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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4화

작가: 용천애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3-04-03 19:00:00
박 씨 가문의 제자들을 제외한 사람들은 박기영의 수련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는 것만 알 뿐, 그녀의 수련이 선천 절정의 경지까지 도달했다는 사실은 아무도 몰랐다.

사람들이 박기영에 대한 이미지는 그저 강성 시 4대 미인 중의 한 명이라는 것뿐이었고 절세 미모 탓에 그녀의 천부적인 재능은 항상 묻혀 있었다!

“이상하네!”

“서준호의 레벨은 이미 종사 지경까지 돌파했고 우리 강성 시 젊은이들 중에서도 일인자잖아! 박기태와 채준처럼 능력이 어마어마한 사람들도 서준호의 상대가 안 되는데 박 씨 가문에서 박기영을 내보내다니, 이건 무슨 상황이지?”

“그러게 말이야, 박 씨 어르신이 너무 화가 나서 일부러 박기영을 내보내서 약 올리려는 거 아닐까, 서준호가 여자를 이긴다고 해도 그렇게 명예로운 일은 아니니까!”

사람들은 놀란 얼굴로 서로를 쳐다보며 수군거렸다. 그들이 박기영의 진짜 실력을 알고 있다고 해도 똑같은 반응이었을 것이다. 서준호의 종사 지경의 레벨로 박기영이 아무리 선천 절정의 경지까지 도달했다고 해도 절대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다!

허나, 서준호는 강성 시 젊은이들 중 명성이 가장 높은 유명 인사이고 나이도 박기영보다 다섯 살 정도 많았기에 그가 박기영을 이긴다고 해도 서 씨 가문에는 그렇게 명예로운 일은 아닐 것이다.

반대로 서준호가 실수로 박기영에게 지기라도 하면 서 씨 가문에게는 너무도 창피한 일이다! 물론 아무도 서준호가 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최소한 강성 시의 젊은이들 중에는 아직까지 서준호를 상대할 사람이 없고 더군다나 그를 이긴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할아버지, 기영이의 레벨은 선천 절정밖에 도달하지 못했어요, 기영에게 서준호를 상대하라고 하시는 건 너무 말도 안 되는 일이에요…”

박기태가 가슴을 부둥켜안고 다급하게 말렸다.

“그래요, 어르신, 그만두세요.”

곁에 있던 박 씨 가문 사람들도 다들 말리기 시작했다. 물론 여자애가 서준호한테 진다고 해도 크게 창피한 일은 아니지만 만에 하나, 박기영도 박기태처럼 다치기라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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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위의 역전   제585화

    ”서 도련님은 역시 우리 강성 시 젊은이들 중의 유명 인사야, 역시 매너가 좋아!”사람들은 너도나도 엄지를 내둘렀다.“그래요, 후회하지 마세요! 창피를 당하고 싶은 모양인데 말리진 않을 게요!”박기영은 살짝 입꼬리를 올리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서준호의 눈앞까지 다가갔고 이내 번개같이 주먹을 휘두르더니 그대로 서준호의 가슴에 꽂혔다. 처음부터 박기영을 만만하게 생각한 서준호는 공격 세 번을 양보한다고 했으니 약속을 무조건 지킬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박기영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진기를 느낀 순간, 얼굴이 파래졌다. “종, 종사 초기!”서준호는 놀라서 입을 다물 수가 없었고 그는 박기영의 레벨이 종사 지경까지 도달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더 큰 문제는, 방금 전까지 그녀를 너무 만만하게 봤기에 최선의 방어 기회를 놓친 서준호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미 피할 타이밍을 잃고 말았다.긴박한 상황에 서준호는 몸을 살짝 피해서 옆으로 십 센치 정도 피했지만 박기영의 공격은 그의 행동까지 읽은 듯 바로 따라붙어서 서준호의 가슴에 한 방을 더 날렸다. 푹!서준호는 피를 토하며 몸이 뒤로 날아가다가 휘청거리며 다시 착지했고 창백한 얼굴로 바닥에 주저앉을 뻔한 몸을 겨우 지탱하고 있었다. 박기영에게 제대로 한 방 먹은 서준호를 보자 사람들은 순간 웅성거리기 시작했다.“종사 지경?”“박 씨 가문의 박기영이 여자 몸으로 종사 초기의 레벨까지 수련하다니, 이건 말도 안 돼!”“그러게 말이야, 그래서 박 씨 어르신이 박기영을 내보냈던 거구나, 자신감이 있었던 거야!”깜짝 놀란 사람들은 도무지 믿을 수 없다는 얼굴로 무대 위에 승리자의 자태로 서있는 박기영을 바라보며 마음이 진정되지 않았다. 그들이 박기영을 만만하게 본 게 아니라 많은 대 가문의 공법은 여자애가 수련하기엔 어려움이 있었기에 여자가 종사 지경의 높은 경지까지 수련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하지만 박기영은 이렇게 어린 나이에 벌써 어마어마한 수련을 끝냈다니, 이건 무학 천재가 아니라 신이나 다름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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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위의 역전   제586화

