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122장

작가: 황우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2-07-11 16:30:02
모두가 에워싸고 있으니 진우도 일어설 수밖에 없었다.

“진우야, 네가 날 도와서 김씨 집안에 우리집 좀 살려 달라고 해주면 안될까?” 한재석이 말했다.

“네가 김민영에게 미움을 사서 김씨 집안이 널 그렇게 대하는 건데,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야? 그리고 우리 사이가 좋은 사이인가? 내가 왜 너 대신 부탁해야 하지?” 진우가 반문했다.

“내가............” 한재석이 진우의 물음에 한동안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

그들의 사이가 좋은가?

그는 진우의 여자친구를 뺏고, 진우를 모욕했다. 진우가 피를 토하게 만들고는 사진을 학교 홈페이지와 단톡방에 올려서 진우를 학교의 웃음거리로 만들었다.

어떻게 사이가 좋을 수 있을까?

같은 하늘아래 살 수 없는 원수라고 해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제인은 눈 앞에 진우를 바라보았다. 자신과 헤어진 이후, 진우는 마치 다른 사람으로 변한 것 같았다.

만약 예전의 진우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단연코 제인일 것이다. 하지만 지금 제인은 자신이 진우를 전혀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의 성격이 어떻게 이렇게 빨리 변했을까?

게다가 진우에게 한재석의 집안을 도울 힘이 있다고? 한재석이 무릎 꿇고 사과하게 한다고?

계속 숨기고 있는 건가?

계속 그들의 감정을 시험해보고 있는 건가?

재벌 2세들이 가난한 사람처럼 변장해서 진짜 사랑을 찾는다고 들었는데.

만약 정말 그렇다면!

그렇다면 그녀는 도대체 뭘 한거지?

명품 옷 몇 벌과 가방 몇 개 때문에 정체를 숨긴 재벌 2세를 놓쳤다니?

그리고 이 슈퍼 재벌 2세는 그녀를 그토록 사랑하고, 아끼며, 그녀에게 양보해주고, 그녀를 용납한다!

이 순간, 제인은 머리가 어질어질할 뿐이었다.

자신이 나무 한 그루를 위해 숲 전체를 포기했다.

한재석은 옆에 있던 제인을 끌어당겨 제인이 정신을 차리게 했다.

“진우야! 나............” 제인이 말 할 준비를 했지만 진우가 말을 끊었다.

“최제인, 너도 한재석 집안을 위해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 오늘부터 억만장자   123장

    “진우야! 내가 부탁하면 안될까? 우리 몇 년의 감정을 봐서 나 한번만 더 도와주면 안돼?” 제인이 갑자기 낮은 목소리로 애원했다.이제 그녀는 진우에게 도움을 청할 수밖에 없었고, 한재석의 집안 위기가 해결된다면, 한재석과 결혼해 부잣집 사모님의 삶을 살 수 있다. 이것은 그녀의 오랜 꿈이었다.진우와 사귈 때도 그녀는 이 꿈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진우가 그녀에게 너무 잘 해줘서 그녀는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그렇지 않았다면 한재석이 그녀를 쫓아오자마자 진우를 차버리지 않았을 것이다.“최제인, 넌 나한테 부탁할 자격 없어! 모든 사람이 내게 부탁할 자격이 있지만, 너는 없다고! 내가 오랜 시간을 너와 함께 했는데, 옷 몇 벌과 가방 몇 개보다 못해? 몇 년 동안 나 이진우가 사람을 잘못 봤네. 난 너희 못 도와줘! 안녕!”진우가 말을 마치고 급히 떠났다.그러나 한재석이 그의 다리를 붙잡았다.“진우야, 내 잘못이야. 다 내 잘못이야! 나 한번만 도와줘! 지금 너 아니면 날 도와줄 사람이 없어! 만약 네가 날 도와주지 않는다면 우리 집은 정말 끝장이야.” 한재석이 진우의 다리를 붙잡고 눈물 콧물을 흘리며 말했다.진우는 이미 그의 마지막 희망이었다.진우는 한재석을 걷어찼다.홀 입구에 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한 사람이 앞에서 걸어오고, 그 뒤에 많은 무리가 홀 안으로 들어왔다.가장 앞에서 걷는 사람은 강진대학교 학생회 회장, 강진대학교 최고 남신 윤정한이었다. 모두가 공인하는 권주아의 남자친구다.“와! 윤회장이 오다니, 분명 권회장을 찾으러 왔을 거야. 학교의 선남선녀네!”“빨리 가! 빨리 가! 가서 보자!”진우와 그들을 둘러싸고 있던 무리가 흩어져, 윤정한과 권주아 주위를 둘러 쌌다.진우가 마음대로 힘을 주자, 한재석이 흔들렸다.한재석과 최제인 두 사람을 외면하고, 진우도 무리를 따라갔다. 권주아가 어떻게 실전 무술을 할지 보고싶었다.방금 진우와 한재석의 일은 권주아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홀

