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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0 화

오현자는 소남의 세수를 도와주고 나서야 퇴근하여 집으로 돌아갔다.

문소남은 책상에 앉아 서류를 처리하고 있었는데, 밖의 움직임을 듣고 싶어 시터방 문을 열어두었다.

하지만 원아는 계속 돌아오지 않았다.

새벽 1시가 되어서야 밖에서 소리가 들렸다.

문이 열리고 닫히는 소리...

소리가 나지 않게 조심하는 모양이었지만 소남에게는 들렸다.

‘이렇게 늦은 시간에 돌아오고...’

소남은 얼굴이 어두워졌지만 나가보지 않았다.

‘정말 그렇게 바빴어?’

거실의 움직임을 듣던 소남은 서류를 내려놓고 움직이지 않고 그 자리에 앉았다.

원아도 거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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