘 됐네요. 진우 씨 강진대의 우수한 학생이라고 들었어요! 정말 재능 있는 학생이시네요," 재우가 공손히 말했다."네, 그렇지만 전 그렇게 재능 있는 학생은 아닙니다. 제 스스로를 너무 잘 알거든요.""진우 씨 매우 겸손하시군요. 강진대학교는 우리나라에서 상위 5위권에 드는 명문대학교잖아요. 그곳의 학생들은 누구나 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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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억만장자   12장

    골든 리프 호텔.프라이빗 룸 3호실.진주는 뒤에 남아서 진우에게 물었다. "진우 씨, 진짜 이 호텔을 살 거에요?""네, 정말이에요. 단지 회장님이 나에게 호텔을 팔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한재우 회장님에 대해서 아는 게 있나요?" 진우가 물었다."저도 잘 모르겠어요. 회장님은 호텔에 거의 오지 않거든요. 보통, 그는 연례 만찬 그때 정도만 오세요. 다른 회사도 있다고 들었는데 골든 리프 호텔이 그 회사 중 하나이거든요.""그렇게 숨겨진 인물인가요? 음.. 그럼 거래가 조금 힘들 수도 있겠네요. 호텔 거래에서 버는 이 적은 돈이 그에게 굳이 필요 없을 수도 있겠군요" 진우가 말했습니다.이 적은 금액? 그에겐 몇 백억이 은은 돈..인가?? 이것이 재벌들의 세상인가? 정말.. 엄청나구나..진주는 점차 무감각해지고 있었다. 그녀는 강서구역의 가장 고급 호텔에서 3~4년 동안 일했고, 타고난 장점도 있었고, 많은 고객들을 만났고 친구도 많이 사귀었다. 그들 중 몇몇은 수십억, 심지어 수백억의 순자산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이 이 세상에 거의 도달하고 있다고 느꼈다.그러나 진우는 이 이틀 동안 그녀에게 교훈을 주었다. 그녀가 만났던 사람들은 정말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것 같았다. 진정한 재벌을 보니 그들은 단지 사소한 관심이나 심지어 일시적 흥미로 수백억을 쓸 수도 있는 것이었다.그녀가 알고 있던 수십억의 자산을 가진, 소위 부자라는 사람들은 진우와 회장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지 모른다. 그들이 별생각 없이 소비한 돈이 그들의 전체 순자산일지도 모른다.어떻게 비교할 수 있을까? 그들은 같은 재력 수준이 아니었다.진주는 이런 생각을 하며 진우를 더 만족스럽게 바라보았다.이 남자는 진주가 너무나 꿈꾸던 남자였다. 진우는 나이는 어리지만 다른 조건은 흠잡을 데가 없었다. 그는 계속 식사를 하는 동안 수백억이 넘는 사업을 논의하곤 했다. 마치 중요한 일을 여유롭게 떠드는 황제처럼 보였다.만약 진우가 진주의 마음을 알았다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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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챕터

  • 오늘부터 억만장자   510장

    이것이 충돌의 원인이었고, 결국 두 가문의 충돌로 이어졌다.남궁 가문은 가장 낮은 레벨인 일류 가문에 불과하여, 고씨 가문과 같은 최고 명문가와는 많은 차이가 났다.남궁한조는 대가를 지불하고 남궁준휘를 데려오려고 찾아갔지만, 고씨 가문에 의해 중상을 입고 지금까지 3년 동안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고, 남궁 준영도 아직 수감되어 있다.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고 씨 가문은 여러 방면에서 남궁 가문을 겨냥하기 시작했고, 같은 최고 명문가인 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중간에서 중재하지 않았다면, 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진작 쫓겨났을 것이다.남궁태연은 모든 일을 다 들은 후, 걷잡을 수 없는 분노가 차올랐고, 심호흡을 몇 번 하고 나서야 서서히 가라앉았다.“태연아! 넌 네 동생을 구해내면 돼. 산시에서 지금 고 씨 가문은 전성기야. 우리 고 씨 가문은 건드리지 말자.”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은희가 걱정스럽게 말했다.그녀는 단지 자녀들이 무사하기를 바랄 뿐이다.“엄마!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반드시 구해낼 거예요. 그리고 저를 고 씨 가문에 직접 데려다 주셨으면 좋겠어요.” 남궁태연이 말했다.“태연아........................”“엄마! 걱정 마세요! 스승님께서 이번에 저와 함께 두 사형과 두 장로님을 보낸 것은 임무가 있어서예요. 스승님께서 곧 입세하실 예정이라 협력할 가문을 찾아야해요. 저희 남궁 가문은 당연히 첫 번째 협력 대상이죠. 제 스승님은 모든 은둔 문파 가문 중 최고의 존재이며, 고 씨 가문이 아무리 대단해도 우리를 건드릴 수 없을 거예요.” 남궁태연이 자신 있게 말했다.“정말이니???” 남궁진이 흥분해서 물었다.“그럼요! 아빠! 걱정 마세요. 이번엔 제가 남궁 가문을 다시 빛낼게요.” 남궁태연이 진지하게 말했다.“태연아, 너희 문파 이름이 뭐니? 네 두 사형과 두 장로들 모두 어느정도 실력이야?” 남궁진이 물었다.“아빠! 제 문파는 ‘곤륜’이에요! 곤륜에서 장로를 맡을 수 있는 사람은 최소 용방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9장