    ”아가씨, 여자분인데 이렇게 종사 지경까지 수련했다는 게 정말 놀랍네요, 이런 천부적인 무학에는 감당할 능력이 없네요. 제가 졌습니다, 깔끔하게 인정합니다.”서준호는 한숨을 내쉬며 결과에 승복했고 박기영은 눈살을 찌푸리며 살짝 실망스러웠다.“벌써 끝났어요?”그래도 두 번의 연속적인 공격으로 서준호에게 상처를 입혔기에 오빠 복수는 성공한 셈이다. 주동적으로 패배를 인정한 서준호에게 더 공격을 할 순 없었기에 그녀는 처참한 모습으로 무대에서 내려가는 서준호를 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었다. 서준호의 패배에 서 씨 어르신과 서 씨 가문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너도나도 안색이 좋지 않았다. 더군다나 서준호가 젊은 여자애한테 패배를 했기에 이보다 큰 창피는 없었다! 하지만 서 씨 가문의 젊은이들 중에 서준호보다 뛰어난 사람은 없었고 서준호조차도 박기영 손에 당했기에 다른 젊은이들은 더욱 그녀의 상대가 아니었다! 서 씨 가문은 패배를 인정하는 것 말고는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이런!”분한 서윤정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그녀도 박기영처럼 오빠의 복수를 해주고 싶었지만 그녀에게는 박기영 같은 어마어마한 천부적인 재능과 실력이 없었기에 그녀에게 도전한다고 해도 죽으러 가는 꼴 밖에 더 되지 않았다!진명도 박기영의 무학 실력에 깜짝 놀라서 그녀를 힐끔 쳐다보며 마음속으로 존경심이 생겼다. 그는 예전에도 많은 능력 있는 젊은이들을 만나 봤지만 강성 시든 해성 시든 그 어느 곳에서도 종사 지경까지 돌파했다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 정우조차도 우연한 기회에 진명의 도움을 받아 겨우 돌파했는데 나이도 어린 박기영이 자신의 힘으로 돌파를 하다니, 이런 천부적인 무학 재능은 그 누구도 따라올 수가 없다!“아가씨, 대단하십니다!”정신을 차린 박 씨 가문 사람들은 너도나도 환호하기 시작했다.“좋아, 아주 좋아! 할아버지, 기영이가 종사 지경까지 돌파했네요!”박기태는 흥분된 얼굴을 하며 그제야 박 씨 어르신이 방금 전에 왜 그토록 차분할 수 있었는지 이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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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위의 역전   제587화

    가장 중요한 건, 박기영이 여자애라는 것이다. 만약 그녀가 남자였으면 나중에 그대로 가문을 상속받으면 되기에 진명의 연단술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진정한 천부적인 재능 앞에서 연단술 같은 외부의 힘은 그저 보탬만 될 뿐이다!“기영아, 얼른 들어와.”박 씨 어르신은 손을 흔들며 박기영에게 들어오라고 지시했고 그녀는 덤덤하게 대답했다.“할아버지, 잠시만요, 아직 할 일이 있어요.”“무슨 일?”박 씨 어르신은 어리둥절한 얼굴로 물었고 대 가족 세력들도 의아한 시선으로 박기영을 바라보며 그녀가 뭘 하려고 하는지 궁금했다.“진명 씨에게 도전할 거예요!”박기영은 손가락으로 진명이 서있던 방향을 가리키며 싸늘하게 말했다.“네? 저한테 도전한다고요?”진명은 깜짝 놀랐다. 그는 이 전쟁이 드디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박기영이 갑자기 화살을 자신에게 돌릴 줄은 몰랐다.“맞아요! 진명 씨, 방금 전에 저희 박 씨 가문이 제시한 조건을 거절하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저희에게 창피를 줬죠, 지금 전 당신에게 도전해서 저희 가문의 명예를 되찾을 거예요!”박기영은 차갑게 말했다. 방금 전에 박 씨 가문에서 제시한 조건 중에는 그녀를 진명에게 시집보내는 조건도 있었는데 진명이 대놓고 거절한 건 그녀가 진명에게 부족하다는 뜻 아닌가! 전부터 기분이 언짢은 박기영은 이 기회를 빌려 진명에게 본때를 보여주고 싶었고 그가 사람들 앞에서 고개도 들지 못하게 만들고 싶었다!손녀가 진명에게 도전장을 내밀자 박 씨 어르신은 머뭇거렸다. 진명의 거절에 어르신은 아직까지도 화나 나지만 연장자의 신분에다가 진명의 배후에는 많은 세력들이 그를 도와주고 있었기에 박 씨 어르신도 손을 쓸 수가 없었다.하지만 박기영이 나서서 진명을 제대로 혼 내주면 마침 진명과 명정 그룹의 건방진 기세도 한 번 눌러줄 수 있기에 그야말로 일거양득이다!더군다나 박기영과 진명은 젊은이들 사이의 실력 싸움이기에 진명 배후의 세력들도 끼어들 수가 없을 것이다.“재밌네요! 박기영 씨, 제가 누구와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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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위의 역전   제588화

