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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1장

일부는 특수 열화상 장비를 사용해 헬리콥터에서 수색하기 시작했다.

살아있는 사람이나 동물의 움직임을 감식할 수 있는 장비였다.

만약 박시준이 죽었다면 아마 감지되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산 아래 여러 지역에 배치되어 수색하기 시작했다.

오전부터 수색과 구조 작업이 계속되었고, 약 2시간 후 헬리콥터 한 대가 산 쪽으로 날아와 진아연을 내려준 뒤, 다시 돌아갔다.

마이크는 그녀를 본 순간, 그녀를 꾸짖었다!

"산이 이렇게 가파르고 덤불이 많은데... 어떻게...? 마이크... 만약에 그 사람을 찾지 못한다면... 그래서 그를 잃게 된다면...! 난 이제 어떻게 살아?!"

그녀는 정신을 잃을 것만 같았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마이크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었다.

마이크는 그녀의 뜨거운 이마에 놀랐다!

"열나잖아! 진아연?! 너 괜찮아?!" 마이크는 자신이 가지고 온 해열제를 꺼내 그녀에게 건넸다. "약 먹고 내려가서 기다려! 여기 구조 대원들이 어련히 알아서 찾아줄까! 박시준 씨 생사는... 네가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야!"

진아연은 말없이 약을 삼켰고, 눈물이 계속해서 흘러내렸다.

"진아연, 그만 울어... 데려다줄게. 네 몸부터 추스른 다음 다시 와. 알겠지?" 마이크는 그녀의 눈물에 마음이 약해질 수밖에 없었다.

"머리가 아파... 마이크, 머리가 정말 깨질 거 같아..."

마이크는 그녀를 부축한 채로 차를 향해 걸어갔다.

"열 때문에 서 있지도 못해. 돌아가서 푹 쉬고 있어... 혹시 알아 일어나면 박시준 씨가 옆에 있을지." 마이크는 그녀를 안심시키려 했다.

마이크는 두 시간 동안 산에 머물며 주변 지형을 파악했고, 박시준이 살아있는 확률은 극히 낮을 거라고 결론지었다.

현실은 죽은 사람이 부활하는 기적이 일어나는 소설이나 드라마도 아니기 때문이었다.

마이크의 위로를 받은 진아연은 무겁게 내려앉는 눈을 감을 수밖에 없었다.

호텔로 돌아온 마이크는 진아연을 침대로 데려가 이불을 덮어준 뒤, 열이 내릴 때까지 기다렸다.

그는 방 안을 왔다 갔다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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