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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73장

곧이어 김세연 어머니의 목소리도 들려왔다. “우리 아들한테 어울리는 심장을 찾은 거예요? 그럼 바로 수술 가능해요?”

"그래! 진 선생님께서 찾았다고 했어!" 김세연의 아버지는 바로 상황을 아내한테 알렸다.

"잘 됐네요! 그럼 지금 바로 짐 정리하고 B국으로 가요!" 김세연의 어머니는 말을 마치자 바로 침실로 돌아갔고

진아연은 두 사람의 대화로 이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했다.

"아버님, 세연 씨의 담당의가 저한테 수술 성공률이 90%라고 하셨어요." 진아연은 자세한 상황을 계속해 알렸다. "100% 어울리는 기증자는 찾는 데 어려움이 있어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세연 씨의 상황은 오래갈수록 더 힘들 수밖에 없고 의사는 수술을 권하지만, 리스크가 존재하기 마련이잖아요. 이런 부분을 미리 아셨으면 하는 마음에 아버님과 어머님께 연락드렸습니다.”

김세연의 아버지는 그녀의 말에 순간 당황했다.

"전에 했던 말과 다르잖아요. 전에는 무조건 적합한 심장을 찾아야 회복할 수 있다고 하지 않았나요?" 김세연의 아버지는 아무래도 진아연의 말을 받아들일 수 없는 듯했고

진아연은 바로 그한테 설명했다. “죄송합니다. 사실 제가 거짓말했어요. 당시 아버님과 어머님, 그리고 제 딸이 더 힘들어할까 봐 그리 말한 겁니다. 하지만 90%의 확률도 어찌 보면 꽤 높으니 시도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세연의 아버지: "현재 유일한 선택인 거죠? 다른 방법은 없나요?"

"다음 기회를 기다리고 저희 또한 세연 씨를 위해 기증자를 계속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적합 확률이 더 높은 기증자를 찾을 수 있지만, 없을 수도 있어요..." 진아연은 이에 관한 가능성을 알렸다. “저는 수술 받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세연 씨가 ECMO에 있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면 한계에 도달할까 봐 걱정이에요.”

"잠깐 아내와 상의해 보겠습니다. 일단 전화 끊지 마시고 지금 바로 물어보고 올게요." 김세연의 아버지는 휴대폰을 들고 침실로 향했다.

잠시 후 김세연의 아버지는 모든 상황을 아내한테 알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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