    최신 업데이트 : 2022-07-11
  • 오늘부터 억만장자   124장

    “뭐라고?”“나니?”“what?”주변에 구경꾼들 모두 할말을 잃고 멍해졌다.권주아도 포함해, 잠시 멍해져서 그 자리에 서 있었다.윤정한이 누구야?강대 학생회 회장!강대 최고 남신!집안 배경도 대단하다고 들었다.한재석과 같은 재벌 2세가 다른 사람의 신발 시중을 들어주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강대에서 윤정한의 말은 학교에서도 중요하게 여긴다.그런 인물이 이진우를 만나 허리를 굽혀 사과하다니?이진우는 도대체 어떤 신분일까?한재준이 그에게 무릎을 꿇은 것은 그렇다 쳐도, 윤정한 같은 거물도 건들일 수 없다니!정말 좀 무섭다!강대에서 언제 이런 고수가 나왔을까?권주아도 조금 경악했다!윤정한은 이찬네 사람이다.고위층 관계자 자녀 8대천왕 중 하나인 이찬 도련님은 소호에 숨은 고수로, 거물이다.윤정한은 그의 눈에 들어 밑으로 들어갔고, 자연스레 보통 사람이 아니었다.이찬이 몇 년 동안 윤정한을 보내 그녀를 감시하게 했는데, 윤정한은 이찬을 제외하고 누군가를 이렇게 대한 적을 본 적이 없었다.이렇게 보면, 눈 앞에 있는 이 사람은 이찬과 같은 레벨인가?권주아는 사실 고위층 자녀 내부 일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찬이 얼마전에 서강시에서 의기소침하게 쫓겨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다.눈 앞에 상황을 보면 진우가 이찬을 쫓아낸 사람이라는 것이 사실상 확실해진다.권 씨 집안은 은닉해 있는 가족으로서, 지금 세상으로 나올 계획을 하고 있으니 실력 있는 가족을 찾아 협력해야 한다. 소호 이 씨 집안이 바로 그들의 목표다.이씨 집안은 지금 성장 한계에 부딪혀, 외부의 도움이 절실하기 때문에 양측 모두 서로가 필요한 상황이다.게다가 협력의 가장 견고한 관계가 바로 결혼이기 때문에 그들 두 집안은 권주아와 이찬을 결혼시켜 이 협력 관계를 유지하려고 한다.권주아는 이런 이익 때문에 하는 결혼에 거부감이 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녀는 하나뿐인 딸이고, 선택권이 없어 가족의

    최신 업데이트 : 2022-07-11
  • 오늘부터 억만장자   125장

    오죽하면 이찬이 그 개망신을 당하고도 이렇게 오랫동안이나 움직이지 않았을까? 이건 그의 고위층 관계자 자녀 8대천왕 신분에 어울리지 않는 행동이다.와도 본전도 찾지 못할 거 같아서 오지 못했을 것이다.고위층 관계자 자녀와 SCC는 적대적이지만, 결코 고위층 관계자의 사람들이 SCC가 통제하는 구역에 갈 수 없거나, SCC 사람들이 고위층 관계자 자녀가 통제하는 구역에 갈 수 없는 것은 아니다.이건 양측 고위층 사이에 보이지 않는 룰에 불가하다. 적어도 고위층 관계자 자녀 8대천왕과 SCC핵심 멤버 사이의 일이다.한쪽 고위층이 충돌하면 다른 쪽도 그에 상응하는 사람을 보낸다.일반 멤버들은 마음대로 어디를 가든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지난번에 만약 김민규가 가문을 위해 절박하게 핵심 멤버로 승진하려고 한 것이 아니었다면, 진우는 본래 못 본 척할 수 있었을 것이다.하지만 이찬의 고위층 관계자 자녀 8대천왕의 지위는, SCC 상위 멤버와 비교할 수 없다.윤정한이 원하는 것은 SCC 3대 BOSS의 관심을 끄는 것이다.그래서 현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윤정한은 자신이 이렇게 하는 것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설령 소문이 나도라도 아무도 그를 비웃지 않을 것이다.기껏해야 진우의 정체를 모르는 학교 사람들의 눈에는 윤정한이 겁을 먹은 것 같아 보였을 뿐이다.게다가 그는 곧 졸업한다. 학교에 일반 사람들은 평생 그와 같은 레벨의 사람을 접할 수 없다.윤정한은 진우를 향해 90도로 허리를 숙였으나, 진우의 소리를 듣지 못해서 감히 일어나지 못하여 이 자세를 유지할 수밖에 없었다.이때 진우도 정신을 차리고 말했다. “주 선배, 겸손하게 행동 해야죠! 방금 그 친구도 선배님께 미움을 산 것 아닌데 이렇게 세게 때립니까? 방금 제가 그 친구 안 받았으면, 그 친구는 떨어져서 최소한 중상을 입었을 겁니다! 여긴 강대고, 서강시예요. 소호가 아닙니다!”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윤정한은 하던 대로 하지 않고, 허리를 굽

