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령은 도재진을 노려보았다.속으로 도재진이 말이 많다고 생각했다.이진우가 강진 대학교에서 계속 석사, 박사 과정을 밟는다면 어떻게 될까?그의 가정, 그의 성장 환경은 그의 미래의 성과를 결정하여, 영원히 자신의 기준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다.그래서 이진우 스스로 율희를 떠나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율희야, 이진우가 소호에 있는 연화 대학교에 학술 교류를 하러 온 이상, 너희가 학교 안에서 만나는 것은 상관없어. 하지만 너 혼자 나가는 건 안돼. 알겠지?” 임미령이 말했다.“왜요?” 율희가 물었다.“넌 여자애야! 이렇게 하면 도덕적이지 못해! 그리고 부끄럽지도 않니?”“엄마! 무슨 소리하는 거예요!” 율희가 새빨간 얼굴로 말했다.“무슨 소리냐니? 1년 넘게 동거했으면서 무슨 소리냐니? 예전에는 우리가 없어서 너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었겠지만, 앞으로는 꿈도 꾸지 마! 엄마가 지켜보고 있을 거야!”“엄마 아빠랑 말 안 할래요! 나 위에 올라가서 잘거야!” 율희는 얼굴을 붉히며 위층으로 올라갔다.율희가 올라간 후, 임미령은 또 도재진을 향해 분노를 쏟아 부었다.“도재진, 당신 무슨 뜻이야?”“왜 나야?” 도재진이 황당한 얼굴로 물었다.“왜 당신이냐고? 당신 이진우가 마음에 든 것 아니야? 둘이 엮어주고 싶은 거야?””“나는 이진우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가정 조건이 조금 부족하기는 하지만, 사람이 발전할 줄 알고 또 명문 대학교를 졸업하니 나중에 분명 율희를 고생시키지 않을 거야.”“당......당신도 나 화병 나서 죽으라고 하는 거야? 이진우 어디가 어떻게 내 딸이랑 잘 어울리는데? 시골 촌구석에서 나온 촌놈이라고!”“여보, 당신 생각해봐. 만약 율희가 당신 요구대로 최한솔에게 시집가면, 당신은 최한솔이 율희에게 잘 해줄 거라고 장담할 수 있어? 최씨 가문에는 규율이 그렇게 많은데, 율희가 최씨 가문에서 괴롭힘을 당하면 어떻게 할 거야? 당신이 가서 지지해 줄 거야?”“내......
다른 한 편으로, 만약 남편이 말한 대로 명문가에 시집가서 괴롭힘을 당하면 어떡하지? 그들은 내 딸의 입장에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줄 수 있을까?그리고 그녀는 딸이 자신을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딸의 말대로 이진우처럼 진취적이고, 또 명문대를 졸업하고 그들의 집에 데릴사위로 들어온다면, 자신이 회사를 이진우에게 맡긴 후 남편과 손자나 손녀를 돌봐 주면 얼마나 좋을까? 딸도 매일 볼 수 있고.이렇게 생각하니 임미령의 화는 순식간에 사라졌다.“먼저 이진우를 만나보고, 만약 이진우가 딸이 말한 것처럼 그렇게 좋은 사람이라면, 나도 걔들이 같이 있는 것 더 이상 반대하지 않을 게. 하지만 결혼 후에 우리와 반드시 같이 살아야 해. 우리 집에 데릴사위로 들어오는 거야!” 임미령이 곰곰이 생각하고 말했다.“그럼 이진우 만나고 나서 다시 이야기하자! 내 생각에는 이진우가 거절할 수 없을 거야. 소호에 남아있는 것이 장안으로 돌아가는 것 보다 좋고, 나중에 아이 낳으면 더 좋은 교육을 받게 할 수 있어!” 도재진이 말했다.도재진은 역시 공무원답게 논리 정연했고, 그의 몇 마디에 임미령이 말을 고분고분 했다.소호, 클럽 NOW.