    소호 남궁 가문.큰사형 온주완, 셋째 사형 동방엽, 그리고 두 장로는 게스트 룸으로 들어갔고, 남궁태연은 할아버지 방으로 향했다.온통 주름진 얼굴에 백발인 노인이 침대에 누워있었다.바로 남궁태연의 할아버지이자, 남궁진의 아버지인 남궁한조다.남궁태연은 침대에 걸터앉았고 남궁진과 선은희는 침대 옆에 섰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제가 반드시 낫게 해드릴게요!” 남궁태연이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남궁태연은 남궁 가문의 장손녀로, 그녀는 어릴 적 할아버지 남궁한조가 제일 아끼고 예뻐했던 것을 떠올렸다.10년 전 그녀가 돌아왔을 때, 할아버지께서는 정정하셨고, 10년이 지난 지금, 할아버지께서는 3년째 침대에 누워 계신다.“태연아! 죽기 전에 널 마지막으로 볼 수 있어서 할아버지는 만족한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네게 부탁할 게 하나 있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말씀하세요!”“할아버지는 나이가 많아서 생사는 중요하지 않아. 하지만 넌 반드시 네 동생을 구해야 한다. 네 동생은 무고해. 아직 어리고 인생도 길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꼭 구해낼게요. 그리고 동생을 가둔 사람들에게 대가를 치르도록 할 거예요.” 남궁태연이 살기를 머금고 말했다.산시 은둔 문파인 곤륜 3장로의 친제자로서, 그녀의 가족을 건드린 사람이 누구든 그녀는 배로 갚아주어야 한다.“하지 마!!! 복수할 생각 하지 마라. 상대가 너무 강해. 할아버지는 너희 남매가 무사히 살아 나가기를 바랄 뿐이야.”“할아버지, 먼저 쉬세요! 저는 나갔다가 내일 또 올게요.”남궁태연이 말을 마치고 방을 나갔다.그녀는 이 일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야 한다.“아버지! 그럼 쉬세요!”“아버님! 그럼 저희도 나가볼게요!”남궁진 부부도 말을 마치고 남궁태연을 따라 방을 나갔다.“아빠! 도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할아버지는 왜 중상을 입으신 거고, 동생은 왜 수감된 거죠?” 다른 방으로 간 남궁태연은 끝내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8장

    이런 강도 높은 정신력을 사용하면, 아무리 진우의 정신력이 강하다고 해도 견디기 힘들었다.눈 앞에 있는 시스템 패널을 보았다.호화 포인트가 9천점을 돌파해 9천1백47점에 도했다.포인트를 이렇게 많이 모은 것은 처음이어서 진우도 매우 흥분했다.이런 속도라면 이틀, 삼일내로 만점을 넘을 수 있을 것이고, 일단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하면, 먼저 체력을 향상시킬 것이다.체력을 향상시키면 그도 신방 레벨에 올라 수호자의 존재가 된다.최근 일주일 넘게 무분별한 확장으로 인해 백운 국제 자본의 모든 분야에서 제동이 걸렸지만, 실력만 올라간다면 이런 것 모두 별일 아니다.송사민의 일이 끝나면, 그는 다시 하나하나 천천히 해결해 나갈 것이다.진우는 이틀, 삼일 후면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핸드폰이 울렸다.진우가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백운 국제 자본 소호 지부 책임자 유재찬의 전화였다.“여보세요!!!” 진우가 전화를 받아 말했다.“사장님! 안녕하세요! 유재찬입니다!” 유재찬이 전화로 공손히 인사했다.“압니다! 무슨 일 있습니까?” 진우가 물었다.“사장님! 보고드릴 일이 있습니다!” 유재찬이 말했다.“백운 국제 자본의 성장에 지장이 생겼다고요?”“네!!!”“일단 내버려 두세요! 제가 요 며칠 시간이 없어서, 며칠 있다가 바쁜 일 마무리 되는대로 처리할게요.”“사장님, 이번 일은 심각합니다!”“네??? 심각하다고요???”“저희가 확장할 때, 다른 큰 가문의 사업장을 건드렸어요!”“그게 정상 아닙니까? 시장이 이렇게 큰데 저희가 발전하려면 반드시 다른 세력과 마찰이 생길 게 뻔하잖아요. 제가 회의할 때 안심하고 대담하게 하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제가 수소문해 보니 소호 4대 최고 명문가 중 하나고 실력이 뛰어나 지금 백운 국제 자본의 실력으로는 아직 상대가 안 돼요. 그러니 저희가 일부 시장을 포기하고 양측의 갈등을 완화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7장

