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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2 화

레이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깨닫고 다소 불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남궁산 이놈은 소남 형님의 근황을 알면서 우리 누나에게 알려주지도 않은 거야? 이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망신을 줄 작정인가?’

그렇게 생각하니 레이는 화가 치밀어 남궁산에게 따지고 싶어졌다.

비비안은 매우 예민한 사람이라서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는 능력은 말할 것도 없이 일품이었다. 자기 동생의 이상한 기색을 바로 알아차리고 얼른 말했다.

“자, 밖이 몹시 추워요. 문 대표님과 일행분 모두 함께 일단 안에 들어가서 이야기하는 것이 어때요?”

그 말을 듣고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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