    최신 업데이트 : 2022-07-11
  • 오늘부터 억만장자   126장

    진우는 건물 밖으로 나왔다. 갈 곳도 없었고 강의실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운동장 옆 작은 숲 안으로 들어왔다. 운동장에서 땀이 비 오듯 흐르는 선후배들을 멍하니 넋을 놓고 바라보고 있었다.자신의 보름 남짓한 경험을 생각하면 정말 꿈만 같았다.원래 가난뱅이였는데, 시스템 하나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다.맑고 청량한 소리가 진우의 귓가에 울려 퍼졌다.“당신이 이진우예요?”진우는 고개를 돌려 보았다.이것은 권주아 아닌가?그녀가 나를 왜 찾아왔지?하지만 그는 대답했다. “네!”“이찬 알아요?” 권주아는 또 물었다.“안다고 치죠!”“친구예요?”“적이죠!”“어? 이찬을 적으로 만들다니 당신도 보통 사람이 아닌가 보네요! 어쩐지 윤정한이 당신을 그렇게 무서워 하더라니!”“그건 당신이 틀렸는데요! 저는 그냥 평범한 학생이에요!”권주아도 이 대답에 관심 없다는 듯이 물었다. “무도 동아리에 가입하고 싶어요?”“처음에는 가입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가입하고 싶지 않네요!”“왜요?”“아무것도 배울 수 없으니까요! 가입하면 무엇을 얻을 수 있죠? 진우가 반문했다.권주아는 진우의 이 대답을 듣고 조금 화가 났다.이진우가 무도 동아리를 무시하는 건, 동아리 회장인 그녀를 무시하는 게 아닌가?“당신, 무도 동아리가 다 겉만 번지르르 하다고 생각해요?“타고난 재능뿐만 아니라 연습할 시기도 맞아 떨어져야 한다고 당신이 말했잖아! 지금 시작해도 이미 늦었다고!”“이진우, 윤정한이 당신을 그렇게 무서워하고, 또 당신은 이찬의 적으로 여겨지니, 당신 실력도 나쁘지 않겠죠? 무술 동아리에 와서 부회장 하면 어때요?” 권주아가 섭외했다.“미안합니다! 관심 없어요! 다른 사람 찾아봐요!” 진우가 대답했다.“이진우, 난 이찬의 내정된 아내예요. 당신은 그와 적인데 그의 속을 뒤집어 놓고 싶지 않아요? 그 사람이 쪽팔리게?”진우는 고개를 돌려 권주아를 바라봤다!이 계집애가 미

    최신 업데이트 : 2022-07-11
  • 오늘부터 억만장자   127장

    진우가 떠났다.그러나 권주아는 그 자리에 서서, 놀란 기색이 역력한 얼굴에 매혹적인 미소가 번졌다.가문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권주아는, 본인의 운명이 진우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했다.내가 원하는 것은 가문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것인가?내가 가문과 맞설 수 있을까?여기까지 생각이 났다.권주아는 잠시 숨이 가빴다.지난 몇 년간 이런 비현실적인 생각을 스스로 포기하게 됐다.가문을 위해 정략결혼에 반대하지도 않았지만, 원치 않았고 동시에 가족들을 떠나고 싶었다.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그녀를 드리운 가문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었다.하지만 졸업을 앞두고 결혼을 앞둔 시점에서 진우를 알게 되었다.그녀는 진우의 실력에 숨이 턱 막혔다. 그녀의 가족에게 서도 이런 강한 기운을 느낄 수 없었다.만감이 교차한다!권주아는 한 구문이 생각났다.같은 나이인데도 실력차이가 많이 났다. 진우는 단연 슈퍼세력이 키워낸 후계자일 것이다.그녀는 비록 권씨 집안 제2 후계자였지만, 만약 슈퍼파워의 제1 후계자가 도와준다면, 반드시 싸울 수 있을 것이다.“권주영, 네가 이길 거라고 생각해? 설마! 내가 큰 선물을 준비해 갈게!” 권주아가 마음속으로 생각했다.이틀이 지났다.진우는 무도 동아리 부회장이 됐다.그러나 진우는 권주아를 멀리했다.진우는 당연히 권주아의 생각을 안다.그의 손을 빌려 이찬에게 반항하고 싶은 것이다. 진우가 져도 상관없다. 어차피 그와 이찬은 적이니 언젠가 진우에게 복수하러 올지도 모른다.부회장이 된 것은 전적으로 미안한 마음 때문이다. 권주아가 먼저 그를 공격했지만, 그에게 상처를 입히려는 의도는 아니었다.힘을 제어하지 못해, 하마터면 상대방을 죽일 뻔했다.지금과 같은 사회에서 살인은 모든 것이 완벽한 청년에게도 쉽게 받아들여질 수 없다.그래서 부회장이 되는 것은 예의를 갖추고 사죄하는 것이다! 그 한가지 요구사항은, 그의 기분에 달려 있다.이날, 진우는 한재우의 전화를 받았다. SCC 핵