이찬은 엎드려서 스물 안팎의 미녀 몇 명에게 마사지를 받고 있었다.핸드폰이 울렸다.한 미녀가 전화를 받아 이찬의 귀에 갖다 댔다.“여보세요! 누구야?” 이찬이 물었다.“이찬 도련님, 접니다!” 윤정한이 전화로 말했다.“정한이었구나! 무슨 일이야?”“도련님, 저희 학교에서 5명의 학생이 내일 소호 연화 대학교에 학술 교류를 하러 가는데, 저와 주아 아가씨도 갑니다.” 윤정한이 말했다.“어? 주아도 소호에 와? 마침 잘됐네. 나도 주아 안 만난지 오래 됐으니 말이야. 주아 요즘 어때?” 이찬이 물었다.“잘 지내세요! 하지만......한 명 더 갈 겁니다!”“누구?”“이진우!”“이진우도 소호에 온다고? 확실해?” 이찬이 벌떡 일어나 물었다.“확실합니다! 그리고 도련님께 보고하고 싶은 것
진우는 그가 총장 김태평에게 연화 대학교에 학술 교류를 하러 가겠다고 대답한 것을 윤정한이 이찬에게 알렸다는 사실을 아직 모르고 있었다.이찬은 소호 본토 사람으로, 이진우가 스스로 자신의 그물에 뛰어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만약 고위층 관계자 자녀 박도일이 허락하지 않았다면, 10년 약속을 앞두고 불필요한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이찬은 진작 서강시로 사람을 데려가 이진우에게 복수를 했을 것이다.이찬은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이러한 손해를 본 적이 있는가? 그동안 그는 완전히 고위층 관계자 자녀들에게 웃음거리가 되었다.8대천왕이 그를 비웃었을 뿐이지, 어떤 고양이나 강아지가 뒤에서 그의 이야기를 했다면, 정말 죽을 수도 있었다.진우의 이번 소호 방문은, 결코 평화롭지 않을 것이다.물론, 그가 알았다고 하더라도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국가 특수작전단과 범천에 가입한 데다가 며칠 전 실력이 크게 향상되어 이찬은 더 이상 그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다음날, 진우는 아침 일찍 특수작전단 A팀 팀장 장선재에게 소호에 도착했다고 메세지를 보냈다.장선재는 진우에게 위치를 알려주고, 그를 데리러 사람을 보낼 테니 기다리라고 했다.약 한 시간 후, 진우는 전화를 받았고, 그를 데리러 온 사람은 검은색 지프차를 타고 이미 스타 스카이호텔 앞에 도착해 있었다.진우는 스타 스카이호텔 정문을 나오자 마자, 검은색 지프차가 정문에 멈추어 서 있는 것을 보고 곧장 차에 탔다.운전자는 중년 남성으로, 진우가 차를 탄 이후에도 진우와 말을 하지 않았고, 진우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고 그대로 차를 몰아 스타 스카이호텔을 떠났다.가는 내내 상대방은 한 마디도 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진우도 묻지 않은 채 약 30분가량을 달렸다.차는 번화가를 지나 한적한 골목에 들어섰는데, 골목 입구에는 두명의 경비원이 지키고 서 있었고, 약 5분을 더 달리고 나서야 차가 멈췄다."들어가세요! 팀장님이 안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중년의 운전자가