    ”쳇, 안 참으면 뭐 어쩔 건데? 박기영은 우리 강성 시 젊은이들 중의 일인자인데, 레벨이 종사 지경까지 돌파했고 아무도 상대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다고! 만약 진명이 도전을 받아들이면 그건 죽음을 자초하는 일이잖아!”“음… 그렇지, 숨어서 비웃음 몇 마디 듣는 게 져서 창피 당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으니까!”사람들은 진명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비웃기 시작했다. 방금 전에 박기영의 실력을 목격한 사람들은 진명이 절대 박기영의 상대가 안 될 거라고 생각했다.“진명 씨, 사람들이 하는 얘기 다 들리죠, 지금 무서워서 그러시는 건가요? 됐어요 그럼, 도전을 안 받아들여도 되니까 지금 당장 저희 박 씨 가문에 무릎 꿇고 사과를 하고 용서를 비세요, 그럼 제가 한 번 봐드릴게요!”박기영은 경멸의 눈빛으로 진명을 쳐다보았다. 그녀는 평소에도 찌질한 남자를 제일 싫어했는데 진명이 저렇게 숨어서 싸우기 전부터 겁먹은 모습에 남자다운 면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박기영은 그런 모습이 너무 역겨웠다!“뭐라고 했어요?”진명은 순간 얼굴이 어두워졌다.“제 도전을 받아들이든, 아니면 지금이라도 무릎 꿇고 저희 박 씨 가문에 사과하시라고요! 둘 중 어떤 쪽을 택할지는 알아서 하세요!”박기영은 고고한 자태로 말했고 화가 치밀어 오른 진명이 웃으며 대답했다.“그래요, 좋아요! 그 도전, 받아들이죠!”진명은 박기영이 일부러 자신을 자극하고 있고 그 자극에 넘어가서 홧김에 결정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그녀가 한 번 또 한 번 진명의 자존심을 짓밟고 있었기에 이는 진명에 대한 모욕이나 다름없었다!정상적인 남자라면 이런 상황에서 절대 참을 수가 없을 것이고 진명도 예외가 아니었다!“지, 지금 받아들인 거예요?”박기영은 어안이 벙벙했다. 방금 전까지 진명이 찌질하다고 생각됐는데 그가 마지막 순간에 자존심을 지킬 줄은 몰랐다.“내가 잘못 들은 건가? 진명이 박기영의 도전을 받아들였어, 용기가 가상하네!”“그러게 말이야, 자신이 박기영 상대가 아니라는 걸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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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위의 역전   제589화

    현재 상황으로는 서 씨 가문과 진명은 운명 공동체이기에 만약 서준호와 진명 두 사람이 연속으로 젊은 여자애인 박기영 손에 패배하게 되면 서 씨 가문과 명정 그룹의 체면은 그야말로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윤정 씨, 걱정하지 마세요, 아무 일도 없을 거예요. 종사 초기밖에 안되는 신분으로 절 다치게 할 수는 없어요!”진명은 덤덤하게 말하며 위로하듯 서윤정은 손을 다독여 주었다.“하지만…”서윤정과 서 씨 가문의 사람들은 더 말리고 싶었지만 말을 하기도 전에 진명은 이미 단호한 걸음으로 박기영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고 그녀의 반대편에 도착하자 그는 발걸음을 멈추었다.“박기영 씨, 당신 도전을 받아들입니다! 제가 세 번의 공격을 양보할게요, 먼저 공격하세요!”진명이 차분하게 말했고 그의 생각은 서준호와 비슷했다. 어쨌든 박기영은 여자이고 나이도 진명보다 두세 살이나 어리기에 세 번의 공격을 양보해야 공평한 싸움이 될 수 있었다.“당신도 세 번 양보한다고요?”박기영은 물론이고 박 씨 가문의 사람들과 주변의 관중들도 전부 웃음을 터트렸다.“저놈 정신이 나간 거 아니야? 방금 전엔 서준호가 박기영의 실력을 모르는 상태에서 매너 있게 세 번의 공격을 양보한 건데, 이제는 모든 사람이 박기영의 레벨이 종사 지경에 도달했다는 걸 아는 상황에서 세 번 양보한다는 망언을 하다니, 저건 죽으려고 작정한 거잖아!”사람들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비웃음을 터트렸고 하나같이 미친놈을 쳐다보듯 진명을 보았다. 서준호도 전에 박기영에게 세 번의 공격을 양보한다고 큰소리쳤지만 박기영의 어마어마한 실력을 확인한 뒤로는 두 번째 공격부터 양보 없이 바로 반격을 가했다! 그런데 그런 모습들을 보고도 진명이 감히 저런 망언을 터트리다니! 저게 멍청이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진명 씨, 진짜 저에게 세 번 양보하실 건가요?”박기영이 도발적인 표정으로 다시 한번 물었고 진명이 차분하게 대답했다.“확실합니다! 공격하세요!”“그래요, 자초한 일이니까 원망하지 마세요! 죽고 싶어 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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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위의 역전   제590화