    “증조부..................”송유나가 무슨 말을 하려 했지만 송사민이 손을 뻗어 막았다.“자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네. 하지만 난 한 번 죽은 사람이고, 이번에 살아난 것도 기적이야. 하루라도 더 살면 버는 거고, 얼마나 오래 살든 사실 별로 신경 쓰지 않아. 자네가 빨리 성장해서 내가 떠난 후에도 산시가 쓰러지지 않게 버텨주면 좋겠네.” 송사민이 말했다.“어르신 안심하세요!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좋아! 산시를 노리는 세력들은 내가 죽기 전에 제거해서 자네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겠네!”진우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일찌감치 산시를 목숨보다 우선시했던 이 노인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막막했다.스스로 노력해 실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다.송사민이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그의 실력을 능가하는 수준이 되기만 한다면, 그가 수명 단축을 무릅쓰고 싸울 필요가 없을 것이다.“어르신! 그럼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내일 다시 올게요!” 진우가 말했다.“그럼 신세 좀 지겠네! 유나야, 진우 배웅해주고 와!”“네! 증조부!!!”송유나는 진우를 저택 문 앞까지 배웅해 주었다.“진우 씨! 고마워요! 진우씨가 아니었다면, 증조부께서 얼마 못 사셨을 거예요.” 송유나가 진심으로 말했다.“고마워할 필요 없습니다! 어르신을 도와드릴 수 있어서 영광인 걸요. 어르신께서 산시를 위해 이렇게 많은 일을 하셨으니 제가 오히려 어르신께 감사하죠! 어르신이 계시지 않았다면 저희가 이렇게 편하게 살지 못했을 거예요!”“어쨌든 감사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보답할게요.”송유나가 말을 마치자마자 진우에게 절을 했다.진우는 얼른 다가가 송유나를 일으켜 세우며 쓴웃음을 짓고 말했다. “진짜 괜찮아요!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친구 아니에요? 유나 씨가 또 이렇게 하시면 저희가 어떻게 친구를 할 수 있겠어요?”“알겠어요!!! 진우 씨, 그럼 저 먼저 증조부 간호하러 가볼게요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6장

    진우는 약재를 모두 챙긴 뒤, 송사민의 방으로 갔다.이때 송유민은 방금 송사민에게 약을 다 먹였다.“진우 씨! 이 약이 효과가 있을까요?” 송유나가 긴장한 얼굴로 물었다.“효과가 있고 없고는 조금 있으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진우가 대답했다.그도 직접 실험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 100%의 자신은 없었지만, 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있어 진우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시스템은 너무 신기했고, 효과가 없다면 그건 아마 자신이 무언가 잘못 한 것일 것이다.두 사람 모두 송사민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었고, 진우의 머릿속에 따르면 첫 투약 후 1시간 정도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송사민은 약을 마신 후, 뱃속이 따끈따끈해지며 불덩이가 타오르는 것처럼 느껴졌다.개운하다!!!송사민은 눈을 감고 이 느낌을 즐겼다.곧, 훈훈한 느낌이 복부에서 시작해 몸 전체로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송사민은 신방 레벨 수호자로서 자신의 몸을 철저하게 통제할 수 있었는데, 그는 자신의 장기 하나하나 모든 세포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오장육부부터 시작해 온몸의 모든 세포가 다시 깨어나고 있다.제기능을 하지 못하던 신체기관들이 강한 약의 자극으로 다시 살아나기 시작해, 제2의 봄을 맞았다.정말 효과가 있다!!!송사민은 설레었다!!!원래 그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오늘날 의학이 많이 발달했어도, 수명을 다 한 그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속된말로 죽음을 눈앞에 둔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은 고대 산시 역사 속에 존재하는 역천지술(하늘을 거스를 정도로 대단한 치술)뿐이다.하지만 진우가 정말 해낼 줄은 몰랐다!이건 정말 말도 안된다. 진우 이 녀석의 천부적인 재능은 보통이 아닌 듯하다.진우는 아마도 수천 년 역사를 가진 산시에서 전승된 한의학을 배웠을 것이다.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역천지술로 생명을 살릴 수 있지?송사민은 눈을 감고 온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5장

