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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9 화

작가: 토토
“내 아내가 오랫동안 저희 장인어른 장모님 곁에 없으니 아마 말씀은 안 하셔도 무척 외로우셨을 거예요. 그래서 임영은을 외국으로 돌려보내지 않은 거예요.”

말을 마친 소남이 다시 원아에게 물었다.

“그럼 임영은은 지금 병원으로 가는 건가요?”

“네.”

원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염 교수도 지금 임영은에게 갈 거예요?”

소남이 다시 물었다.

“네, 사모님이 걱정이 많은 것 같아요. 제가 가봐야 해요.”

원아가 말했다. 주희진이 아니었다면 임영은을 보러 가진 않을 것이다.

원아는 임영은에게 받은 상처가 원선미보다 더 많았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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