    관중들 중 누군가의 말에 나머지 사람들은 그제야 정신이 번쩍 들었다. 무사들의 무술에는 보통 진기가 있는 법인데 진명은 방금 전에 박기영의 공격을 두 번이나 피하면서도 몸에서는 진기의 흐름이 전혀 없었다! 이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사람들은 진명의 이상한 모습에 넋을 놓고 보고 있다가 이내 이영걸과 채준이 전에 말했던 진명이 진기를 숨기고 바꿀 줄 안다던 말이 생각났다. 그제야 사람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진기를 숨기는 비법은 그렇게 심오한 공법도 아니고 실력을 숨기는 것 외에는 별로 큰 쓸모가 없었기에 그들은 신경을 쓰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들이 모르는 것이 있었으니, 진명은 진기를 숨기는 비법 같은 건 할 줄도 몰랐고 그 모든 건 도법과 영기를 수련했기 때문이었다. 이건 무학 비법보다 더욱 귀한 비법이었기에 만약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살인을 해서라도 그 비법을 손에 넣으려고 할 것이다!이 또한 진명이 지금까지 이 비밀을 끝까지 숨기고 있는 이유였다!“박기영 씨, 두 번의 공격이 끝났어요, 이제 한 번 남았습니다!”진명은 박기영을 쳐다보며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말했다.“진명 씨, 제 공격을 두 번이나 연속으로 막는 걸 보니 어느 정도 실력은 있네요! 근데 방금 전까진 제가 당신의 생명에 위험이라도 있을까 봐 최선을 다해 공격하지 않았을 뿐이에요. 마지막 공격은 더 이상 봐주지 않을 겁니다!”박기영이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연속으로 두 번이나 공격했으나 진명의 옷깃조차 스치지 못한 박기영은 체내의 모든 진기를 손바닥에 모아 마지막 공격을 가할 준비를 했다.“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공격을 다 해보세요!”진명은 덤덤하게 웃으며 박기영의 공격은 신경도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죽으려고 환장했네!”화가 잔뜩 난 박기영은 모든 힘을 손바닥에 모아 무서운 기세로 진명에게 달려들었고 이번의 공격은 앞선 공격과 달리 모든 진기가 손바닥에 모였기에 그 위력은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했다!쓱! 쓱! 쓱!진명은 몸을 돌려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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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위의 역전   제591화

    사람들은 진명이 종사 지경의 실력을 갖춘 박기영의 공격을 세 번이나 피하고도 털끝 하나 다치지 않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제야 사람들은 세 번의 공격을 양보한다는 진명의 말이 허세가 아니고 망언이 아니라 진짜 실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진명 저 사람이 저렇게 매번 박기영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면 저 사람 레벨은 대체 얼마나 높은 걸까?”“설마 저 사람도 종사 지경까지 돌파한 건가?”사람들은 정신을 차리고 진명의 실력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그럴 리가 없어요! 제가 얼마 전에 저자와 싸워본 적이 있는데 실력은 고작 선천 절정이었어요, 절대 종사 지경에 도달했을 리가 없어요!”이영걸은 재빨리 사람들의 추측을 부정했다.“이 도련님의 말이 맞아요, 저도 전에 저놈과 싸워봤는데 저랑 실력이 비슷했어요! 제가 보기엔 그저 운이 좋아서 요리조리 아가씨의 공격을 피했던 거예요! 대단한 거 없어요!”채준도 콧방귀를 뀌면서 말을 보탰다. 그와 이영걸은 얼마 전에 진명과 정면 승부를 한 적이 있기에 그들은 누구보다 진명의 실력을 잘 알고 있다! 그러기에 두 사람은 진명이 그저 운이 좋아서 박기영의 공격을 세 번이나 피해 간 것이라고 생각했다!“맞는 말이에요! 진명의 나이에 레벨이 종사 지경까지 돌파했으면 그전에 절대 아무도 모르는 무명인이 아니었을 거예요!”“맞아요, 우리 강성 시의 젊은이들 중에서도 아직 박기영 아가씨와 서 도련님 두 사람만이 종사 지경까지 돌파했다고요! 그게 그렇게 쉬운 줄 아나!”사람들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쉬며 이영걸과 채준 두 사람의 의견에 동의했다. 진명이 진기를 숨기는 비법을 할 줄 안다면 다른 대단한 비법도 터득했을 수도 있을 것이고 그가 연속으로 박기영의 공격을 피할 수 있는 것도 터득한 비법 덕을 보았을 뿐 자체의 실력이 아니기에 아무것도 증명할 수는 없다. 솔직히 그들뿐만 아니라 서윤정과 서 씨 가문의 사람들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방금 전에 서준호도 피하지 못한 박기영의 공격을 쉽게 피한 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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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이미 진명은 그저 운이 좋아서 공격을 피했다고 생각한데다 그만 싸우고 싶어 하는 진명을 보자 자신들의 짐작을 더욱 확신했다!“진명이 수를 잘 썼네!”서윤정과 서 씨 가문의 사람들은 조용하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진명은 이미 이기고 있는 추세였기에 남자의 체면을 제대로 지켰고 이제 제때에 몸만 뺄 수 있다면 최상의 결과였다. 물론 사람들의 비웃음이 남발하겠지만 진명만 신경 쓰지 않으면 아무런 문제도 없다.“왜요, 무서워요?”박기영은 눈썹을 살짝 들어 올리며 아니꼬운 얼굴로 진명을 쳐다보았다. 그녀는 진명이 행동이 빠르고 운이 좋았을 뿐, 두 사람이 정면으로 붙으면 진명의 행동이 아무리 빨라도 그녀의 공격을 언제까지나 피할 수는 없는 것이다!결과적으로 진명은 질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무섭다고요? 오해가 깊으시네요! 전 단지 당신이 여자이고 나이도 어리기에 당신을 이겨도 저한테는 별로 명예로운 일이 아니라 그러는 거예요!”진명은 어이가 없어서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지금 누굴 얕잡아 보는 거예요? 여자가 어때서요, 오늘 제가 여자의 힘을 제대로 보여줄게요! 공격이나 받아요!”화가 난 박기영은 진명에게 더 말할 기회도 주지 않은 채 무서운 기세로 다시 한번 진명을 향해 공격을 날렸다.“말이 안 통하네요!”진명도 화가 나서 앞으로 크게 한 발짝 다가가더니 재빨리 박기영을 향해 주먹을 뻗었다.“기다리던 바였어요!”박기영은 씩 웃었다. 만약 진명이 빠른 행동으로 그녀와 싸운다면 그녀는 단기간에 진명을 잡을 수는 없지만 진명이 정면 승부를 걸어오는 건 죽음을 자초한 거나 마찬가지이다!박기영은 진명을 무너트리고 말겠다는 생각으로 힘을 한껏 더 모았다!“진명이 빠른 행동의 우세를 포기하고 박기영과 정면 승부를 보는 건 너무도 멍청한 짓이야!”“맞아, 겨우 선천 절정의 실력으로 박기영이 한 방이면 바로 아웃 될 것이 뻔한데!”구경하던 사람들은 너도나도 비웃느라 바빴다. 이 싸움에는 전혀 의심할 여지도 없었고 아무도 진명이 박기영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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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위의 역전   제3129화

