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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68 화

작가: 토토
소선이가 이문기를 상대로 패소한 몇 번을 제외하면 다른 변호사들과 변론할 때는 거의 패소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소선이 무턱대고 자랑하는 것은 아니었다.

장정안은 소선의 말을 듣고 비꼬듯이 말했다.

"친구, 네가 법학과에서 1등을 할 때 이문기는 항상 2등이었지, 난 항상 네가 이문기보다 낫다고 생각했는데 왜 인제 와서 이문기와 경쟁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거야?"

소선의 언변 실력은 학창 시절 캠퍼스 법률 토론 대회에서 모두를 놀라게 했었다.

이문기도 실력이 뛰어났지만 항상 소선보다 한 수 아래였다.

장정안의 말에 소선의 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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