    최신 업데이트 : 2022-07-11
  • 오늘부터 억만장자   128장

    진우는 말하면서 이석민을 관찰하고 있었다.대략 30대 초반의 모습.온화하고 우아하다.겸손하고 예의 바른 모습이다.진우는 그에게서 윗사람의 권위적인 느낌을 받지 못했다. 게다가 마치 선선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는 것 같은 편안한 느낌이었다.세 사람이 앉았다.이석민은 진우에게 차 한 잔을 따라주고 말했다. “진우 씨, 이 차 맛이 어때요?”진우도 거절하기 민망해서 가볍기 한 모금 마시니, 입 안에 있는 차가 조금 달기도 하고, 또 조금 향기롭기도 했다!“네! 괜찮네요!” 진우가 허세를 부리며 말했다.그는 차를 맛보는 것을 TV에서 배웠다.그는 방학 내내 아르바이트를 하며 보낸 빈털터리인데, 어디서 이런 고급 차를 마셔보겠는가!홍차, 녹차 이런 차는 마셔본 적 있는데, 맛이 다 비슷하고 큰 차이도 없는 것 같았다.차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이 이런 그의 속마음을 알면 아마 기겁할 것이다.이 차는 보통 차가 아니다. 전국에서 매년 생산량이 얼마 되지 않아, 고위급 사람들이 아니면 이러한 차를 마실 수 없다.“괜찮죠! 오늘 이 차를 마실 수 있게 된 것은, 저도 진우 씨 덕을 봤기 때문이에요. 그렇지 않았다면 저도 마실 기회가 거의 없어요. 이건 큰 BOSS가 제가 진우 씨 만나는 것을 알고, 특별히 저더러 이 차를 가져가서 진우씨와 함께 마시라고 주셨어요.” 이석민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큰 BOSS?누구지?SCC 설립자인가?진우는 의문이 들었다.그러나 그는 묻지 않았다. 아무나 이렇게 귀한 차를 모르는 사람에게 쉽게 줄 수 없을 것이다.“확실히 괜찮네요!”진우는 또 허세를 부리며 두 목금 마셨다.“진우야, 그날 상황이 어땠는지 말해줄 수 있어? 우리 다 궁금해해. 어떻게 이찬을 굴복시킨 거야?” 한재우가 옆에서 끼어들었다.이석민도 차를 마시는 것을 멈추고 진우를 바라보았다.그도 사실 그날의 상황을 듣고 싶었다.“사실 뭐라고 할 말이 없어요!”이어 진우는 간단하게 그날 일을 말하면

    최신 업데이트 : 2022-07-11
  • 오늘부터 억만장자   129장

    진우와 친하게 지내고 싶어, 세 사람은 함께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진우가 보여준 실력은 이석민이라는 SCC 핵심 멤버조차 깜짝 놀라게 했고, 그는 이찬이 이진우를 이길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다.게다가 그는 SCC 핵심 멤버 중 선두에 있다. 대다수 핵심 멤버는 고위층 관계자 아들 8대천왕과 비교가 안된다.진우는 조금 지루했다.그는 이런 거물들의 담소에 익숙하지 않았다.비록 다른 사람들은 그를 거물이라고 생각했으나, 그는 자신을 거물로 보지 않았다.이석민은 시간이 거의 다 된 듯 진우를 바라보며 말했다. “진우 씨, 이번에 제가 온 것은 진우씨를 만나러 온 것뿐만 아니라, 큰 BOSS의 지시를 받아왔습니다.”역시 왔구나!진우는 방금 이석민이 큰 BOSS 이야기를 꺼낸 이유가 분명 있음을 알았다.“네? 큰 BOSS가 노구예요? 또 무슨 일 있어요? 재우 형은 알아요? 저는 SCC에 들어 온지 얼마 안 되어서, 이쪽으로는 잘 몰라요!” 진우가 물었다.“큰 BOSS의 진짜 이름은 황보준영. SCC 설립자 세 명 중 한 명이자, 가장 실력 있고, 명망이 가장 높은 분입니다.”이어 이석민은 천천히 황보준영의 뜻을 진우에게 전했다.황보준영은 진우가 자신을 도와주었으면 싶었지만 구체적인 도움 내용도 정해지지 않았고, 시간도 정해지지 않았다. 아마 반년 후 일 것이다.황보준영은 고위층 관계자 아들 박도일과 동네에서 함께 자란 친구였다.두 사람 모두 이 바닥에서 가장 높은 인물로, 친형제처럼 정이 두터웠으며, 고위층 관계자를 공동설립 하여 한때 큰 각광을 받았었다.하지만 한 여자의 등장이 두 사람의 관계를 송두리째 깨뜨렸다.남궁태연!인품과 재능이 최고인 여인.한 시대를 놀라게 한 여인.황보준영과 박도일. 두 젊은 세대의 최고봉이 동시에 반하게 만든 여인.남궁태연은 소호 남궁씨 집안에 막내딸로 태어났으나, 선척적으로 체질이 허약하여 18살까지 살 수 없었으나, 고수 한 명이 나타나 그녀를 데려갔