    “지영 씨, 저를 구해줘서 정말 고마워요...”임아린이 침대 옆으로 다가와 진심으로 맹지영에게 감사를 표했다. 천면성 분신의 손에서 자신을 구해준 맹지영에게 목숨을 빚진 셈이었다.이것이 바로 그녀가 혼자서 방 안에 남은 주된 이유였다.“아린 씨, 정말로 나에게 감사하다면, 제 부탁 하나만 들어줄 수 있나요...”맹지영은 입술을 깨물며, 마치 어떤 결심을 내린 듯한 표정을 지었다.“어떤 부탁인가요?”임아린은 무언가를 어렴풋이 눈치채며 물었다.“저도 진 대표님의 대열에 합류하고 싶어요. 앞으로 아린 씨와 진 대표님과 함께하고 싶어요...”맹지영은 기대에 찬 표정으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이전에 그녀는 임아린과 서윤정 두 여자와 진명을 두고 경쟁하려고 했었다.하지만 이번 생사를 넘기면서 그녀는 생각이 달라졌다. 경쟁에서 이길 수 없으면 차라리 진명의 곁에 머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결론을 내린 것이다.이것도 나름대로 서로에게 좋은 방법이었다.“그건...”임아린은 난처한 듯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다른 여자와 함께 진명을 공유하는 것은 원치 않았지만, 맹지영은 자신에게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었다.맹지영의 부탁을 쉽게 거절할 수 없었다.“지영 씨, 이 일은 잘 생각해 보셔야 해요. 진명이가 이 일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임아린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상관없어요! 진 대표님께서 동의하지 않으면 윤정 씨처럼 저도 그냥 기다릴게요. 진명 씨가 제 부탁을 받아들일 때까지 기다리면 돼요! 어쨌든, 아린 씨만 동의해 주면 돼요.”맹지영은 결연한 표정으로 말했다.“이건... 알겠어요. 그렇게까지 원한다면 반대하지 않을게요.”맹지영의 결심이 확고한 것을 보고, 임아린은 어쩔 수 없이 이를 허락할 수밖에 없었다.“아린 언니, 고마워요...”임아린이 동의한 것을 듣고, 맹지영은 너무 기뻐하며 임아린을 와락 안아 버렸다. 맹지영의 얼굴에는 기쁨의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기 시작하였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임아린을 언니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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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불가능한 일은 없어!”“늙은이, 이제 모든 것이 끝났어. 죽어라!” “내 황천권을 받아라!”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그리고 그는 더 이상 적 씨 가문 노인에게 예의를 차리지 않고, 자신의 최강 필살기인 천계 공법인 황천권을 날렸다. 주먹에는 막을 수 없는 강력한 기세가 실렸고, 곧바로 적 씨 가문 노인을 향해 맹렬히 날아갔다. 그는 이 한 방으로 적 씨 가문 노인을 완전히 쓰러뜨려, 이 싸움을 빨리 끝내려고 했다.“안 돼!”황천권의 엄청난 위력을 느낀 적 씨 가문 노인은 공포에 질린 얼굴로 소리쳤다. 그는 망설임 없이 몸을 날려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진명의 실력은 적 씨 가문 노인보다 훨씬 뛰어났고, 황천권은 최상급 천계 영기 기술로서 그 위력이 무시무시했다. 결국, 적 씨 가문 노인이 막 도망치려 할 때, 그의 몸은 황천권에 의해 관통당하고 말았다. 그렇게 그의 죄악 가득한 생은 드디어 막을 내리게 되었다.“이... 이게...”진명이 한 방에 성경에 도달한 적 씨 가문 노인을 소멸시킨 것을 본 사람들은 그야말로 경악을 금치 못했다! 누구도 진명이 성경에 도달한 후 이렇게까지 강해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동급의 적 씨 가문 노인이 진명의 한 방을 막지 못하고 단숨에 목숨을 잃었다니, 이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만약 이 광경을 직접 보지 않았다면, 그 누구도 이 사실을 믿지 않았을 것이다.“잘했어! 정말 대단하군… 역시 진 선생이야!”“진 선생, 정말 강하시군요!”충격에서 깨어난 공 씨 어르신과 강 씨 어르신 등은 기쁨에 가득 차 소리쳤다! 비록 그들이 진명이 어떻게 적 씨 가문 노인을 쓰러뜨렸는지 정확히는 몰랐지만, 한 가지는 분명히 알았다. 방금까지는 그들의 패배가 기정사실처럼 보였고, 모두가 거의 절망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지금, 진명이 기적처럼 마지막 순간에 적 씨 가문 노인을 처치하며 그들의 패배를 뒤집고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전세가 완전히 역전되었

