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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8화

"이모는 우리 아빠의 생명의 은인이신데 그렇게 말씀하실 필요 없어요. 게다가 우리는 평소에도 다른 사람의 선물을 함부로 받지 않으니까요."

유담은 상황을 보고 매우 예의 있게 말했고 유민도 따라서 고개를 끄덕였다.

원래 은수는 두 녀석이 무슨 듣기 싫은 말을 할까 봐 걱정했는데, 그들이 뜻밖에도 이렇게 사양할 줄은 몰라 한동안 적응이 좀 되지 않았다.

미자는 두 아이가 연설에 대해 별로 거부감이 없는 것을 보고 마음속으로 기뻐했다.

"그래, 설아, 네가 은수의 생명을 구했으니 온가네 은인이잖아. 그들이 어떻게 이런 작은 일로 불쾌해할 수 있겠어.»

연설은 미소를 지었다. 그녀도 이 두 아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지금 보면 그들의 생김새는 은수를 더 많이 닮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비록 웃을 때, 수현의 그림자가 있어 그녀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지만 이 또한 그녀가 온가네로 들어가기 위해 넘어야 할 고비였다.

앞으로 그녀와 은수도 틀림없이 자신의 아이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나중의 일이니 지금은 여전히 그들과 사이좋게 지내야 했다.

그래서 연설은 손을 흔들어 두 녀석을 자기 옆에 앉혀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의 취향을 알아볼 생각이었다. 그때 가면 그녀도 그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었다.

은수는 이 상황을 보고 눈살을 찌푸렸다. 그는 두 녀석이 낯선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내 옆에 앉으면 돼. 그들이 너와 부딪힐 수 있으니까."

"아니에요, 그냥 여기 앉으면 돼요."유담은 바로 거절했다. 그는 실행할 계획이 있었으니 만약 은수의 곁에 앉는다면 물거품이 되지 않겠는가?

"난 괜찮아요. 두 아이도 얌전해 보이니까, 괜찮아요."

연설이 계속 말하자 하인은 즉시 높은 어린이용 의자 두 개를 그녀 옆에 놓았다.

사람들이 모두 모이자 요리도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했다.

몇 사람은 인사를 나누면서 풍성한 음식을 즐겼다.

유담은 이 틈을 타서 갑자기 연설에게 질문하기 시작했다.

"연설 이모, 이모는 우리 아빠를 구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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