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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9장

지성이는 문밖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진아연이 나오자 바로 다가가 그녀의 다리를 껴안았다.

"엄마... 놀아줘요..."

"그래, 엄마와 놀자." 진아연은 아이 때문에 박시준의 휴식에 방해할까 봐 함께 같이 놀아주기로 했다.

날씨는 한없이 맑고 따뜻한 햇볕에 부드러운 바람은 사람을 기분 좋게 했다.

초가을에 접어들어 여름만큼 덥지 않고 낮과 밤의 기온 차도 점점 뚜렷해졌다.

B국.

최은서와 함께 모델 회사에 도착한 성빈은 떠날 생각이 없었다.

"비행기 시간 때문에 가야 하지 않아요?" 최은서는 떠나지 않으려는 성빈을 보며 물었다.

"오늘 비행기 표라고 말했지 바로 간다고 하지 않았어. 정확히 말하자면 오늘 밤 비행기 표야. 같이 저녁 먹고 떠날 거야." 성빈은 부드러운 미소를 보이며 말을 이었다. "매니저는? 만나고 싶은데."

이것이 바로 성빈이 이곳까지 찾아온 이유였다.

물론 최은서는 그와 매니저가 만나지 않기를 바라지만

원하지 않을수록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오는 법이다.

사무실에서 나온 매니저 서혜리는 최은서 곁의 성빈을 보자 바로 최은서한테 물었다. "이분은 누구시죠? 큰 오빠예요?"

서혜리는 최은서한테 큰 오빠가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여태 만난 적이 없었다.

최은서는 급히 서혜리한테 다가가 설명했다. "혜리 누나, 이분은 제 큰 오빠가 아니라 둘째 오빠의 친구예요."

"아... 근데 왜 회사로 데려온 거죠?" 서혜리는 성빈한테서 시선을 돌리고 물었다.

이에 성빈은 최은서가 답하기도 전에 먼저 입을 열었다. "안녕하세요. 매니저님과 최은서의 다이어트 식단에 관해 얘기하고 싶습니다."

서혜리: "혹시 박시준 씨가 당신한테 저를 찾아오라고 했나요?"

성빈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요. 매니저님이 최은서한테 요구한 다이어트 식단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찾아왔어요..."

"최은서의 친인도 아닌데 당신이 문제를 느껴도 저와 무슨 상관이죠? 아마추어인 당신이 저를 가르치려는 거예요?" 서혜리는 그를 노려보며 한치의 체면도 고려해 주지 않았다. "일단 트레이닝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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