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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3 화

...

호텔 객실.

원아는 멍한 표정으로 아기의 사진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고, 자신이 지금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몰랐다. 공포의 섬에 잡힌 후부터 그녀의 인생은 막막해졌고 앞의 길도 온통 새하얗게 안개가 낀 것처럼 미래를 볼 수 없었다.

핸드폰이 진동하며 전화가 걸려왔다.

그녀가 확인해보니, 또 일련의 불규칙한 코드였다.

‘안드레이? 아니면 다닐?’

‘만약 안드레이라면, 아마도 암살 일로 날 괴롭히려는 걸 거야.’

원아는 불안하게 전화를 받았다.

[어디야?]

수화기 너머의 소리는 안드레이였다.

“아직 R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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