진우도 장선재를 바라보고 있었다.갑자기, 정선재에게서 강력한 기세가 뿜어져 나오며, 순식간에 진우에게 다가와 그에게 주먹을 날렸다.이때만 해도 진우는 멍한 상태였다.어째서 방금 잘 해주다가 갑자기 때리지?나를 시험해 보는 거구나! 그래도 이렇게 세게 때릴 필요는 없잖아?장선재의 주먹은 강했고, 진우는 자신이 전력을 다하지 않는다면 비참한 최후를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그래서 진우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온 힘을 다해 팔극권 중 흑호권으로 장선재의 주먹을 막았다.“퍽!!!”큰 소리가 주택 전체에 울려 퍼졌고, 그 소리 사이에 호랑이 울음소리가 뒤섞인 듯했다.진우는 거대한 힘이 밀려오는 것을 느꼈고, 자신도 모르게 몸이 십여 미터 뒤로 물러나 한 나무에 기대고 나서야 힘이 풀려 손에 시큰시큰한 통증이 났다.이 늙은이가 미쳤나! 씨발!방금 그의 반응이 빠르지 않았거나, 실력이 향상되기 전이었다면 이 주먹에 그는 죽지 않았어도 크게 다쳤을 것이다.이게 무슨 테스트야!이건 분명 그의 목숨을 노리는 것이다!하지만 이 말은 그가 감히 내 뱉을 수 없으니, 마음속으로만 생각해야 한다!만약 상대방을 화나게 해서 한번 더 주먹으로 맞는 것은 사서 고생하는 것이 아닌가!분명 자신의 실력이 늘었지만, 이 노인의 적수는 아니다. 사내대장부는 발등에 떨어진 불을 피할 줄 안다.그리고 그는 상대방이 그를 정말 죽이고 싶어한다고 믿지 않았다. 그럴 이유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진우는 몰랐지만, 방금 그가 장선재를 막기위해 기세를 내뿜었을 때, 장선재는 진우가 호방 고수 이상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하지만 장선재는 여전히 믿을 수 없었다.이진우의 자료에 따르면 분명 이진우는 현재 만 21살이지 않나?만 21살에 호방 고수를 뛰어넘어 용방 대열에 오른다고?장선재는 말할 것도 없고, 전설 속 인물이 알았더라도 놀라서 턱이 빠졌을 것이다. 그가 용방에 들어갈 당시 몇 살이었더라?
2시간 뒤 진우는 스타 스카이 호텔로 돌아갔고, 아까 그 중년 운전기사가 데려다 주었다.그는 이제 특수작전단 A팀 예비 멤버가 아닌, 정식 멤버가 되었다.원래 진우는 정식 멤버가 되면 조직의 임무를 받아 수행해야 하는데, 그는 현재 그럴 시간이 없기 때문에 정식 멤버가 되기 위해 준비를 하지 않았었다.하지만 장선재는 진우에게 특별 대우를 해 줄 수 있고, 정신 멤버 권리를 누릴 수 있으며, 당분간 임무를 맡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그러자 진우는 정식 멤버와 예비 멤버 사이에 큰 격차가 있다는 것에 동의했다.대표적으로 정식 멤버는 지역 권력을 동원할 수 있는 권리가 있지만, 예비 멤버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이 항목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 엄청난 차이이다.가장 대표적인 예로 장안에 있었을 때 백운 국제 투자회사의 프로젝트는 각종 조사와 지연에 시달렸다.진우가 만약 특수작전단 A팀 정식 멤버라면, 장안시장을 찾아가 신분을 밝히면 어떤 장안 사람도 그의 사업에 훼방 놓을 수 없다.심지어 장안지사는 그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는 특별한 조건이 있는데, 이것은 특수작전단 A팀 정식 멤버의 권한이다.이들이 임무를 수행할 때 지방의 협조를 요청할 수 있는 권한도 국가가 이들에게 부여한 권한이다.그래서 만약 신분만 놓고 본다면, 진우의 신분은 전국 각지의 시장 및 장안, 소호 두 개의 국제 대도시의 시장보다 높다.전국 66개의 시, 두 개의 국제 대도시, 총 68명의 시장이 있는데 특수작전단 A팀 정식 멤버는 몇 명인가?특수작전단 A팀 정식 멤버는 어느 시를 가든 신분이 들어 나면 그 시장보다 지위가 높아 그들의 기분을 상하게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이들 같은 사람은 강할 뿐만 아니라, 어떤 특정한 조건에서는 사후보고의 권한도 가진다.이것은 다른 사람과 비교할 수 없다!............진우는 호텔로 돌아온 뒤, 범천 사람에게 연락을 했다.그는 이 두개의 신분을 빨리 확인할 준비를 했다. 그래야지만 자신의
