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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장

진우는 말하면서 이석민을 관찰하고 있었다.

대략 30대 초반의 모습.

온화하고 우아하다.

겸손하고 예의 바른 모습이다.

진우는 그에게서 윗사람의 권위적인 느낌을 받지 못했다. 게다가 마치 선선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는 것 같은 편안한 느낌이었다.

세 사람이 앉았다.

이석민은 진우에게 차 한 잔을 따라주고 말했다. “진우 씨, 이 차 맛이 어때요?”

진우도 거절하기 민망해서 가볍기 한 모금 마시니, 입 안에 있는 차가 조금 달기도 하고, 또 조금 향기롭기도 했다!

“네! 괜찮네요!” 진우가 허세를 부리며 말했다.

그는 차를 맛보는 것을 TV에서 배웠다.

그는 방학 내내 아르바이트를 하며 보낸 빈털터리인데, 어디서 이런 고급 차를 마셔보겠는가!

홍차, 녹차 이런 차는 마셔본 적 있는데, 맛이 다 비슷하고 큰 차이도 없는 것 같았다.

차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이 이런 그의 속마음을 알면 아마 기겁할 것이다.

이 차는 보통 차가 아니다. 전국에서 매년 생산량이 얼마 되지 않아, 고위급 사람들이 아니면 이러한 차를 마실 수 없다.

“괜찮죠! 오늘 이 차를 마실 수 있게 된 것은, 저도 진우 씨 덕을 봤기 때문이에요. 그렇지 않았다면 저도 마실 기회가 거의 없어요. 이건 큰 BOSS가 제가 진우 씨 만나는 것을 알고, 특별히 저더러 이 차를 가져가서 진우씨와 함께 마시라고 주셨어요.” 이석민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큰 BOSS?

누구지?

SCC 설립자인가?

진우는 의문이 들었다.

그러나 그는 묻지 않았다. 아무나 이렇게 귀한 차를 모르는 사람에게 쉽게 줄 수 없을 것이다.

“확실히 괜찮네요!”

진우는 또 허세를 부리며 두 목금 마셨다.

“진우야, 그날 상황이 어땠는지 말해줄 수 있어? 우리 다 궁금해해. 어떻게 이찬을 굴복시킨 거야?” 한재우가 옆에서 끼어들었다.

이석민도 차를 마시는 것을 멈추고 진우를 바라보았다.

그도 사실 그날의 상황을 듣고 싶었다.

“사실 뭐라고 할 말이 없어요!”

이어 진우는 간단하게 그날 일을 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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