  • 사위의 역전   제3127화

    “드디어 내 수위가 돌파됐구나!”“좋아, 이제 늙은이, 이제 내 차례야!”진명은 두 눈을 번쩍 뜨며 날카로운 살기를 띤 눈빛을 적 씨 가문 노인에게 날렸다. 그 눈빛은 깊이를 알 수 없는 심연처럼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 “이 녀석, 뚫린 입이라고 함부로 지껄이는군!” “네가 운 좋게 수위를 돌파해 성경에 도달했다고 해서 어쩌겠느냐?”“네 수위가 방금 돌파된 만큼 아직 경지가 굳어지지 않았겠지. 넌 절대 나를 이길 수 없다!”“어쨌든, 넌 내 손에 죽게 되어있어! 죽어라!”적 씨 가문 노인은 코웃음을 치며 진명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더 이상 말할 기분이 아니었고, 손바닥을 휘둘러 강력한 기세로 진명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진명이 경지를 굳히기 전에 그를 죽여버리려는 것이었다. “그래, 설령 수위를 돌파했다고 해도 무슨 소용이 있겠어……”적 씨 노인의 말을 듣고 적 씨 가문의 사람들은 한결 안심했다. 공 씨 어르신과 강 씨 어르신 등은 진명의 수위 돌파에 잠시 희망을 가졌으나, 적 씨 가문 노인의 말이 그들에게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그들은 다시 깊은 절망감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적 씨 가문 노인이 말했듯, 진명의 수위가 방금 돌파된 만큼 아직 경지가 안정되지 않았다. 이는 절대 적 씨 가문 노인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 더군다나, 성경에 도달한 공 씨 어르신조차 적 씨 가문 노인에게 패배했는데, 진명은 말할 것도 없었다. 설령 진명이 성경에 도달했다고 하더라도 그의 운명은 공 씨 어르신과 같을 것이며, 큰 반격을 기대할 수 없었다. 이런 생각이 들자, 그들의 얼굴은 창백해졌고 마음속에는 여전히 절망감이 가득했다. 그러나 그들의 절망이 끝나기도 전에, 모두가 놀랄 만한 일이 벌어졌다. “죽을 준비나 해!”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이 날아오자, 진명은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소매를 휘둘렀다. 강력한 영기가 퍼져 나가면서 적 씨 가문 노인에게 엄청난 기세로 밀려들었다. 쾅! 진명의 공격과 적

  • 사위의 역전   제3126화

    “하하하……”“드디어 끝났군!”공 씨 어르신이 치명상을 입고 더 이상 저항할 수 없게 되자, 적 씨 가문 노인은 기뻐하며 하늘을 향해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이제 상대방에서 가장 강한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 모두를 쓰러뜨렸으니, 남아 있는 진명이든, 강 씨 어르신과 소 씨 어르신이든, 그야말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개미 같은 존재들이었다. 이로써, 적 씨 가문 일족은 마침내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그는 마음속 깊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대인 최고……”“대인 최고……”“대인 최고……”…… 기쁜 것은 적 씨 가문 노인만이 아니었다. 적 씨 어르신과 나머지 적 씨 가문의 고수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하나같이 기쁨에 가득 찬 얼굴로 뜨거운 환호성을 질렀다. “끝났군……”“이제 우리 모두 죽을 수밖에 없어……”적 씨 가문 노인과 적 씨 가문 무리의 반응과는 대조적으로, 강 씨 어르신과 소 씨 어르신 등은 절망스러운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들의 마음은 한순간 얼음장처럼 얼어붙고 말았다.비록 이 세 개의 세력은 많은 인원을 거느리고 있지만, 적 씨 어르신은 성경의 성급 강자였다. 이는 그들이 맞설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이변이 없는 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죽음뿐이었고, 누구도 피할 수 없을 것이었다. 그 외에는 다른 가능성이 없었다. 이 생각이 들자, 그들의 얼굴은 잿빛으로 물들었고, 전례 없는 절망감이 그들의 가슴을 짓눌렀다. 물론, 절망하는 사람은 그들만이 아니었다.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은 더욱 깊은 절망에 빠져 있었다.그들은 중부 무용팀의 수뇌부로서 무계의 질서와 안정을 책임지고, 악한 놈들을 제거하는 의무를 지니고 있었다.하지만 지금, 그들은 악인 명단 1위에 오른 천면성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이후 천면성이 권력을 잡으면, 더 많은 학살과 악행이 발생할 것이고, 수많은 무인들과 백성들이 희생될 것이었다. 이 순간, 그들의 마음속에 밀려드는 절망

