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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4 화

원아는 거즈가 튼튼한 것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욕조에 앉아 있는 소남을 보며 말했다.

“대표님, 그럼 샤워하세요. 저는 밖에서 기다고 있을게요.”

“네.”

소남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렇게 목욕을 하면 좀 초라하게 볼일지는 몰라도 물수건으로 몸을 닦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했다.

원아는 욕실을 나가면서 소남을 대신해서 문을 닫았고 문을 잠그지는 않았다. 어차피 또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었다.

오현자가 다가와 낮은 소리로 물었다.

“교수님, 벌써 끝났나요?”

“네, 이건 일도 아니죠. 이따가 대표님이 샤워 마치시고 나서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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