    최신 업데이트 : 2022-07-11
  • 오늘부터 억만장자   130장

    어떤 여자가 두 정상이 서로 등지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싸우게 만들었을까?진우는 정말 궁금했다. 남궁태연은 어떻게 생겼을까?설마 정말 하늘에서 내려온 사람 같을까?“석민 형님, 남궁태연 본 적 있어요? 도대체 어떤 여자인가요? 두 젊은 세대의 정상이 흠모하고, 심지어 서로 등 지는 것도 불사 하다니요?” 진우가 궁금한듯 물었다.“부끄럽게도 당시 나는 장안에 있었고, 남궁태연은 소호에 나타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한 번도 본 적 없어요. 한스러운 일이죠!”진우는 말할 것도 없고 이석민도 남궁태연이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다.“그러면 도대체 어떻게 도와드려야 하나요? 자세한 사항도 모르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진우가 물었다.“진우 씨, 긴장할 필요 없어요! 젊은 세대의 일인자를 두고 경쟁하는 것은 단지 세력과 자신의 실력을 겨루는 것일 뿐이지, 그때 가서 남궁태연이 두 사람에게 한판 붙으라고 하면 큰 보스 본인의 일이니 진우씨가 필요하지 않을 거예요. 진우씨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도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고요.”이거 좋네!그때 가서 손을 쓰지 않아도 되고, 남궁태연과 두 고수의 대결도 볼 수 있다.“좋아요! 도와드리겠으니, 추후에 제가 도울 일을 알려주세요.” 진우가 대답했다.SCC 상위 멤버로서 큰 BOSS의 체면을 세워주어야 하고, 게다가 그는 지금 신분으로 세력을 확장해야 한다.“진우 씨, 역시 쿨하네요. 지금부터 당신은 이미 SCC의 핵심 멤버예요. 큰 BOSS의 결정입니다. 조금 있다가 제가 핵심 멤버의 권력 및 의무 사항을 보내 드릴 게요. 핵심 멤버는 상위 멤버와 달라요. 이미 SCC의 고위층이니까 중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어요.”네?핵심 멤버로 승진한 건가?이렇게 빨리?돈 쓸 필요 없이?진우는 사실 돈을 쓰려고 했다.호화 포인트가 안 오른다고!최진주가 돈을 쓰는 게 시원찮아서 그를 매우 고민하게 했다.옆에 있던 한재우는 진우를 보며 부러워했다. 핵심

    최신 업데이트 : 2022-07-11

최신 챕터

  • 오늘부터 억만장자   510장

    이것이 충돌의 원인이었고, 결국 두 가문의 충돌로 이어졌다.남궁 가문은 가장 낮은 레벨인 일류 가문에 불과하여, 고씨 가문과 같은 최고 명문가와는 많은 차이가 났다.남궁한조는 대가를 지불하고 남궁준휘를 데려오려고 찾아갔지만, 고씨 가문에 의해 중상을 입고 지금까지 3년 동안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고, 남궁 준영도 아직 수감되어 있다.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고 씨 가문은 여러 방면에서 남궁 가문을 겨냥하기 시작했고, 같은 최고 명문가인 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중간에서 중재하지 않았다면, 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진작 쫓겨났을 것이다.남궁태연은 모든 일을 다 들은 후, 걷잡을 수 없는 분노가 차올랐고, 심호흡을 몇 번 하고 나서야 서서히 가라앉았다.“태연아! 넌 네 동생을 구해내면 돼. 산시에서 지금 고 씨 가문은 전성기야. 우리 고 씨 가문은 건드리지 말자.”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은희가 걱정스럽게 말했다.그녀는 단지 자녀들이 무사하기를 바랄 뿐이다.“엄마!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반드시 구해낼 거예요. 그리고 저를 고 씨 가문에 직접 데려다 주셨으면 좋겠어요.” 남궁태연이 말했다.“태연아........................”“엄마! 걱정 마세요! 스승님께서 이번에 저와 함께 두 사형과 두 장로님을 보낸 것은 임무가 있어서예요. 스승님께서 곧 입세하실 예정이라 협력할 가문을 찾아야해요. 저희 남궁 가문은 당연히 첫 번째 협력 대상이죠. 제 스승님은 모든 은둔 문파 가문 중 최고의 존재이며, 고 씨 가문이 아무리 대단해도 우리를 건드릴 수 없을 거예요.” 남궁태연이 자신 있게 말했다.“정말이니???” 남궁진이 흥분해서 물었다.“그럼요! 아빠! 걱정 마세요. 이번엔 제가 남궁 가문을 다시 빛낼게요.” 남궁태연이 진지하게 말했다.“태연아, 너희 문파 이름이 뭐니? 네 두 사형과 두 장로들 모두 어느정도 실력이야?” 남궁진이 물었다.“아빠! 제 문파는 ‘곤륜’이에요! 곤륜에서 장로를 맡을 수 있는 사람은 최소 용방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9장

    소호 남궁 가문.큰사형 온주완, 셋째 사형 동방엽, 그리고 두 장로는 게스트 룸으로 들어갔고, 남궁태연은 할아버지 방으로 향했다.온통 주름진 얼굴에 백발인 노인이 침대에 누워있었다.바로 남궁태연의 할아버지이자, 남궁진의 아버지인 남궁한조다.남궁태연은 침대에 걸터앉았고 남궁진과 선은희는 침대 옆에 섰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제가 반드시 낫게 해드릴게요!” 남궁태연이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남궁태연은 남궁 가문의 장손녀로, 그녀는 어릴 적 할아버지 남궁한조가 제일 아끼고 예뻐했던 것을 떠올렸다.10년 전 그녀가 돌아왔을 때, 할아버지께서는 정정하셨고, 10년이 지난 지금, 할아버지께서는 3년째 침대에 누워 계신다.“태연아! 죽기 전에 널 마지막으로 볼 수 있어서 할아버지는 만족한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네게 부탁할 게 하나 있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말씀하세요!”“할아버지는 나이가 많아서 생사는 중요하지 않아. 하지만 넌 반드시 네 동생을 구해야 한다. 네 동생은 무고해. 아직 어리고 인생도 길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꼭 구해낼게요. 그리고 동생을 가둔 사람들에게 대가를 치르도록 할 거예요.” 남궁태연이 살기를 머금고 말했다.산시 은둔 문파인 곤륜 3장로의 친제자로서, 그녀의 가족을 건드린 사람이 누구든 그녀는 배로 갚아주어야 한다.“하지 마!!! 복수할 생각 하지 마라. 상대가 너무 강해. 할아버지는 너희 남매가 무사히 살아 나가기를 바랄 뿐이야.”“할아버지, 먼저 쉬세요! 저는 나갔다가 내일 또 올게요.”남궁태연이 말을 마치고 방을 나갔다.그녀는 이 일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야 한다.“아버지! 그럼 쉬세요!”“아버님! 그럼 저희도 나가볼게요!”남궁진 부부도 말을 마치고 남궁태연을 따라 방을 나갔다.“아빠! 도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할아버지는 왜 중상을 입으신 거고, 동생은 왜 수감된 거죠?” 다른 방으로 간 남궁태연은 끝내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8장

