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의 어머니 황신옥은 요리를 하던 중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 부엌에서 고개를 내밀었다. 딸이 돌아온 것을 본 황신옥은 딸이 남자 코트를 입고 있는 것을 한눈에 알아챘다. 또한 이연의 목덜미에 있는 심한 청자색 흔적도 보았다. 황신옥은 분노가 치밀어 올라 바로 접시를 탁탁탁 내리쳤다! 집안에 이렇게나 큰일이 생겼는데 소중한 아들이 아직도 감옥에 있고, 동생인 주제에 남자랑 놀아볼 기분이야!"엄마." 몸과 마음이 지친 이연은 변덕스러운 어머니에게 인사만 하고 방으로 돌아가 쉬려고 했다. 하지만 두 발짝도 못 가서 "퍽" 하
그녀는 때리면서 꾸짖었다."이 바보야, 네가 헛짓거리 하는 동안 네 오빠는 감옥에서 고통받고 있어, 넌 남자한테 강간당해도 싸다! 원래 너에게 한몫 챙길 생각이었는데, 이건 완전히 물거품이 되었다......." 이연은 플라스틱 빗자루로 이연의 몸을 심하게 때렸다. 몸만 아픈 정도가 아니라 마음까지 서늘해 났다.이연은 피하다가 플라스틱 막대기를 잡았고, 눈물은 흐릿했지만 차분하게 왕나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엄마, 난 엄마 눈에는 돈 버는 도구일 뿐인 거죠, 왜 날 오빠와 다르게 대하나요, 친딸 맞아요?"라고 물어보았다. 이강에
수표 교환에 성공한 황신옥의 기분은 아주 좋아졌다.황신옥은 딸이 던져준 수표가 가짜인줄 알았는데 혹시나 은행에가서 수표교환하러 갔더니 놀랍게도 은행직원이 공손하게 모든 수속을 처리해 주었다.황신옥은 10만위안의 현금을 인출한 나머지 잔액을 은행카드에 입금하였다.돌아 오는길에 인색한 황신옥은 인생처음 사치스럽게 택시를 탔다.택시에 앉은 황신옥은 자신이 꿈만 꾸는거 같아서 몇번이나 몸을 꼬집으면서 통증을 느낀후에야 꿈이 아닌 사실이란것을 깨달았다.택시기사는 자신을 꼬집으며 지나치게 과민한 행동을하고 있으면서도 손에 보배처럼
원아는 이연을 보지 못했고 이연의 상황이 어떤지 몰라 조금 불안해졌다. 하지만 원아는 황신옥에게 당해낼 힘이 없었다. 황신옥은 원아에게 깊은 원한을 품고 억지를 부리면 모든 일을 엉망으로 만들 수 있었다. 또 황신옥은 이연의 엄마이기 때문에 그녀에게 아무 짓도 할 수 없었다. 원아는 주소은을 떠올렸다. 주소은이 이연을 만나러 가면 황신옥이 아무리 막무가내더라도 딸의 동료를 쫓아낼 수 없을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다.그래서 원아는 주소은에게 전화를 걸어 이연이 아주 심각하게 아프다고 완곡하게 말했다.원아는 이연의 어머니와의 갈등
속된 욕설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장인숙 때문에 유명한 집안 출신인 채은서은 분노에 치를 떨었다! 그녀는 문진호이 애초에 장인숙처럼 저속하고 교양이 없는 여자에게 어떻게 빠질 수 있었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다. 우아함이 사흘도 안 남았는데 드러났지!문예성: "......" 젠장,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왜 날 걸고 넘어지는 거야, 정말 너무들 하네!문 어르신은 두 며느리가 다시 다투는 모습에 머리가 지끈거려 당장이라도 두 며느리를 다 쫓아내고 싶었다. 그는 지팡이가 땅을 세차게 내리쳤다. 눈썹 사이로 뿜어져 나오는
문 어르신은 문소남이 원아와 결혼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말을 듣자 노하며 바닦에 세차게 지팡이를 내리쳤다.“이 불효 막심한 놈 , 감히 그런 더럽고 불결한여자와 다시 결혼을해서 우리 집안의 먹칠 할 샘이냐? 우리 집이 어떤 집안인데 남들웃음거리가 되길 바라는게냐?”문소남은 자세를 바로 잡았다.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문 어르신을 더욱 분노하게 만들었다.“할아버지, 아직도 우리 집안에 명성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문소남은 소파에 앉아 있던 어머니와 채은서를 노려 보았다.두 사람 사이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문소남
”아니요, 할아버지, 저는 아직 회사에 입사하고 싶지 않아요. 밖에 재미난것들이 것들이 얼마나 많은데......”“이 자식아, 스물일곱이나 처 먹었는데 아직도 젊다고 생각하느냐? 하루 종일 노는 생각 만하고 할아버지가 화병으로 죽었으면 좋겠냐?”할아버지의 지팡이가 다시 자기에게 향하는거 것을 보고 문예성은 너무 무서워서 즉시 입을 다물었다. 솔직히 말해서 지팡이로 사람을 때리는 할아버지의 나쁜 버릇은 진작에 고쳤어야했다. 문소남은 그들이 말다툼을 하는 내내 즐기며며 침착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수년 동안 이미 익숙한 모습이였다
T 그룹, 사장실. "문소남, 원아양의 변호를 맡을 수 없어, 미안해." 이문기는 약간 불쾌한 표정으로 문소남의 책상 앞에 섰다. 무엇보다도 그는 눈앞에 있는 남자와 마주하기 부끄러웠다. 결국 자신의 성공은 문소남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기 때문이다. 이문기는 문소남을 조심스럽게 쳐다보았다. 그는 의자에 느긋하게 앉아 있었고, 바닥에서 천장까지 내려오는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그의 잘생긴 실루엣을 매력적으로 비추고 있었다. 그 순간 문소남은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연기 속에서 언뜻 비치는 남자의 약간 찡그린 이마는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