  • 사위의 역전   제3125화

    꿀꺽! 이 기회를 틈타, 진명은 곧바로 성령단을 꺼내 삼켰다. 원래 그는 백효해독제를 꺼내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에게 나눠주어 해독하려 했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공 씨 어르신이 적 씨 가문 노인에 의해 큰 부상을 입게 되었고, 담 씨 어르신과 다른 두 명의 반성 경지 중부 무용팀 고수들도 중상을 입어 전투력을 잃은 상태였다. 설령 그가 해독을 해준다고 해도, 그들의 패배는 불가피했다. 지금으로서는, 자신이 무학의 병목이 풀린 이 기회를 이용하는 것이 그들의 마지막 희망이었다. 그렇게 그는 성령단을 통해 도법의 경계를 돌파하거나 수위를 대승경으로 끌어올리는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만 된다면 승산이 생길지도 모른다! “진 선생, 청산이 남아 있으면 장작은 얼마든지 구할 수 있어!” “내가 천면성을 최대한 막을 테니, 자넨 빨리 도망가도록 해!” “도망간 뒤에 우리 중부 무용팀의 복수를 꼭 도모해 줘야 하네……꼭…” 이때 공 씨 어르신은 몸의 부상과 독을 억누르며 일어섰고, 죽음을 각오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상황이 이 정도까지 왔으니, 그들의 패배는 확실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대로라면 그들 모두 적 씨 가문 노인에게 죽임을 당할 가능성이 컸다.자신은 나이가 많으니, 무용팀을 위해 전사하는 것이 오히려 영광스러운 일이라 두렵지 않았다. 하지만, 진명만은 죽어선 안 되었다. 진명은 아직 젊고, 이미 반성 경지에 도달한 상태로,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었다. 그는 진명이 살아남아 성경에 도달할 수 있다면, 적 씨 가문 노인을 죽이고 그들에게 복수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된다면 그는 아무런 미련도 남지 않을 것이었다. “괜찮습니다.” “공 씨 어르신, 잠시만 적 씨 가문 노인을 막아주세요…조…조금만…시간을 조금만 벌어주세요……” 진명은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지체 없이 눈을 감고 도법의 병목을 돌파하고 성령단을 체내에

  • 사위의 역전   제3124화

    “죽고 싶어?”뒤에서 진명의 강력한 공격을 감지하고, 중성이 진명에게 죽임을 당한 것을 본 적 씨 가문 노인은 크게 격노했다. 그는 곧바로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추격하는 것을 포기하고, 강력한 위력을 담은 손바닥을 휘둘러 진명의 황천권을 향해 맞섰다. 퍽! 진명의 황천권과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이 세차게 충돌하자, 곧이어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은 압도적인 기세로 황천권을 무너뜨리고, 남은 기세가 진명에게로 몰아쳤다. “안 돼!”진명의 얼굴이 일그러졌고, 그는 급히 몸을 피하며 후퇴하려 했지만, 적 씨 가문 노인은 이미 성경에 도달한 강자로서 실력이 진명보다 훨씬 뛰어났다.진명은 아무리 피하고 후퇴해도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 범위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결국 그의 몸은 적 씨 가문 노인의 진기 잔여 힘에 의해 날아가 땅에 세게 떨어졌다. 퍽퍽! 땅에 떨어진 진명의 가슴에서 극심한 통증이 전해져왔다. 그는 견디지 못하고 연달아 피를 두 번이나 토했으며, 내상이 상당히 심각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제심경이라는 초강력 방어 보물이 있었기에,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이 그를 다치게 했을 뿐 목숨을 위협하지는 않았다. “이 녀석, 죽고 싶다면 내가 이루어 주마!”진명의 공격에 분노한 적 씨 가문 노인은 즉시 또 한 번 강력한 위력을 담은 손바닥을 휘둘러 진명에게 날렸다. 진명을 먼저 제거한 후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처리하는 것이 더 늦지 않다고 생각한 것이다. “끝났어......”적 씨 가문 노인의 강력한 공격을 감지한 진명은 마음속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졌다. 방금 적 씨 가문 노인에게 공격당해 부상을 입은 그는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다.또한, 적 씨 가문 노인의 레벨이 너무 높아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진명은 눈앞에서 다가오는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을 지켜보며 절망감에 휩싸였다. 후! 그때, 절망에 빠져 있던 진명은 자신의 도법 경지가 미세하게 풀리는 느낌

  • 사위의 역전   제3123화

    후! 장 씨 어르신과 소 씨 어르신이 무거운 마음을 가진 것과 달리, 진명은 상대적으로 차분했다. 과거 독수는 그의 손에 죽었고, 그때 독수를 상대하기 위해 그는 일부러 독수의 오독 연근산을 해독할 수 있는 해독 성약인 백효해독제를 제조했었다. 현재 그의 몸에는 아직도 백효해독제가 수십 개 남아 있었다. 비록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등 네 명이 오독 연근산에 중독되었지만, 그가 제때 백효해독제를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에게 건네 그들의 독을 풀 수 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었다. 이 생각에 그는 지체하지 않고 중성과의 싸움을 멈추고, 몸을 날려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이 있는 방향으로 빠르게 달려갔다. 그들에게 해독약을 빨리 전달하려고 한 것이다. “진명, 도망치려는 거야?”“그렇게 쉽게 갈 수 있을 줄 알았느냐!” 중성은 진명이 상황이 좋지 않다고 보고 혼자 도망가려 한다고 착각했다. 그와 진명 사이의 원한을 생각하면, 그가 진명을 놓아줄 리 없었다. 그래서 그는 아무 생각 없이 몸을 날려 진명을 가로막았고, 다시 한 번 그를 저지했다. 지금 적 씨 가문 노인은 이미 전세를 역전시키고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연달아 밀어붙이며 위험에 빠뜨리고 있었다. 이로 인해 전세는 완전히 그들 편으로 기울어졌다! 그는 계속해서 진명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으면, 적 씨 가문 노인이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처리한 뒤, 진명을 상대해줄 수 있을 것이었다. 이러면 그들은 손쉽게 진명을 죽여 복수를 할 수 있을 것이었다. 이 생각에 그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기뻐하며 큰 소리로 웃었다. 승리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는 착각에 빠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웃음을 멈추기도 전에, 그를 충격에 빠뜨리는 일이 벌어졌다. “비켜라!”“내 황천권을 받아라!”진명은 격노했다. 중성은 계속 그를 방해하며 그를 화나게 했다. 그는 지금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의 해

