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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77 화

부드럽고 따뜻한 밤의 풍경은 무척이나 아름다워 사람의 마음을 온통 사로잡았다.

옆방은 한참 동안 격렬한 시간을 보낸 뒤 잠잠해졌다.

문소남은 옆방의 사람들 때문에 이미 몸이 달아오른 상태였다. 소남이 부드럽게 원아의 몸을 씻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이성적이던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기 손을 통제할 수 없는 것처럼 보였다.

원아의 몸에서는 만개한 제비꽃 같은 은은한 향이 났다. 소남은 욕조 안의 수온과 함께 자신의 신체 온도도 상승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

소남의 커다란 손이 원아의 몸 구석구석을 헤엄치듯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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