진우는 헬리콥터에 앉아 창 밖으로 보이는 소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고 있었다.역시 세계 제일의 국제 대도시답게, 서강시 같은 도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번화했다.헬리콥터는 점차 도시의 번잡함과 소란스러움을 벗어나 조용한 숲으로 들어갔다. 대략 몇 분 후, 숲에 붉은 십자가가 나타났고, 헬리콥터는 붉은 십자가 상공 몇 미터 높이까지 천천히 착륙하자 헬리콥터의 문이 열렸다.진우는 자신더러 뛰어내리라고 하는 것을 알고 문 앞으로 걸어갔다. 아래를 보니 대략 2층 높이 정도였고, 그는 자신이 없었다.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하지만, 솔직히 그는 자신의 실력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가장 간단한 것으로 예를 들자면, 속도가 얼마나 빠른가? 힘이 얼마나 되는가? 얼마나 높이 뛸 수 있는가? 이런 것들에 대해 그는 뚜렷한 인식이 전혀 없었다.이것이 다 실력이 매우 빠르게 향상된 결과다. 결국 그는 일반인에서 지금의 용방 고수까지 한 달 남짓 걸렸을 뿐이다.이것이 다른 사람이 알았다면 분명 그를 해부했을 것이다. 그가 용방 고수가 되기 이전에 용방 고수가 가장 빨리 된 사람은 27년이 걸렸다고 한다.이 것은 백 년에 한 번 있는 세기의 천재라고도 한다.진우는 두 다리에 힘을 모아 몸을 날려 헬리콥터에서 뛰어내린 몇 초 후, 안전하게 땅에 착지했다.응?진우는 몸에 아무런 불편함도 느끼지 못했다.이렇게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면, 온 몸의 무게가 두 다리에 실리게 되는데, 보통 사람이라면 두 다리가 이렇게 큰 힘을 견디지 못해 분명 뼈가 부러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그러나 진우의 두 다리는 약간 저렸을 뿐, 그것 마저도 몇 초 만에 사라졌다.역시, 자신은 더 이상 보통 사람의 범주에 들지 않는다.진우가 방금 땅에 착지하자 헬리콥터는 문을 닫고 날아갔고, 그는 정신력으로 주위의 상황을 한번 감지했다.사람의 호흡을 감지했고, 한 사람만이 아니었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면 초록빛 풀밭과 숲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보아하니 이
“알겠습니다! 앞으로 그러지 않겠습니다. 선배님!” 진우가 대답했다.“앞으로 그러지 않는다고? 당신은 이미 죽었는데 앞으로? 우리 범천의 한 사람으로서 항상 경계해야 해. 한 번 실패하면 자신의 목숨을 잃는 것은 물론이고, 당신의 팀원도 연루된다고.” 정호영이 진우를 계속 야단쳤다.그가 가장 경멸하는 것이 진우처럼 군대에서 훈련 받지 않고 여러 선발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특채로 범천에 들어온 사람이다.이런 사람들은 소위 명문가인데, 인맥을 타고 낙하산으로 들어온 이들은 예비 멤버이지만 여전히 범천의 모자를 쓰고 있었다.