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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1화

그리고 그의 재요청에 임동환은 그들 한 가족이 다시 모여들 수 있도록 임 씨 어르신을 빼내는데 도와주기로 하였다!

그러나 현재 임 씨 가문의 대권은 모두 백정의 손에 있었기에 임동환은 임 씨 가문의 직계 자제로써 그는 자신에게 해가 가지 않도록 절대 그렇게 대놓고 임정휘를 도와줄 수는 없었다.

후에 그는 임정휘와 한바탕 상의를 하였고 두 사람의 약속은 성사되었다. 밤이 되면 그가 어떻게든 방법을 생각해 내어 임 씨 어르신을 지키고 있는 몇 명의 경호원들을 따돌린 후 임정휘가 숨어 들어가 임 씨 어르신을 몰래 빼돌리기로 하였다.

“그래요, 좋습니다!”

임아린은 너무 기쁜 나머지 얼굴은 흥분으로 붉어지고 있었다.

어릴 때부터 가문 내에서 그녀와 사이가 제일 가까웠던 사람은 바로 할아버지와 고모 두 사람뿐이었다.

지난번에 가문에서 이익을 따져가며 임 씨 가문에서 퇴출당한 후 그녀는 임 씨 가문에 대해 이미 실망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유일하게 마음이 놓이지 않았던 사람은 바로 임 씨 어르신이었다.

현재 임정휘의 임 씨 어르신을 빼내 올 수 있다는 말에 그녀는 기뻐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아버지, 이따가 밤에 저도 아버지랑 함께 임 씨 가문으로 갈까요?”

“저도 얼른 할아버지 만나 뵙고 싶어서 그래요. 그리고 제가 차로 데리러 가줄 수도 있어요.”

기쁨을 느끼던 임아린이 선뜻 제안했다.

“그건... 뭐 그러거라.”

임정휘가 잠시 고민하는 듯하더니 이내 제안을 받아들였다.

비록 이번에 임 씨 가문으로 들어가 “사람을 훔치는” 그리 좋은 일을 하는 건 아니었지만 그와 임아린 두 부녀와 임 씨 가문의 관계를 따지면 사람을 빼내 오는 일에 실패한다 해도 임 씨 가문의 사람들은 절대 그와 임아린을 다치게 만드는 일은 없을 것이다.

어차피 이 일의 위험성은 그리 크지 않으니 임아린이 따라가도 상관없었다.

게다가 그가 혼수상태인 임 씨 어르신을 혼자서 빼내 오기엔 다소 무리였고 임아린이 차를 가지고 밖에서 그를 기다리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었다.

“삼촌, 저도 같이 따라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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