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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0 화

“사모님, 먼저 차에 타세요. 짐은 제가 트렁크에 넣을게요.”

정희가 서둘러 말했다.

장인숙은 정희의 태도에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이고, 뒷좌석 문을 열고 차에 올랐다.

정희는 큰 여행 가방 두 개를 차 뒤로 끌고 갔다.

먼저 자신의 여행 가방을 트렁크에 넣었다. 여행 가방은 크지만, 그리 무겁지 않아 쉽게 넣을 수 있었다.

그 다음, 장인숙의 여행 가방을 넣으려 했다.

무거울 것을 예상하고 준비한 정희는 깊게 숨을 들이쉬며 몸을 숙였다. 그러나 가방을 들자마자 중심을 잃는 바람에 가방이 차 옆에 부딪힐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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