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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4화

‘이 여자 이미 끌려갔잖아? 왜 또 혼자 돌아온 거지?’

차수현은 그녀를 보면 귀신을 본 듯한 섬뜩한 느낌이 들었다.

아무튼 이 여자는 나타나면 자신의 화를 북돋웠다.

임미자는 온은수가 옷을 갈아입는 것을 보고 또 방금 자신이 아래층에서 기자 몇 명을 본 것을 떠올리며 일이 어떻게 된 일인지 대충 알게 되었다.

“내가 있는 이상, 너희들은 이 일을 얼렁뚱땅 넘길 생각하지 마. 은수야, 너는 도대체 어떻게 병에 걸린 건지 나에게 말해봐, 정말 뉴스에서 말한 것처럼 온은서가 해친 거니?”

온은수는 임미자가 갑자기 나타난 것을 보고 어쩔 수 없었다.

“그것은 기자가 허튼소리를 하고 있는 거예요. 속지 마세요.”

“말도 안 되는 소리, 그거 사실인 것 같은데.”

임미자는 오히려 물고 늘어져 그의 말을 듣지 않았다. 온은서 일가에 대해 그녀는 원래 좋아하지 않았고, 온진수는 더욱 온은수를 여러 차례 가해한 적이 있었다.

전에도 온은수는 자신이 온은서를 믿는다고 말해왔기 때문에 그녀도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온은서가 돌아오자마자 온은수에게 사고가 났으니 이는 정말 우연일 뿐인가?

“난 그 기자들을 이미 쫓아냈어. 여기서 수단 부릴 생각하지 마. 잠시 후에 경찰이 올 테니 난 그들에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잘 조사하라고 할 거야. 만약 정말 온은서가 한 짓이라면 경찰에게 이런 일을 맡길 거라고.”

임미자의 말에 차수현은 혈압이 올라갔고, 그녀는 주먹을 꽉 쥐고 온은수를 차갑게 바라보았다.

온은수도 골치가 아팠다. 그는 왜 어머니가 이런 말을 했는지 정말 몰랐다. 경찰에 신고까지 하다니.

“말했잖아요, 제가 아픈 건 그와 관계가 없다고, 설마 제가 한 말은 그 소문을 퍼뜨리는 사람들보다 믿을 수 없단 말인가요? 왜 스스로 이런 짓을 하는 거예요?”

“나도 다 너를 위해서잖아? 그리고 의사란 사람이 뜻밖에도 이런 사람을 해치는 일을 하고, 또 죄명을 벗어나려고 하다니, 이건 모두에게 무책임한 거야.”

그녀는 이미 자신의 마음속의 포악한 기운을 억제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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