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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8화

“너희들 그녀가 어느 병원에 있는지 아니?”

차수현은 두 녀석에게 얼른 말을 걸어 가능한 한 그들의 주의력을 돌려 그들이 계속 그런 무서운 일을 생각하지 않도록 했다.

“방금 경찰 아저씨가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아빠랑 같은 병원인 것 같아요.”

유민은 먼저 입을 열었고, 말을 마치자 또 어디가 틀렸다고 느꼈다.

이러면 온은수가 어디 있는지 그들도 잘 알고 있고, 심지어 그와 만난 적이 있다는 것을 드러내지 않았는가?

그러나 차수현도 이런 디테일을 뜻을 따지지 않고 어디에 있는지 안 후, 즉시 차를 몰고 갔다.

가는 길에 차수현은 물건을 사러 간다며 두 녀석더러 여기서 기다리게 했다.

차수현은 깨끗한 아동복 두 벌을 샀고 또 물티슈까지 좀 샀으며 또 돈을 좀 찾았다. 은행카드의 잔액을 살펴보니 그녀는 평소에 돈을 별로 쓰지 않아서 적지 않게 모았다.

비록 온은수의 재산과 비교하면 많지는 않았지만, 어쩌면 도움이 될 수도 있었다.

생각하면서 차수현은 옷을 들고 돌아갔고, 그 두 벌의 옷을 두 녀석에게 건네주었다.

“너희들 옷 좀 갈아입어. 이따가 이렇게 나가면 다른 사람들은 너희들이 학대 당한 줄 알겠어.”

두 녀석은 고개를 끄덕였고 각자 옷을 들고 스스로 갈아입었다. 차수현은 또 그들에게 얼굴을 닦아준 다음, 두 아이가 이상한 점 없는 것을 확인하고서야 다시 차를 몰고 병원에 갔다.

도착한 후 차수현은 직접 프론트에 이은설이라는 부상자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보았다. 프론트는 찾아보니 그녀는 응급실에 호송되어 수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수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두 아이를 데리고 황급히 찾아갔다.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마침 의사가 방금 수술을 마친 이은설을 밀어냈다.

차수현은 사방을 둘러보았지만 기다리는 가족이 없는 것을 보았고, 또 물어보고 싶은 말이 있었지만 잠시 이런 문제들을 억누르고 걸어가서 다급하게 물었다.

“선생님, 어때요? 괜찮아요?”

이은설은 병상에 누워 차수현인 것을 보고 창백한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

“전 괜찮아요. 그런데 여긴 어떻게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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