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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44화

"음... 그래, 알겠어.”

“네가 정말 아무 흔적도 남기지 않았다면, 당장 숨을 필요는 없겠군.”

“나중에 서부 무용팀의 움직임을 보고 다시 판단하자."

서 씨 어르신은 잠시 생각한 뒤 말했다.

그는 남 씨 어르신이 자신과 서 씨 가문을 곤란하게 만들까 걱정했지만, 남 씨 어르신이 계속해서 아무 흔적도 남기지 않았다고 주장하니 억지로 그를 내쫓을 수는 없었다.

게다가 서부 무용팀이 남 씨 어르신을 범인으로 알아내는 것은 어쨌든 쉽지 않은 일이었다.

만약 서부 무용팀이 범인을 밝혀내어 상황이 심각해지게 된다면, 나중에 사람을 보내 무용팀의 동태를 살펴보고 대응하면 될 일이었다.

그때가서, 남 씨 어르신을 피신시켜도 늦지 않을 것이다!

"형님, 저는 그럼 이만 오색옥진화를 정제하러 가볼게요.”

“정제가 끝나면 오색옥진화와 천양초를 바로 넘겨드릴게요.”

“그러면 저희 둘 다 금방 전존지경에 도달할 수 있을 거예요."

남 씨 어르신은 서둘러 오색옥진화를 정제하고 싶어 했다.

무사의 수련 돌파는 쉬운 일이 아니었기에 돌파 전에 며칠간 마음을 가다듬고 몸과 정신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어야 했다.

그런 다음 오색옥진화와 천양초를 복용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고, 무학 병목을 돌파할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그들은 적은 노력으로 무학 병목의 현상을 돌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로가 원하던 바를 이룰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그는 더욱 일에 만전을 가하여, 의외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였다!

"좋아, 어서 정제하러 가. 좋은 소식을 기다릴게."

서 씨 어르신은 고개를 끄덕이며 기대에 찬 표정을 지었다.

남 씨 어르신이 먼저 자리를 떠나고 넓은 거실에는 서 씨 어르신과 그의 아들 서범준만 남게 되었다.

"아버지, 축하드려요! 별다른 노력 없이 오색옥진화에 천양초까지 얻게 되셨네요. 틀림없이 무학 병목을 돌파할 수 있으실 거예요.”

“아버지가 전존지경에 도달하시면 명실상부한 서부의 최강자가 되시겠죠?"

“하하하.”

서범준은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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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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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길
소설책한권 읽는데 365일이 넘게 읽어도 끝이없네 쓰레기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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