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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1화

“젠장!”

“진명 이 자식 운도 좋군. 북왕뿐만 아니라 임 씨 가문과 채 씨 가문에서 손잡고 덤벼들어도 진명을 어쩌지 못하다니...”

“맞아, 너무 아쉽네...”

......

진명의 그림자가 시야에서 사라지는 것을 확인한 한 무리의 세가자제들과 부잣집 도련님들은 모두 실망감을 표출해냈다.

임아린과 서윤정 두 사람은 많은 사람들이 마음속으로 바라만 봤던 여신들이었고 현재 임아린은 진명을 위해 죽을 각오까지 하였고 서윤정은 또 진명에 의해 상처만을 입은 채 홀연히 자리를 떴다.

이 두 사건으로 인하여 그들은 현재 이미 진명을 뼛속까지 증오하고 있는 상태였다. 진명의 사지를 아주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을 만큼!

다만 아쉽게도 이태준과 채 씨 가문마저 진명에게 손을 대지 못하니 그들에게 진명을 상대할 능력은 더욱 없었고 진명이 활개를 치는 모습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었다!

“모두 그만하세요!”

진명이 떠나자 이태준과 채 씨 가문의 사람들은 약속이나 한 듯 난투극을 멈추었다.

그들의 이번 주요 목적은 진명을 없애는 것이었고 현재 진명은 현장을 떠났으니 그들이 계속 난투를 벌일 의미가 없었다!

“박 영감, 뒤에서 배신이나 때리는 간악한 사람이라니. 오늘 우리 채 씨 가문에서 이 빚을 꼭 기억하겠네!”

“두고 봐, 내가 반드시 꼭 가만두지 않을 걸세!”

채 씨 어르신은 이를 뿌득뿌득 갈면서 말했다. 분노에 휩싸인 두 눈은 마치 박 씨 어르신을 당장이라도 잡아먹을 것 같았다.

진명은 그들 채 씨 가문의 철천지원수였고 그가 직접 진명을 없앨 수 있었지만 박 씨 어르신이 끼어드는 바람에 결국 수포로 돌아가버렸다!

그가 박 씨 어르신에게 느끼는 분노를 가히 짐작할 수 있었다!

“하! 겁줄 필요 없네!”

“채 영감, 채 씨 가문에 그럴 능력이 있다면 얼른 보여주시게! 우리 박 씨 가문에서는 다 받아줄 터이니!”

박 씨 어르신은 코웃음을 치면서 채 씨 어르신의 위협을 애초에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다.

“그래, 좋네. 그럼 우리 서로 두고 보자고!”

”가자!”

채 씨 어르신은 차오르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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