범천은 정호영과 같은 사람들이 죽기 살기로 목숨을 바쳐 얻은 영예인데, 지금은 이들에게 과시용 타이틀 정도로 여겨지고 있다.그래서 정호영은 상부의 명령을 받고 이진우라는 특채 예비 멤버를 데리러 왔을 때, 그는 이진우에게 본때를 보여주기로 마음먹었다.그는 자신이 이렇게 해도 어떤 문제도 바꿀 수 없으며, 이진우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적어도 희생된 형제들을 위해 한번쯤은 화풀이를 하고 싶었다.“선배님, 저는 수속을 밟으러 온 거지 선배님의 훈계를 들으러 온 것이 아닙니다. 수속하시려면 수속하시고 아니면 마세요! 저는 여기서 선배님이 하시는 잔소리를 들을 시간이 없습니다.” 진우가 화가 나서 말했다.진우는 적잖이 화가 났다. 예전에 아르바이트를 할 때 이런 사장님과 고객을 많이 만났었다. 특히 배달을 할 때, 이것보다 더 교활한 사람은 다 만나 보았다.하지만 그때 그는 아무것도 없는 가난뱅이여서 참을 수 있는 것은 다 참았지만, 지금은 세계 최고의 부자인데 참고 있다.게다가 지금 그는 범천에 들어가든 말든 상관없었다. 특수작전단 A팀 정식 멤버의 신분이면 충분했다.지금 범천에 들어가면 금상첨화이긴 하지만, 들어갈 수 있으면 더 좋고 못 들어가도 상관없다.하지만 지금 그는 이 억울함을 당하기 싫었다. 지난 21년동안 그는 충분히 참아왔다.그는 처음에 이 사람들을 매우 존중했는데, 이 사람들은
이번에는 모든 사람의 미움을 샀다.모두 진우에게 교훈을 주려고 준비했다.“씨발............”출전했던 이 멤버가 방금 두 단어를 내뱉었다.진우는 순간적으로 그의 눈 앞으로 다가와 두 손으로 그의 어깨를 누르고 오른쪽 무릎을 위로 올려 바로 넘어뜨렸다.주변의 범천 멤버들도 재빨리 반응하여 진우를 포위하기 시작했다.하지만 진우의 정신 감지력이 얼마나 강한지, 주먹을 피하기 위해 머리를 숙이며 팔꿈치로 때려서 또 한 사람을 넘어뜨렸다.범천 멤버들은 속도가 매우 빠르기는 하지만, 진우를 제대로 때리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이것은 정신력이 작용해 상대의 공격을 정확히 감지하고 교묘하게 피해 반격했기 때문이다.진우와 맞닥뜨린 사람은 거의 한 순간에 전력을 잃었고, 물론 그는 정도껏 완급을 조절하여 때렸기 때문에 이 사람들은 기껏해야 일시적으로 전력을 잃었을 뿐이다.몸을 약간 구부려 주먹을 피하고, 몸을 굽혀 힘을 가해 팔극권 철산고 스킬을 사용해 정호영 팀장과 직접 부딪혔다.“퍽!!!”정호영은 엄청난 힘을 느끼며 7~8미터 뒤로 날아가 땅에 떨어졌다. 온 몸이 산산조각 난 것처럼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만약 그도 호방 고수이고 강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이진우의 일격에 적어도 그는 중상을 입거나 심지어 불구가 되었을 것이다.이로써 8명의 멤버와 1명의 범천 소대 팀장이 전멸하여 한 명도 일어서지 못하고 진우 혼자만 가운데 서 있었다.범천 사람들은 훈련을 잘 받았기 때문에 전부 땅에 쓰러져 몸에 심한 통증이 있었지만 아무도 소리를 내지 않았다.하지만 진우를 바라보는 그들의 눈빛에는 약간의 두려움과 존경이 담겨있었다.막강한 힘을 가진 사람은 어디를 가든지 존경을 받는다.진우는 바닥에 쓰러져 있는 범천 멤버들을 바라보며 고개를 살짝 가로저었다.이 사람들은 너무 약해서 범천에 갓 들어온 실력이었고, 방금 그 선배의 실력이 조금 세기는 했지만 그리 강하지 못해 호방 고수도 못되는 것 같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