    지금 남궁진도 눈시울이 붉어졌다.자신이 가장 아끼는 딸을 건강상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곤륜으로 보냈었는데, 20년동안 집으로 두 번 왔었다.그가 어찌 마음이 아프지 않을 수 있을까?그런데 딸의 모습을 보니 그동안 잘 지낸 것 같아 보였다.“아빠, 엄마, 할아버지는요?” 남궁태연이 물었다.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가 그녀를 가장 아끼고 사랑했다는 것이 생각났고, 지난번에 왔을 때도 할아버지가 제일 먼저 맞이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보이지 않았다.“할아버지는 3년 전, 다른 사람과 싸우다가 크게 다치셔서 아직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계시니 이따가 가봐! 아버지께서 매일 네 이야기를 하시면서 죽지 전에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제야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었네.” 남궁진이 침울하게 말했다.자신의 아버지가 다른 사람에게 맞아 상처를 입었지만, 그는 어찌할 방법이 없었고, 적이 너무 강해서 그런 것이라고 탓할 뿐이었다.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계속 중재하지 않았다면, 아마 남궁 가문이 지금처럼 살기 힘들었을 것이다.두 집안이 남궁 가문을 도운 이유는 딸, 남궁태연 때문이었다.남궁진의 이 말을 들은 남궁태연은 순간 얼굴빛이 변하고 순식간에 기세가 폭발해 온몸에 살기가 가득한 채 물었다. “누구요? 누가 할아버지를 다치게 했죠?”남궁태연이 기세를 내뿜자, 남궁진은 깜짝 놀라 자신의 딸을 바라보았다!이 기세는???뜻밖에도 딸이 그의 실력을 뛰어넘었다!이게 어떻게 가능하지?딸이 올해 몇 살이 되었더라?만약 그의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딸은 올해 만 30살이 되었을 것이다.겨우 만 30살인데 이 경지에 이르다니!이것은 하늘이 남궁 가문이 준 기회다.“태연아, 진정해! 이번에 우리가 함께 나왔으니, 너희 할아버지를 위해 복수해 줄게.” 큰 사형 온주완이 말했다.“그래! 태연아, 우리가 있잖아. 우리가 상대방이 누구든 대가를 치르게 해 줄게.” 동방엽도 따라 말했다.“고마워 오빠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4장

    산시 소호.남궁 가문.오늘은 남궁 가문에게 매우 기쁜 날이다.남궁 가문에서 사라진지 10년 만에 큰아가씨 남궁태연이 돌아왔기 때문이다.남궁태연은 10년 전, 소호를 뒤흔든 인물이었다.당시 소호 최고 명문가의 두 후계자, 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은 사이 좋은 형제였는데, 남궁태연을 때문에 사이가 틀어져 원수가 되었고, 남궁태연을 본 사람들은 그녀를 이렇게 표현했다.“인품과 재능이 당대 최고다!!!”10년 전 소호에 혜성처럼 나타난 여자는, 당시 소호 젊은 세대 여자들 모두 무색하게 만들었다.그녀가 사라진 지 10년 후, 이제 그녀가 다시 나타났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올 때 행적을 감추지 않아 소호 공개석상에 있는 가문들 모두 남궁태연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모두들 그녀가 10년에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왔다고 생각했다.산시에 곧 풍운이 일어날 것이다.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이 어떻게 겨루게 될까?모두가 기대하고 있다.이긴 사람은 산시 젊은 세대의 1인자에 오르게 될 것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탄탄대로일 것이지만, 지는 사람은 그 디딤돌이 될 것이다.이들은 단순히 평범한 두 젊은이가 아니라, 산시 최대의 두 명문가의 충돌이다.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일류 가문이었고, 지난 2년 동안 더욱 압박을 받았다.남궁 가문의 후계자가 수감되었을 뿐만 아니라, 남궁 가문의 어르신까지 중상을 입었고, 박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보살펴 주지 않았다면, 아마 진작에 어려워졌을 것이다.남궁태연은 어릴 때부터 은둔 문파에 의해 문하에 들어갔고, 이것은 은둔 문파와 가문의 눈에 신비롭고 강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 이였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왔으니 소호도 잠잠할 리 없다.남궁 가문 손님 접대 홀.한 중년 부인이 남궁태연을 안고 울고 있었다.그녀는 바로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희은이다.온주완, 동방엽, 그리고 곤륜의 7장로와 9장로도 이 곳에 와 있었는데, 그들은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3장