    이런 강도 높은 정신력을 사용하면, 아무리 진우의 정신력이 강하다고 해도 견디기 힘들었다.눈 앞에 있는 시스템 패널을 보았다.호화 포인트가 9천점을 돌파해 9천1백47점에 도했다.포인트를 이렇게 많이 모은 것은 처음이어서 진우도 매우 흥분했다.이런 속도라면 이틀, 삼일내로 만점을 넘을 수 있을 것이고, 일단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하면, 먼저 체력을 향상시킬 것이다.체력을 향상시키면 그도 신방 레벨에 올라 수호자의 존재가 된다.최근 일주일 넘게 무분별한 확장으로 인해 백운 국제 자본의 모든 분야에서 제동이 걸렸지만, 실력만 올라간다면 이런 것 모두 별일 아니다.송사민의 일이 끝나면, 그는 다시 하나하나 천천히 해결해 나갈 것이다.진우는 이틀, 삼일 후면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핸드폰이 울렸다.진우가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백운 국제 자본 소호 지부 책임자 유재찬의 전화였다.“여보세요!!!” 진우가 전화를 받아 말했다.“사장님! 안녕하세요! 유재찬입니다!” 유재찬이 전화로 공손히 인사했다.“압니다! 무슨 일 있습니까?” 진우가 물었다.“사장님! 보고드릴 일이 있습니다!” 유재찬이 말했다.“백운 국제 자본의 성장에 지장이 생겼다고요?”“네!!!”“일단 내버려 두세요! 제가 요 며칠 시간이 없어서, 며칠 있다가 바쁜 일 마무리 되는대로 처리할게요.”“사장님, 이번 일은 심각합니다!”“네??? 심각하다고요???”“저희가 확장할 때, 다른 큰 가문의 사업장을 건드렸어요!”“그게 정상 아닙니까? 시장이 이렇게 큰데 저희가 발전하려면 반드시 다른 세력과 마찰이 생길 게 뻔하잖아요. 제가 회의할 때 안심하고 대담하게 하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제가 수소문해 보니 소호 4대 최고 명문가 중 하나고 실력이 뛰어나 지금 백운 국제 자본의 실력으로는 아직 상대가 안 돼요. 그러니 저희가 일부 시장을 포기하고 양측의 갈등을 완화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7장

    “증조부..................”송유나가 무슨 말을 하려 했지만 송사민이 손을 뻗어 막았다.“자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네. 하지만 난 한 번 죽은 사람이고, 이번에 살아난 것도 기적이야. 하루라도 더 살면 버는 거고, 얼마나 오래 살든 사실 별로 신경 쓰지 않아. 자네가 빨리 성장해서 내가 떠난 후에도 산시가 쓰러지지 않게 버텨주면 좋겠네.” 송사민이 말했다.“어르신 안심하세요!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좋아! 산시를 노리는 세력들은 내가 죽기 전에 제거해서 자네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겠네!”진우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일찌감치 산시를 목숨보다 우선시했던 이 노인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막막했다.스스로 노력해 실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다.송사민이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그의 실력을 능가하는 수준이 되기만 한다면, 그가 수명 단축을 무릅쓰고 싸울 필요가 없을 것이다.“어르신! 그럼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내일 다시 올게요!” 진우가 말했다.“그럼 신세 좀 지겠네! 유나야, 진우 배웅해주고 와!”“네! 증조부!!!”송유나는 진우를 저택 문 앞까지 배웅해 주었다.“진우 씨! 고마워요! 진우씨가 아니었다면, 증조부께서 얼마 못 사셨을 거예요.” 송유나가 진심으로 말했다.“고마워할 필요 없습니다! 어르신을 도와드릴 수 있어서 영광인 걸요. 어르신께서 산시를 위해 이렇게 많은 일을 하셨으니 제가 오히려 어르신께 감사하죠! 어르신이 계시지 않았다면 저희가 이렇게 편하게 살지 못했을 거예요!”“어쨌든 감사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보답할게요.”송유나가 말을 마치자마자 진우에게 절을 했다.진우는 얼른 다가가 송유나를 일으켜 세우며 쓴웃음을 짓고 말했다. “진짜 괜찮아요!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친구 아니에요? 유나 씨가 또 이렇게 하시면 저희가 어떻게 친구를 할 수 있겠어요?”“알겠어요!!! 진우 씨, 그럼 저 먼저 증조부 간호하러 가볼게요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6장

