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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35장

"그러지 않을 거예요. 그 사람 미움을 산 적이 없어요."

"그럼 왜 널 찾는 거야? 그는 많은 돈을 들여 호텔에서 단서를 샀어. 그렇지 않으면 전 동료도 나를 배신하지 않았을 거야."

배유정은 자신이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지 않았다.

"잘 모르겠어요, 연락해 오면 얘기해요!"

"오, 그래! 너 지금 어디에서 근무해? 아직도 그 전에 있던 곳에 살아?" 친구가 궁금해서 물었다.

배유정: "예전에 살던 곳에 없어요. 지금 친구가 운영하는 디저트 가게에 다니고 있어요."

"오... 종업원으로 일해? 너 이전 그 일은 매우 떳떳하지 않았어? 왜 일을 그만두고 디저트 가게에 간 거야?" 고향 친구가 안타까워하며 말했다. "좋은 학력에 종업원 일을 하면 얼마나 아까워!"

"그래요, 늦었으니 일찍 쉬어요. 저도 자야겠어요." 배유정은 더 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지금 마음이 혼란스러워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진지한이 그녀를 찾더라도 오늘 밤은 찾지 않을 것이다.

그녀는 딸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렇지 않으면 진지한이 와서 딸을 보면 데려가지 않을까 걱정되었다.

배유정은 자신의 두 아이를 매우 좋아했다. 그녀가 아들을 박씨 가문에 보낸 것은 자신이 키울 수 없는 이유 때문이기도 하고, 아들의 생활 환경을 더 좋게 해주기 위해서였다.

그녀의 두 자녀는 박씨 가문에 있어서 사생아였다. 딸을 보내면 태도가 안 좋을 수도 있지만 아들은 달랐다.

부잣집들은 대부분 남존여비 사상이 있기 때문에 아들을 박씨 가문에 보내면 아들의 처지를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전화를 끊은 그녀는 잠시 생각하다가 한지윤의 번호를 눌렀다.

"지윤아, 자?" 배유정이 입을 열었다. "상미를 너한테 보내 잠시 숨어 지내게 하면 안 될까?"

한지윤이 대답했다. "괜찮아. 근데 왜 피해? 누구랑 원수 졌어?"

"누구랑 원수지진 않았어, 애 아빠가 날 찾을지도 몰라." 배유정은 자신의 걱정을 털어놓았다. "만약 그 사람이 내가 두 명을 낳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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