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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4 화

Author: 토토
헨리는 자기 앞에 쌓인 돈을 바라봤다. 모두 기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맛있는 음식들을 다 사가 버렸기 때문이었다.

다른 부스를 둘러보니 자기 부스보다는 인기가 많아 보이지 않았다.

헨리는 소남의 바짓가랑이를 당기며 옆에 있는 부스를 가리켰다.

“아빠, 작은 케이크를 먹고 싶어요.”

문소남은 ‘염초설’이 만들었던 케이크가 생각났다.

그것은 정말 맛있었다.

“그래.”

소남은 잔돈을 헨리는 주머니에 넣고 아들의 손을 잡고 옆의 부스로 갔다.

그곳에는 진아라는 여자아이가 어머니와 같이 있었다. 진아 어머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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