  • 사위의 역전   제3122화

    “공 노인, 이건 바로 너희 중부 무용팀이 나를 괴롭힌 결과야!” “이렇게 된 이상, 더 이상 봐주지 않겠어!” “너희 모두 죽어라!” 적 씨 가문 고수들이 위태로운 상황에 빠지자 적 씨 가문 노인은 얼굴빛이 매우 어두워졌다. 그는 이 전투를 빨리 끝내야만 적 씨 가문의 자손들에게 큰 피해가 가지 않을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는 더 이상 숨기지 않고, 두 소매를 휘저으며 두 덩어리의 하얀 안개를 뿜어냈다. 그 안개는 순식간에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일행 넷을 향해 몰려가며 하늘을 뒤덮었다. 그 하얀 안개는 곧 수많은 가루로 변해 마치 천녀가 꽃을 흩뿌리듯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넷을 순식간에 덮었다. “이건... 이건 뭐지?” “안 돼, 독이야!” 하얀 가루의 이상함을 느낀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은 크게 놀랐다. 그들은 즉시 숨을 멈추고 빠르게 몸을 뒤로 물리며 그 가루와 안개를 피하려 했다. 하지만 너무 늦었다. 그 가루와 안개는 모든 틈새를 파고들었고, 그들은 적 씨 가문 노인과 너무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이미 많은 양을 흡입했다. “망했어. 이건 아마 독수의 오독 연근산인 것 같군...”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은 얼굴빛이 일순간 변했다. 독수는 악인 순위에서 여덟 명 중 하나로, 그의 유명한 독약인 오독 연근산은 매우 강력했다. 비록 그들은 독수와 그의 독약을 직접 본 적은 없었지만, 중부 무용팀의 최고 인물들로서 악인 순위에 오른 여덟 명의 정보를 잘 알고 있었고, 오독 연근산의 특성도 알고 있었다. 적 씨 가문 노인이 뿌린 하얀 가루와 안개는 오독 연근산과 매우 비슷했다. 그들은 약간만 흡입했음에도 체내 진기가 즉시 억제되고 수련의 힘이 반 가까이 감소했다. “하하하...” 적 씨 가문 노인은 크게 웃었다. 그는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여덟 악인 중 수장인 천면성으로, 보통 악인들은 그에게 충성을 바쳤다. 독수의 독약에 흥미를 느껴 그로부터

  • 사위의 역전   제3121화

    “고작 패배자 주제에 감히 날뛰다니!”“목숨이 아깝지 않구나!”진명은 경멸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중성은 전에 두 번이나 진명과 맞붙었으나, 매번 패배하고 도망을 쳤다.중성의 공격 따위는 진명에게 위협이 되지 않았다. 그는 생각할 것도 없이 손가락을 뻗어 지계 중급 공법인 겁지법을 사용했다. 그의 손끝에서 날카로운 기운이 뿜어져 나와 중성의 공격을 향해 나아갔다.“퍽!”거센 충돌 소리와 함께 진명의 겁지법은 중성의 식혼천심수와 정면으로 맞부딪쳤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달랐다. 진명의 겁지법은 중성의 공격을 뚫지 못하고 오히려 중성의 공격에 의해 산산조각이 났다. 그뿐만 아니라, 잠룡단의 약효가 아직 완전히 발휘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성의 공격이 그의 겁지법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말았다. 남은 충격으로 인해 진명은 세 네 걸음이나 뒤로 물러나 겨우 몸을 가눌 수 있었다.“중성, 네가 불과 이틀 만에 수련을 돌파했을 줄이야!”“그래서 나한테 당당히 덤비는 거였군!”진명은 크게 놀랐고, 중성이 반성의 경지를 돌파한 것을 즉시 알아차렸다. 이것은 그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고, 방심한 탓에 손해를 보게 된 것이다.“이놈, 다시 한 번 받아라!”한 차례 진명을 물러나게 한 중성은 그에게 숨 쉴 틈을 주지 않았다. 그는 기세를 몰아 다시 한 번 진명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물론 중성은 전투 경험을 통해 진명의 실력이 반성급 중에서도 뛰어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의 수련이 갓 반성 경지에 도달한 데다, 그가 가진 반성급 법보의 사용 횟수도 거의 소진된 상태였다. 최근 며칠간은 부상을 치료하느라 법보를 재정비할 시간도 없었다. 아무리 그가 전력을 다한다 해도 진명을 이길 수는 없을 터였다.하지만 전존과 반성의 차이는 엄청나다. 둘은 동등하게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크다! 중성의 수련이 반성 경지에 도달함에 따라 그의 공력과 속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비록 그가 진명의 상대는 아니지만, 이전처럼 쉽게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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