    송유나는 진우를 데리고 다른 방으로 왔다.방 한가운데 큰 원탁이 있고, 그 위에 단향목 상자가 많이 놓여있었는데, 아마 상자 안에는 약재가 있을 것이다.진우는 앞으로 가서 단향목 상자 중 하나를 열었고, 고풍스러운 향기가 얼굴에 풍겼다.한 번 향을 맡으니 마음이 트이고 기분이 좋아졌다.자세히 보기도 전에 진우는 이것에 보기 드문 희귀 약재라는 것을 알았고, 상자 안에는 엄지손가락과 비슷한 굵기의 인삼이 수많은 가는 뿌리를 달고 누워있었다. 적어도 백 개는 넘을 것 같았다.진우는 산시 고대 한의학 스킬을 사용하여 상자 안에 든 인삼을 모양부터 냄새까지 주의 깊게 관찰하기 시작했다.마지막으로 손으로 가는 뿌리를 살짝 잡아 부러뜨려 입에 넣고 맛을 보았다.“진우 씨, 어때요?” 송유나가 옆에서 긴장한듯 물었다.그녀는 진우가 안된다고 할까 봐 걱정했다.이 약재들은 할아버지께서 어렵게 구해 오신 것인데, 만약 안된다면 다시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고 증조부 건강이 점점 나빠지셔서 얼마다 더 버티실 수 있을지 모른다.그녀는 요 며칠 매일 마음을 졸였다.아침 일찍 일어나면 증조부가 돌아가셨을까 봐 걱정이었다.“좋아요!!! 확실히 천년 이상 된 최고급 인삼이고, 1300년산 인삼이라 최고급 중에 최고급이에요. 이번 약재 기준에 완전히 부합합니다.” 진우가 말했다.진우의 말에 송유나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기준만 맞추면 된다!“그럼 다른 것도 보세요!”송유나는 다른 상자를 들어 진우에게 내밀었다.진우는 인삼이 든 상자를 닫아 한쪽에 두고, 송유나가 건네 준 상자를 받아 열었다.영지 한 송이였다.진우는 한차례 검사를 했고, 천 년 이상 된 것이었다.이어서 진우는 탁자 위에 있는 모든 약재를 하나하나 검사했고, 모두 천년 이상 된 것으로 모든 약재가 기준에 부합했다.그는 약을 다려 송사민의 신체 기관들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10년 정도 더 살수 있도록 할 자신이 있었다.그리고 이것은 단순한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2장

    진우는 송사민에게로 급히 가면서, 아직 임미령이 무슨 생각인지 알지 못했다. 그렇지 않았으면 그는 임미령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그녀를 칭찬했을 것이다.장모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하고 말이다.진우는 곧 대학을 졸업하는 평범한 남자다.많은 동기들이 대학 시절에 여자친구와 동거를 했고, 그도 역시 여자친구와 동거하는 동기들을 부러워하고 질투했다.최제인과 사귈 때, 그도 몇 번이고 학교 밖에 집을 얻자고 했지만, 최제인에게 무자비하게 거절당했다.지금은 율희와 사귀고 있고, 율희 부모님께도 인정을 받았는데 설마 율희와 그런 것을 하고 싶지 않아 할까?마음속으로는 분명 매우 하고 싶었다.율희의 성격상, 진우가 이야기한다면 율희는 분명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다만 진우는 아직 율희 마음속에 있는 자신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싶지 않았고, 율희가 부모님의 관문을 넘기지 못할까 봐 걱정되었다.율희는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임미령은 율희에게 분명 밖에서 자신을 잘 보호하라고 할 것이다.진우도 율희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그렇게 되면 율희는 자신을 거절할 수도, 그녀의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을 수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는 줄곧 율희를 배려하여 두 사람은 손을 잡는 데 그쳤다.진우가 정말 율희네 가족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참지 않았을 것이다!매일 꽃 같은 미녀인 율희와 함께 있으면서도 보기만 하고 먹지는 못해 그도 괴로웠지만, 진우는 자제력이 강해서 참을 수 있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아마 진우처럼 참지 못했을 것이다.하지만 그는 아직 임미령과 율희가 나눈 대화 내용을 알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율희에게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물론 율희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면, 그도 참을 수 없을 것이다.그렇지 않아도 참는 것이 힘들었는데, 율희가 힌트를 조금만 준다면, 진우는 분명 참지 않을 것이다.........................곧 진우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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