    진우는 약재를 모두 챙긴 뒤, 송사민의 방으로 갔다.이때 송유민은 방금 송사민에게 약을 다 먹였다.“진우 씨! 이 약이 효과가 있을까요?” 송유나가 긴장한 얼굴로 물었다.“효과가 있고 없고는 조금 있으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진우가 대답했다.그도 직접 실험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 100%의 자신은 없었지만, 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있어 진우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시스템은 너무 신기했고, 효과가 없다면 그건 아마 자신이 무언가 잘못 한 것일 것이다.두 사람 모두 송사민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었고, 진우의 머릿속에 따르면 첫 투약 후 1시간 정도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송사민은 약을 마신 후, 뱃속이 따끈따끈해지며 불덩이가 타오르는 것처럼 느껴졌다.개운하다!!!송사민은 눈을 감고 이 느낌을 즐겼다.곧, 훈훈한 느낌이 복부에서 시작해 몸 전체로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송사민은 신방 레벨 수호자로서 자신의 몸을 철저하게 통제할 수 있었는데, 그는 자신의 장기 하나하나 모든 세포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오장육부부터 시작해 온몸의 모든 세포가 다시 깨어나고 있다.제기능을 하지 못하던 신체기관들이 강한 약의 자극으로 다시 살아나기 시작해, 제2의 봄을 맞았다.정말 효과가 있다!!!송사민은 설레었다!!!원래 그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오늘날 의학이 많이 발달했어도, 수명을 다 한 그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속된말로 죽음을 눈앞에 둔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은 고대 산시 역사 속에 존재하는 역천지술(하늘을 거스를 정도로 대단한 치술)뿐이다.하지만 진우가 정말 해낼 줄은 몰랐다!이건 정말 말도 안된다. 진우 이 녀석의 천부적인 재능은 보통이 아닌 듯하다.진우는 아마도 수천 년 역사를 가진 산시에서 전승된 한의학을 배웠을 것이다.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역천지술로 생명을 살릴 수 있지?송사민은 눈을 감고 온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5장

    지금 남궁진도 눈시울이 붉어졌다.자신이 가장 아끼는 딸을 건강상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곤륜으로 보냈었는데, 20년동안 집으로 두 번 왔었다.그가 어찌 마음이 아프지 않을 수 있을까?그런데 딸의 모습을 보니 그동안 잘 지낸 것 같아 보였다.“아빠, 엄마, 할아버지는요?” 남궁태연이 물었다.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가 그녀를 가장 아끼고 사랑했다는 것이 생각났고, 지난번에 왔을 때도 할아버지가 제일 먼저 맞이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보이지 않았다.“할아버지는 3년 전, 다른 사람과 싸우다가 크게 다치셔서 아직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계시니 이따가 가봐! 아버지께서 매일 네 이야기를 하시면서 죽지 전에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제야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었네.” 남궁진이 침울하게 말했다.자신의 아버지가 다른 사람에게 맞아 상처를 입었지만, 그는 어찌할 방법이 없었고, 적이 너무 강해서 그런 것이라고 탓할 뿐이었다.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계속 중재하지 않았다면, 아마 남궁 가문이 지금처럼 살기 힘들었을 것이다.두 집안이 남궁 가문을 도운 이유는 딸, 남궁태연 때문이었다.남궁진의 이 말을 들은 남궁태연은 순간 얼굴빛이 변하고 순식간에 기세가 폭발해 온몸에 살기가 가득한 채 물었다. “누구요? 누가 할아버지를 다치게 했죠?”남궁태연이 기세를 내뿜자, 남궁진은 깜짝 놀라 자신의 딸을 바라보았다!이 기세는???뜻밖에도 딸이 그의 실력을 뛰어넘었다!이게 어떻게 가능하지?딸이 올해 몇 살이 되었더라?만약 그의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딸은 올해 만 30살이 되었을 것이다.겨우 만 30살인데 이 경지에 이르다니!이것은 하늘이 남궁 가문이 준 기회다.“태연아, 진정해! 이번에 우리가 함께 나왔으니, 너희 할아버지를 위해 복수해 줄게.” 큰 사형 온주완이 말했다.“그래! 태연아, 우리가 있잖아. 우리가 상대방이 누구든 대가를 치르게 해 줄게.” 동방엽도 따라 말했다.“고마워 오빠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4장

    산시 소호.남궁 가문.오늘은 남궁 가문에게 매우 기쁜 날이다.남궁 가문에서 사라진지 10년 만에 큰아가씨 남궁태연이 돌아왔기 때문이다.남궁태연은 10년 전, 소호를 뒤흔든 인물이었다.당시 소호 최고 명문가의 두 후계자, 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은 사이 좋은 형제였는데, 남궁태연을 때문에 사이가 틀어져 원수가 되었고, 남궁태연을 본 사람들은 그녀를 이렇게 표현했다.“인품과 재능이 당대 최고다!!!”10년 전 소호에 혜성처럼 나타난 여자는, 당시 소호 젊은 세대 여자들 모두 무색하게 만들었다.그녀가 사라진 지 10년 후, 이제 그녀가 다시 나타났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올 때 행적을 감추지 않아 소호 공개석상에 있는 가문들 모두 남궁태연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모두들 그녀가 10년에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왔다고 생각했다.산시에 곧 풍운이 일어날 것이다.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이 어떻게 겨루게 될까?모두가 기대하고 있다.이긴 사람은 산시 젊은 세대의 1인자에 오르게 될 것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탄탄대로일 것이지만, 지는 사람은 그 디딤돌이 될 것이다.이들은 단순히 평범한 두 젊은이가 아니라, 산시 최대의 두 명문가의 충돌이다.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일류 가문이었고, 지난 2년 동안 더욱 압박을 받았다.남궁 가문의 후계자가 수감되었을 뿐만 아니라, 남궁 가문의 어르신까지 중상을 입었고, 박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보살펴 주지 않았다면, 아마 진작에 어려워졌을 것이다.남궁태연은 어릴 때부터 은둔 문파에 의해 문하에 들어갔고, 이것은 은둔 문파와 가문의 눈에 신비롭고 강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 이였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왔으니 소호도 잠잠할 리 없다.남궁 가문 손님 접대 홀.한 중년 부인이 남궁태연을 안고 울고 있었다.그녀는 바로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희은이다.온주완, 동방엽, 그리고 곤륜의 7장로와 9장로도 이 곳에 와 있었는데, 그들은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3장

