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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71장

이틀 동안 약을 먹으니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듯했다.

"아니요... 저 방금 동생과 다퉜어요... 진짜 동생 때문에 속상하고 스트레스 받아 생리가 미리 오는 것 같아요..."

김세연은 라엘의 말에 깜짝 놀랐고

일이 이렇게 될 줄 몰랐다.

위장염도 나아지지 않았는데 생리까지 올 것 같다고... 그럼 위장약은 계속 먹어도 괜찮나? 생리 때 뭘 주의해야 한다고 했지?

김세연은 경험이 없어서 자세하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지만, 따뜻한 물을 마시면 생리통의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는 라엘의 컵을 들고 따뜻한 물을 따라줬다.

"내가 의사한테 연락해서 물어볼게." 김세연은 침대 옆 탁자에 물컵을 놓고 휴대폰을 꺼내 의사에게 연락할 생각이었지만

라엘은 고개를 들어 그를 보면서 중얼거렸다. "생리뿐인데, 의사한테 물어볼 필요가 있을까요? 그냥 생리대나 사주세요..."

아무래도 김세연 외에 부탁할 사람도 없으니 라엘은 그한테 말할 수밖에 없었고

김세연은 그녀의 말에 빨개진 얼굴로 휴대폰을 넣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지금 가서 사줄게. 또 필요한 게 있어?"

라엘은 잠시 생각하더니 다른 필요한 물건이 떠오르지 않아 그에게 답했다. “일단 생리대만 있으면 돼요.”

"그래. 잠깐 참고 있어. 지금 바로 가서 살게." 김세연은 계속 여기에 있어봤자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바로 떠났고

집에서 나오자마자 의사에게 연락해 지금 라엘 같은 상황에 위장약을 계속 먹을 수 있는지 물어봤다.

의사: "계속 드셔도 괜찮아요. 처방해 드린 약은 월경에 영향 미치지 않아요."

김세연: "네. 그런데 생리가 오면 뭘 주의해야 하나요?"

의사: "많이 쉬셔야 합니다. 항상 몸을 따뜻한 상태로 유지하고 일보다는 휴식을 많이 취하면 조금 괜찮을 겁니다. 집에서 누워 휴식하면 됩니다."

김세연: "음식은요?"

의사: "담백한 음식을 드시면 됩니다. 영양 보충은 위장염이 조금 나아지면 하면 될 것 같아요! 여성분한테 월경은 그리 큰일이 아닐 테니 너무 긴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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