    송유나는 진우를 데리고 다른 방으로 왔다.방 한가운데 큰 원탁이 있고, 그 위에 단향목 상자가 많이 놓여있었는데, 아마 상자 안에는 약재가 있을 것이다.진우는 앞으로 가서 단향목 상자 중 하나를 열었고, 고풍스러운 향기가 얼굴에 풍겼다.한 번 향을 맡으니 마음이 트이고 기분이 좋아졌다.자세히 보기도 전에 진우는 이것에 보기 드문 희귀 약재라는 것을 알았고, 상자 안에는 엄지손가락과 비슷한 굵기의 인삼이 수많은 가는 뿌리를 달고 누워있었다. 적어도 백 개는 넘을 것 같았다.진우는 산시 고대 한의학 스킬을 사용하여 상자 안에 든 인삼을 모양부터 냄새까지 주의 깊게 관찰하기 시작했다.마지막으로 손으로 가는 뿌리를 살짝 잡아 부러뜨려 입에 넣고 맛을 보았다.“진우 씨, 어때요?” 송유나가 옆에서 긴장한듯 물었다.그녀는 진우가 안된다고 할까 봐 걱정했다.이 약재들은 할아버지께서 어렵게 구해 오신 것인데, 만약 안된다면 다시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고 증조부 건강이 점점 나빠지셔서 얼마다 더 버티실 수 있을지 모른다.그녀는 요 며칠 매일 마음을 졸였다.아침 일찍 일어나면 증조부가 돌아가셨을까 봐 걱정이었다.“좋아요!!! 확실히 천년 이상 된 최고급 인삼이고, 1300년산 인삼이라 최고급 중에 최고급이에요. 이번 약재 기준에 완전히 부합합니다.” 진우가 말했다.진우의 말에 송유나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기준만 맞추면 된다!“그럼 다른 것도 보세요!”송유나는 다른 상자를 들어 진우에게 내밀었다.진우는 인삼이 든 상자를 닫아 한쪽에 두고, 송유나가 건네 준 상자를 받아 열었다.영지 한 송이였다.진우는 한차례 검사를 했고, 천 년 이상 된 것이었다.이어서 진우는 탁자 위에 있는 모든 약재를 하나하나 검사했고, 모두 천년 이상 된 것으로 모든 약재가 기준에 부합했다.그는 약을 다려 송사민의 신체 기관들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10년 정도 더 살수 있도록 할 자신이 있었다.그리고 이것은 단순한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2장

    진우는 송사민에게로 급히 가면서, 아직 임미령이 무슨 생각인지 알지 못했다. 그렇지 않았으면 그는 임미령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그녀를 칭찬했을 것이다.장모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하고 말이다.진우는 곧 대학을 졸업하는 평범한 남자다.많은 동기들이 대학 시절에 여자친구와 동거를 했고, 그도 역시 여자친구와 동거하는 동기들을 부러워하고 질투했다.최제인과 사귈 때, 그도 몇 번이고 학교 밖에 집을 얻자고 했지만, 최제인에게 무자비하게 거절당했다.지금은 율희와 사귀고 있고, 율희 부모님께도 인정을 받았는데 설마 율희와 그런 것을 하고 싶지 않아 할까?마음속으로는 분명 매우 하고 싶었다.율희의 성격상, 진우가 이야기한다면 율희는 분명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다만 진우는 아직 율희 마음속에 있는 자신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싶지 않았고, 율희가 부모님의 관문을 넘기지 못할까 봐 걱정되었다.율희는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임미령은 율희에게 분명 밖에서 자신을 잘 보호하라고 할 것이다.진우도 율희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그렇게 되면 율희는 자신을 거절할 수도, 그녀의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을 수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는 줄곧 율희를 배려하여 두 사람은 손을 잡는 데 그쳤다.진우가 정말 율희네 가족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참지 않았을 것이다!매일 꽃 같은 미녀인 율희와 함께 있으면서도 보기만 하고 먹지는 못해 그도 괴로웠지만, 진우는 자제력이 강해서 참을 수 있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아마 진우처럼 참지 못했을 것이다.하지만 그는 아직 임미령과 율희가 나눈 대화 내용을 알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율희에게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물론 율희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면, 그도 참을 수 없을 것이다.그렇지 않아도 참는 것이 힘들었는데, 율희가 힌트를 조금만 준다면, 진우는 분명 참지 않을 것이다.........................곧 진우는 차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